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23살 먹은 사람이예요
너무나 힘이드네요 우울증 에 조울증 판정을 받았네요 ...
내정신력이 그렇게 나약한지 몰랐어요 내가 갖고 있는건 하나 어린추억 하나만 가지고 버티며
살아가요 ... 정말 밝았거든요 너무나 활발했어요 호기심도 많았고 하고싶은 일도 많았지요
어느 순간 부터 저는 웃음을 잃었고 모든걸 잃게 됐고 몸도 아파지게 됐지요
전 할머니 밑에서 정말 잘자랐어요 할머니가 엄마 같았죠 ...
제가 태어나자 마자 부모님은 이혼을 했죠 그사실을 3학년때 알았어요
정말로 할머니가 좋았어요 자그마한 오두막집에서 살았는데 행복했어요 할머니가 매일
학교도 데려다주시고 정말로 저에게 너무나 소중한 보디가드 였고 사랑이였어요
할머니는 밭일을 하면서 저에게 많은걸 희생 하셨어요 자기는 입지도 않고 쓰지도 않으면서
돈이없을땐 고추장에다가 밥먹은적도 있구 ...그땐 맛없었는데 지금은 너무 그리워요
중학교 입학을 앞두고 할머니는 쓰러지셨어요 ... 중풍이였어요 왼쪽이 팔다리가 마비되는
금방 낳을줄 알았어요 정말로요 ...병원입원을 했는데 돈없다면서 할머니는 집으로 모셔왔죠
할머니는 일어나지 못하셧어요 시간이 갈수록 ... 전이현실이 싫었죠 그나이 14세 였어요
학교다니고 싶지 않았어요 돈이 너무 급했어요 할머니 일어나게 해주고 싶었어요
날키워준 분인데 ... 제가 할일은 없더군요 ...친구들이 돈버는 방법을 알게 해줬죠
그렇게 나쁜짓을 하고 다녔어요 전그돈을 가지고 고기라도 샀죠 이생활은 오래가지 못했어요
경찰서에 잡혀가고 다른애들은 부모님이 오셔서 훈방조치도 됐지만 전 소년원을 갔죠
망봤단이유로 불행인지 비가많이 와서 집방안 벽쪽이 무너졌죠 할머니는 이모집으로 가게됐고
서울로 돈벌러간 엄마가 면회를 왔더군요 우시더군요 ...갈곳도 없고 전 이렇게 됐고
소년원에서 40일정도 있었어요 길지는 않았지만 정말 눈물 많이 흘렸어요 할머니도 보고싶었고
갈곳이 없었고 할머니와 저와 엄마는 다시 함께 살기로 했죠 무너진벽을 흙으로 쌓고 ...
그렇게 다시 살게 됐죠 할머니는 일어나지 못하셨어요 계속... 전 이런 현실이 너무 싫었어요
돈벌고 싫어도 절 받아주는 곳도 없었구요 방황은 계속 됐고 나쁜짓은 하지 않았어요 다시는 ...
이현실이 싫어서 죽고만 싶었어요 수면제도 많이 먹었지만 죽음은 안오더군요 동맥도 끊어보고
17살엔 집도 나가서 대전에서 삐끼도 해보고 그돈으로 집에 돈붙여주고 본드도 배워서 후유증으로
1년동안 고생도 해보고 도망도 다녀보고 술도 많이먹고 담배도 피고 그방황이 끝난게
20살이였어요 돈을 벌어야 했지요 ...할머니는 날이갈수록 일어나지 못했고 결국 제가
똥오줌까지 받게 됐지요 엄마는 새아빠를 얻으셨어요 돈있는 분이였지요 엄마는 그래도 좋은 분이였어요
새아빠까지 얻었는데 병든 할머니까지 함께 살게 했으니까요 ...새아빠는 그런게 싫었나봐요
누가 좋아하겠어요 병든 할머니가 있는데 ... 그래도 조금만 이해해주셨으면 했는데
시설로 보내자고 막 그러셨거든요 ...엄마는 결국 헤어졌어요 엄마는 힘들어 했어요 많이
매일 술먹고 다시 일어선 엄마는 가게를 차리셨죠 행복은 오래 가지 않았어요 빛이 눈덩이 만큼
잠에서 깨면 빛쟁이가 오고 ... 6개월 정도 집은 우울 그자체였어요 엄마는 집을 나가셨어요
결국 ... 생계는 저한테 달렸죠 웨이터를 하면서 생계를 유지 했지만 ...그때 부터 전 웃음을 잃었어요
그배신감에 날 또 버렸다는 느낌 ... 전 술로 살았어요 철이 없었나봐요 열심히 살았으면 됐는데
저에겐 그런 용기가 없었어요 ... 어느날 3년동안 짝사랑 하던 사람이 그게 사랑이 아니였다는걸
알고나서 더힘들었죠 ... 그사랑 하나만 믿고 그래도 버틸려고 그랬는데 모든게 뒤죽박죽 ....
