전 올해 25살 직장생활 3년째 접어든 평범한 여자입니다...
그 놈은 26살 만나서부터 지금까지 백수 건달입니다...
처음 그 놈을 만난건 내나이 20살 아주 꽃같은 나이...
친구와 술자리에서 우연히 보았습니다...친구에 선배라구 소개를 받고 인사를 하고...
그렇게 시작되었습니다...
그땐 나도 사회생활 하기전 학생이였고...
그 놈과 이토록 질긴 인연이 펼쳐질진 꿈에도 생각 못했었습니다...
첨엔 남자친구가 없었기에 그냥 만났었고...한번에 헤어짐 뒤에....
그 놈을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첫사랑이였습니다...적어도 나에겐...
그 놈도...사랑이였던것 같습니다...
그 놈 집...어렵습니다...고등학교때 홀라당 망했다더군여.....
괜찮습니다...나 애기같이 아껴주고 이뻐해주니...그걸로 만족합니다...
그 놈 건달이라...직장을 않갖습니다..
전 직장생활 한달도 쉰적없이....한 직장 오래 다닙니다....
그리 대단하진 않지만...내 직업에 메리트 느낍니다....
문제는 그 놈 능력도 없으면서...일을 하지 않으려는 겁니다....
쪽팔리다느니.......그 돈 벌려면 일 않한다더니......
이런 어처구니 없는 이유를 대며...한방을 꿈꿉니다....
집에서 어떻게라도 해주려니....그 놈 엄마 언덕 비빌 생각만하고....
로또 당첨을 꿈꾸는 무기력한 삶 너무 싫습니다....
다른 사람 만나 보려고..수천번 수만번 생각하고..
또 만나도 보고...사귀어도 보았습니다...
그 망할놈의 정이 먼지.....금방헤어지고 또 혼자되고...
그 놈 또 나 찾고 다니면....변했겟지....나이도 먹었으니 이젠 나이값하겠지...
멍청한 기대속에 또 그놈 손을 잡아 버립니다....
헤어짐과 만남을 수도 없이 반복하며..........
저와 그 놈...
같은 사람과...여러번의 사랑을 했습니다...
우린 필연인지 악연인지....그 놈과의 인연이 끝나지 않습니다.............
5일전.........그놈이 차를 하나 가져와서 타라구 했습니다....
면허증 딴지 한달안되서....차만 보면 환장을 하거든여....
운전하고 싶어서~~
근데 어영부영 인생 사는거 진짜 꼴보기 싫어서..........
지가 사랑하는 여자가.....그토록 원하는데.....
자기 밥값하고 살길 그토록 바라는데..........
큰 돈 벌어서 능력 갖추라는거 아니고.....
우리의 미래를 위해 26년 놀았으니...그만 놀고 일하라는데.....
말 않듣고....친구들이랑....새벽을 낮삼아 놀길래..........
열받아서 차 돌려주고........또 열받게해서 차 발로차서...차 찌그러졌습니다.......
지도 열받는지 머라 머라 하길래 연락하지 말랬더니....
그 뒤로 연락두절,,,,,,,,,,
항상 그 놈이 연락 먼저 합니다........
전 자존심이 무지 강하거든여..........
그 놈 내가 그런게 좋다길래........다른 여자처럼 매달리지 않아서 그래서 좋다길래.......
그 한마디에 내 자존심은 최강으로 길러져서.......
잘못하고도........먼저 헤어지자고 하고도 한번도 잡은적 없습니다...........
헤어지면 되지 머 이런데다 글쓰고 그러냐구여?
헤어지는게 마음먹은데로 되고.......사랑하는게 마음데로 되면............
누구나 다.......아름다운 이별을 할테고.......행복한 사랑을 하겠지요.......
마음먹은데로 되지 않은게 인생사~~
정말 답답합니다......
그 놈이 연락이 않와서 답답한게 아니라.......
내가 사랑하는 남자가 정신 못차리고 사는게 너무 답답합니다.....
건달이라는건 상관없습니다........
내 눈엔 건달아니고 그냥 한 인간일 뿐이거든여.....
내 인생에 한번뿐인 사랑이며......
내 한결같은 마음에 제발 비수를 꽂지 않길 바라는데......
그 놈은 이런 내맘을 너무 짓밟고 있는데......
그런데도 내가 이 놈 옆에 있어야 하는건지......
어짜피 나에게 맞지 않고........그 놈에게 맞지 않는 우리라면........
수없이 반복했던 정말 마지막 이별을 해야 하는건지........
진짜 답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