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수: 아이스크림 사 먹고 백원 남았는데, 이걸로 뭘 할까?
가람: 백원? 옳지! 좋은 생각이 있어. 날 따라와 봐
잠시후...
가람: 아저씨, 이 돈 오십 원짜리로 바꿔 주세요.
민수: 바꿔서 뭘 하게?
공중전화...
가람: 일단 오십 원으로 아무 데나 전화를 거는 거야.
민수: 장난 전화! 아싸! 그거 참 재미있겠다.
R R R R ( 전화 벨 소리 )
스컹크: 여보세요?
가람: 거기 가람이네 집이죠?
민수: 당연히 아니지. 아.. 기대된다.. (조마조마)
스컹크: 잘못 거셨어요. 여긴 스컹크네 집이에요.
가람: 잘못 걸었대. 스컹크네래.
민수: 윽! (부글부글) 그게 무슨 장난 전화야! 너 때문에 오십 원만 괜히 낭비했잖아. 물어내!
가람: 광분하지 말고 끝까지 봐. 이 장난 전화의 묘미는 바로 끊자마자 다시 전화하는 데 있으니까 말이야.
민수: 그... 그래?
가람: 뭘 알아야 말을 하지. 이번에도 아까 그 스컹크가 받아야 할텐데. (조마조마)
민수: 대체 무슨 꿍꿍이야?
스컹크: 여보세요? 말씀하세요. 스컹크네 집입니다.
가람: 큭큭. 또 아까 그 녀셕이 받았어.
민수: 이번에도 그냥 끊으면 알지?
스컹크: 여보세요? 누구세요? 전화를 거셨으면, 말씀을 하셔야죠.(장난 전화군.) 우쒸..
계속 '여보세요?' 외쳐 대는 스컹크의 음성은 점점 높아가고 가람이는 스컹크가 좀 더 약 오르기를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렸다. 약이 오를 대로 오른 스컹크는 급기야 폭발 일보 직전까지 도달했다. 그 순간을 놓치지 않고 가람이가 내뱉은 한마디 말은 스컹크를 더이상 참을 수 없을 만큼 화나게 만들었는데.... 가람이는 과연 무엇이라고 말했을까?
가람: 누구긴 누구야? 나 한가람인데, 혹시 나 찾는 전화 안왔니? 푸하하하 (약 오르지롱?)
민수: 난 민수라네. 크하하하, 재미있다.
스컹크: 이것들이.... 더럽더록 매운맛을 보여줘야 겠군.
뿡!
가람, 민수: 이게 왠 날벼락이야?!
스컹크: 어디 또 까불어 봐!
여러분. 우린 이런 장난 전화는 절대 하지 맙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