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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고기 식용에 관하여..

김원준 |2006.12.18 23:47
조회 1,650 |추천 99

난 개인적으로 개를 좋아하는 편은 아니다.

 

그렇지만 가끔 여름에 직원들끼리 보신하러 갈때도 있고

 

술먹은 다음날 해장술로 먹으면 속이 편해지는것 같애서 먹기도 한다.

 

그게 이상한가??

 

사람고기를 먹은것도 아니고 육식동물인 인간으로써 고기를 먹었다는 것이

 

욕먹을 이유가 되나??

 

그렇다면 돼지고기 소고기는 어쩔것인가?

 

그것도 같은 고기이니 먹으면 욕먹어야할 대상인가?

 

어렸을때 병아리를 키운적이 있다.

 

그것이 점점 내가 좋아했던 닭의 모습이 되어가는 것을 보고

 

어린맘에 적잖이 충격을 먹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어떻게 이렇게 귀엽고 사랑스런 친구를 먹을수 있냐고 말이다..

 

그런내가 당신들 닭고기먹는것을 야만인이라고 욕한다면 과연 옳은 일인가?

 

만약에 아주 어렸을때부터 송아지를 키운 사람이 있다고 생각해보자.

 

어린 그에게는 송아지가 자신의 친구이고 가족이라고 생각하며 송아지에 의지해

 

유년시절을 보낸 사람이라면

 

충분히 소에 특별한 애정을 가질수 있다고 본다.

 

그 사람이 성인이 되어서도 소는 나의 친구이니 소고기를 먹는 사람을 비하하고, 비난하고

 

욕하는것이 정당하게 보이는가?

 

 

그리고 식용개와 애완견을 구분하여 먹을수 있는것과 먹을수 없는것을 나누는 사람들..

 

애완견이라는 기준이 무엇인가?

 

예쁘면 애완견이고 못생기면 식용개라는 말인가?

 

나도 실제로 애완견을 먹어본적은 없지만

 

그것은 파는곳이 없어서 못먹어 본것이지 판다면 궂이 그것을 구분하여

 

먹는것, 못먹는것 가르고 싶지는 않다.

 

누구에게 들은 얘긴데 작은 개들이 살이 더 연해 맛있단다.

 

고기는 어디까지나 그냥 고기일뿐이다.

 

예쁘니 못먹고, 작으니 못먹고, 못생기면 먹을수 있다는 발상자체가 웃긴거다.

 

만약에 못생긴 개를 애완용으로 키우는 사람이라면??

 

 

그냥 사람에 따라서 자신이 정을준개, 가족같이 키운개라면

 

당연히 먹을수 없겠지만

 

흔히 말하는 애완견 ( 작거나, 예쁘거나) 을 식용으로 사용하기 위해 키우는 사람이라면

 

그것을 먹는다고 해도 욕할 이유는 없을 것이다.

 

 

그런데 지금 우리의 법은 개고기를 '식품'의 범주안에 넣지 않고있다.

 

그래서 비위생 적으로 유통되고, 온갖 불순물들이 첨가 되도

 

법에 '식품'이라고 규정된 음식이 아니므로

 

'식품위생법'으로 규제할 방법이 없다.

 

그래서 얼마전에 개고기를 식품위생법으로 관리할수 있도록 법개정을 추진했었지만

 

각종 동물보호 단체에서 '개고기 식용을 부추길수 있다'라는 이유로 반대하며 들고 일어섰다.

 

누가 개고기 식용을 장려하자고 했던가.

 

이미 많은 사람들이 먹는 개고기를 위생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법을 개정하자는데 그것을 말도 안되는 해석으로 반대한다.

 

그것을 반대하는 여론때문에  정당하게 돈주고 사먹는 고기도

 

비위생적으로 유통되는 고기들을 먹을수 밖에 없도록

 

조장하는것은 과연 정당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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