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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언니가 가위눌렸던 경험담을 말씀드릴께용.

후덜덜 |2006.07.14 01:35
조회 76,196 |추천 0

1997년 제가 중학교때 겪었던 일이에요.

 

저는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k아파트에 살고있었습니다.

(혹시라도 지금 거주하시는분들이 얘기 보시고 찝찝하실까봐 이니셜 처리 할께용 ^^;)

 

10년전 일이니 지금은 재건축 된 아파트가 많이 있겠군요.

 

저희는 5층짜리 아파트에서 살았는데요. 저희집이 5층이었습니다.

 

방이 세개인데 저희 식구가 여섯이라 언니둘과 함께 셋이서 한방을 써야했죠.

 

저희 둘째 언니가 그때 당시 한달에 두세번 꼴로 가위에 눌리곤 했거든요..

 

하루는 언니가 가위눌렸던 얘기를 듣고 너무 무서워서 잠을 못잤습니다.ㅠ.ㅠ

 

여름이었는데요.. 저희방이 이층침대가 있고 2층엔 큰언니 1층엔 언니.

 

글구 바닥엔 제가 잠을 잤거든요.

 

제가 그때 시험기간이라 바닥에 누워서 공부하다가 잠이 들었어요.

 

제 머리맡엔 바로 텔레비젼이 있었구요.

 

방이 워낙 좁아서 ^^;

 

그런데 제가 불은끄고 텔레비젼을 스탠드삼아 공부를 하다가 잠이 들었습니다.

 

언니는 진작에 잠이 들었다가 새벽 2시엔가 눈을 떳는데 텔레비젼 소리가 나서

 

끌려고 몸을 돌리려고 하는데 몸이 움직여지질 않았데요.

 

언니는 워낙 많이 겪어본지라 또 올게왔구나 하고 그냥 그러려니 했데요

 

천장을 본 상태로 누워있었는데 제쪽이 자꾸 거슬려서 눈을 돌렸는데

 

왠 갓을 쓴 남자가 제 위에 앉아서 절 바라보고 있었데요..

(정말 지금도 그생각만 하면 눈물이 찔끔 ㅠ.ㅠ)

 

언니가 너무 놀라서 소리를 지르려고 해도 목소리도 안나오구 몸도 움직여지질 않고

 

무서워서 눈물만 나더래요.

 

눈동자만 구르면서 몸을 막 움직여볼려고 그렇게 몸부림을 치는데

 

그 갓쓴 남자가 제목에 손을 갖다 대더래요 목을 조르려고 햇던걸까요 ㅠ.ㅠ

 

그상황을 언니는 가위가 눌린채로 지켜봐야해서 목을 조르려는 순간에 눈을 감아버렸데요

 

도저히 볼수가 없어서요.

 

눈물만 줄줄 흘리고 있는데 아무소리도 나지 않더래요.

 

눈을 뜨고 보니 그 갓쓴 남자가 언니를 바라보더래요.

 

정말 언니가 그때 표현했던건 얼굴 형체만 있지 눈코입이 없었다 하더라구요

 

눈은 없었지만 자기를 바라보는 듯한 각도 있죠? 그렇게 바라보더니

 

그 갓쓴 남자가 언니한테 "니가 대신 갈래?" 이러더래요

 

언니는 말도 안나오고 무섭고 해서 눈물만 질질 흘리고 있는데

 

그 갓쓴남자가 베란다로 나가더니 사라졌데요.

 

저희방이 베란다하고 바로 연결이 되어 있었거든요.

 

글서 언니가 가위눌린게 풀려서 베란다로 나갔데요

 

5층이라  다른 동 옥상이 보이잖아요.

 

근데 대각선으로 있는 동에서 (예를들어 205동요;)

 

205동 옥상에서 흰 천같은게 하늘하늘 거리더래요

 

왜 옥상마다 물탱크 있죠? 그 옆에서요.

 

글서 언니가 자세히 보니까 그여자 역시 얼굴형체만 있었데요.

 

멀리있고 새벽이라 어두워서 잘 못봤지만 그여자가 손짓을 하더래요. 이리 오라고.

 

언니가 정신차리고 해준 이야기지만 그때는 언니도 정신이 나갔던거 같다고 하더라구요 ㅠ.ㅠ

 

왜 정말 귀신한테 홀린기분있죠.

 

베란다 밑으로 뛰어내릴뻔 알았데요.

 

그때 마침 제가 일어났는데 언니가 멍 하니 밖을 보더라구요 막 손을 밖으로 휘저으면서.

 

지금 생각만 해도 끔찍 합니다 ㅠㅠ

 

그후로 둘째 언니한텐 전보다 더많이 가위눌림 증상이 많이 나타나고

 

몸도 많이 아파서 저희는 결국 집을 이사하게 됐습니다..ㅠ.ㅠ

 

정말 그 귀신얘기는 태어나서 첨들어보는건데.. 아우 무서웠어요 ㅠㅠ

 

그나저나 그 마지막에 나타난 여자하구 갓쓴 남자 관계가 대체 뭔지 ㅠㅠ

전 이게 궁금하답니다;

 

  황당한 직장 상사 이야기, 이런 사람 처음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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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아, 베플|2006.07.19 09:47
소름돋아서 온몸의 솜털이 쭈뻣하게 서있었는데. 베플 보는순간 한순간에 가라앉음 ;;
베플|2006.07.19 09:13
아는동생놈이랑 방에있는데 갑자기 이놈이 '형~!'하고 부릅디다. 왜? 하고 대답을했더니 이놈 뻘쭘하니 처다보더니 방구뀐거랍니다. 분명 명확히 '형'발음이 났는데말이죠. 똥꼬에 혓바닥달린새뀌라고 놀리곤했는데....눈코입없는귀신이 '너가갈래?'했다니까 갑자기 생각나네요.
베플에이스|2006.07.19 09:13
에이스침대 cf생각나는건 왜일까.. 검은옷입은남자랑 하얀옷 입은 여자둘ㅇㅣ 하늘 날라다니는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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