더이상 이건 아니다 . 너무 힘들다 . 지쳐 ... 자살을 결심 했죠 악몽이 시작됐죠 ...
슬프게 비가 오던날 ... 너무나 어두웠던날 ... 전 술을 마셨어요 친구들이 너무부러웠어요
가족 . 꿈 , 희망 .친구들에겐 보였어요 ...부러웠어요 ... 술을 많이 먹고 ... 또먹고
정말로 죽고 싶더라구요 ... 귀에선 ... 죽어 죽어 ...이세상 살아봤자 무슨의미야 ...
집으로 달려간난 ... 울었죠 예전사진들 을 보면서 얼굴도 모르는 아빠도 보고싶고 아빠란 이름한번
불러보고 싶었죠 ... 제방엔 병들어 죽어가는 우리 할머니 거의 10년동안 집에만 계시고
모든게 싫었어요 ... 물어봤죠 제어린동생한테도 할머니한테도 살고 싶냐고 죽고 싶냐고
제동생은 살고 싶다더군요 ... 내동생을 밖에 내보내고 문을 잠갔죠 ...
( 할머니 좋은 세상 가자 ... 고생않고 모든걸 버리고 우리 천국에서 살자 )
전 집에 불꽃을 떨어트렸어요 ... 그러곤 할머니를 안아드렸죠 ... 불은 한순간에 크게 번졌고
연기도 심하게 났죠 ... 숨이 턱막히는데 할머니가 ... 아이고 세윤아 ... 힘들어 하시더라구요
어쩔수 없었어요 할머니를 베란다로 빨리 피신 시키려다가 ...
정신을 잃었죠 ...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고 온통 어둠이였어요 ... 긴터널이 보이고
꿈속에서 누가 저를 잡아당기는 느낌이였죠 깨어나니 의사분들이 응급조치를 하고 계시더군요
또다시 정신을 잃고 전 많은 꿈을 꾸었고 이틀만에 깨어났지요 ...우리할머니는 ?...
다행히 살아계신다고 하더군요 살아난게 너무 치욕적이였어요 집에 있는 모든건 새까맣게 재가
됐고 더 갈곳이 없게됐고 경찰서까지 가게됐죠 방화죄 모든게 더 복잡하게 됐어요 경찰서에서
다행히 봐주셨어요 열심히 살라는 말밖에 ...병원에서 살았죠 ... 동사무소 분들이
할머니 시설에 보내자고 하더군요 더편하다고 할머니는 원치 않으셨어요 어쩔수 없는 선택
정말 보내드리고 싶지 않았어요 ... 약속을 했죠 꼭 한달만 돈벌어서 데리러 오겠다고
동생이랑 저는 인천을 가서 돈벌곳을 찾았고 결국 경기도 시흥 정왕동 에 오게됐죠
일자리도 찾았답니다 . 오픈하는 빠였어요 클럽빠 전 댄서로 하게됐고 예전에 디제이 생활좀 했거든요
바로 할머니가 계시는 시설로 가게 됐죠 모습은 좋아보이더라구요 꼭 월급타면 데리러 올게
밥이랑 잘먹고 계셔 ~ 열심히 벌었어요 악착같이 ...한달이 되고 두달이 되고 일에 정신 파느라
3달째가 되던날 할머니가 계시는 곳으로 갔죠 ... 이게 웬일 ... 할머니는 뼈만 남은채로
정말 눈뜨고 볼수 없는 상황 ... 코에 호스같은걸 넣어서 물집어 놓고 ... 물어봤죠 이게 어찌된일인가
단식을 하셨대요 제가 버린줄알고 ... 제이름만 찾았대요 정말 서러움이 내자신이 너무 싫더군요
약속을 어긴제가 너무 싫었어요 할머니를 무작정 데려왔어요 할머니 이제 내가 있으니까
행복하게 살자 ... 할머니는 말이 없었어요 ... 아무말도 말도 잃었나봐요 기운도 없고
집에오면 먹을줄 알았어요 할머니도 먹을려고 애쓰는데 ... 분노가 치밀러 왔어요 제자신에게로 ...
