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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작가"강풀"이 싫습니다.

김인석 |2006.12.27 11:42
조회 4,257 |추천 79

저는 사실 강풀을 싫어합니다..;; 제 누님께서 제가 강풀과 비슷한 스타일인거 같다고 말씀하신적이 있더군요..
솔직히 기분이 안좋았습니다.
물론 그사람에겐 제게 없는 큰 장점이 있습니다.
절대로 굴하지 않고, 자신의 고집을 키우고 지켜내서 결국 인정받았다는 것이죠.. 그런점은 훌륭하다고 보아 지긴 하지만요;;; 제가 그를 싫어하는 이유는...

1.연출력이 허접합니다.  - 혹자는 형식을 파괴한 만화라고 하는데, 만화의 기본적인 충실한 연출력을 무시한, 한마디로 재미없는 썰렁한 만화의 느낌을 받습니다. 자신도 멋적어하는듯이 인정했지만, 그건 더 심한 비난을 받기전에 자신을 방어하기 위한 공격적 방어였다고 생각합니다(좀 심한말이지요?^^;)

2. 386세대 '공부안했던 운동권' + '세상따윈상관없어 오직예수'타입의 개신교신자 특유의 자기중심적 세계관에서 벗어나질 못합니다. 반체제적 사고방식의, 운동권을 비판없이 옹호하고 있습니다. 퀘퀘한 구시대의 유물인 마르크스주의가 헛점을 드러내고 결국 구 소련을  붕괴하게 한 이후인 지금도 어린시절 주입받았던 사상을 인정받기를 원하는 구 지식인의 망령을 보는것 같습니다. 신세대는 신세대 나름대로의 가치관으로 과거를 판단하게 해야한다고 봅니다. 비뚤어진 가치관을 갖고 있는 사람이 만화를 그려서 사람들에게 편파적인 시각을 주입한다면 그것보다 위험한건 없다고 봅니다.

 개신교적 세계관을 펼치는것도 그렇습니다. 만화가는 모든이기 읽는것을 염두에 두어야 하는데, 개신교에 대한 감정이 좋지 않은 사람등은 염두에 두지도 않고, 자신의 말을 막 하는 경우를 많이 봤습니다. 그것도 썰렁한 이야기 구성으로...

3. 그림의 발전이 없습니다.
자신의 스타일이 인정받는것에 만족하고 자신의 스타일에 변화를 주지 않습니다. (언제나 어색하고 'cool'한척하는 캐릭터들..)

그림도 더이상 나아지질 않고 있습니다. 그와 비슷한 무대에서 활동하는 '메가쑈킹'씨나, 정연식씨, 국중록&이상신 콤비.. 또 생각이 잘 안나는 몇몇 기타 천재적인 인터넷 작가들에 비해 참신성과 내공이 부족한것이 여실히 느껴집니다.  
 저는 그러한 진짜 천재작가, 진짜 노력파 작가보다 강풀씨가 더 유명하고 인정받는다는것이 싫습니다.

 

물론 그가 저보다 더 실행력이 있다는것은 인정합니다. 하지만 그 브레이크가 없는점이 그걸 읽는사람들에게 위험하기도 하다고 봅니다.

추천수79
반대수0
베플유재상|2006.12.28 13:52
작가"강풀"도 당신이 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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