집에온지 5일째 되던날 할머니 눈이 점점 이상해졌죠 ... 구급차를 부르고 병원에 갔는데
돌아가실거 같다고 ... 어쩌다가 저렇게 됐냐고 어느시설에 있었길래 ...저렇게 됐냐고 ...
분노가 치밀러 왔어요 막막했어요 모든게 내자신땜에 저렇게 된 할머니 내가 살인자 였죠
지금도 제가 살인자라고 자책하면서 살아요 병원에 입원한지 3일째 되던날
할머니가 말을 하시더라구요 밥달라고 ...너무나 기적같았어요 조금씩 애쓰면서 살라고 하시는
할머니 ...자꾸 이상한말만 하시더라구요 잘살아라... 할머니는 안죽어 어서 빨리 일어나야지
안심이 됐어요 집도 엉망이여서 청소를 할려고 집으로 향했죠 할머니에게 청소만 하고 온다구
안심이 그냥 됐어요 할머니가 살아날꺼라고 집에왔는데 눈이 그냥 스르르 감기더라구요 ... ㅠㅠ
꿈을 꿨죠 검은 고양이 꿈 ... 전화한통을 받고 전 심장이 내려 앉았죠 병원으로 오셔야겠네요
그게 바로 새벽 4시였어요 예감이 안좋았죠 중환자실에 가보니 할머니는 숨을 가쁘게 쉬고 계시더군요
할머니 살아날려고 말까지 했는데 앞이 노랗더군요 ...의사 선생님말론 10시에 의식을 잃으셨대요
제가집에 온지 2시간 있다가 믿기지 않았어요 손을 잡고 울었어요 할머니 믿어야돼 살수 있어
제가온지 10분정도 됐을때 할머니는 숨이 점점 약해지시다가 결국 숨을 안쉬었죠 ...
안돼 ! 안돼 ! 안~돼!!! 전 정신을 잃었어요 ... 잠깐 잃다가 깨어났죠 흰천으로 가리는 순간
허망하더군요 엄청울었어요 ... 지하에있는 장례식장으로 갔고 멍했죠 할머니와 추억 들이
필름 처럼 내머릿속에서 지나가고 ... 안돼 ...안돼...안돼 ... 도망갔던 엄마도 장례식장 와서 울고
친척들도 오고 ... 이모들은 돈때문에 싸우더군요 죽은자 앞에서
할머니는 내옆에서 날 지켜볼거야 ... 할머니 미안해 ... 정말로 미안해 ...
화장하러가던날 모두들 싸워서 집으로 갔고 나와 엄마만 남았죠
쓸쓸한 마지막 가는길 ... 자식은 키울게 못되는구나 ...엄마와난 울었어요
할머니의 관이 불속에 들어가는데 ... 정말 서럽게 울었어요
할머니가 태워지는 순간 ... 존재가 없어지는구나 ... 허망한 삶
저는 할머니께 할머니 내옆에 있어줘 ... 나도 데려가 ...
엄마는 할머니를 자유롭게 뿌리자고 했지만 전 그러고 싶지 않았어요
그냥 그건 싫었어요 엄마에게 말했죠 할머니 데려갈래 엄마는 미친놈 보듯이 쳐다봤지만
허락 했죠 정 그렇게 하고 싶으면 모시라고 ... 사실 납골 할돈이 없었어요
제가모아둔 돈은 얼마 안돼지만 장례비로 썼거든요 ... 집으로 와서 모셨죠 유리 맞춰서
돌아가시난다음 꿈을 꿨어요 ... 그렇게 2달동안 너무 힘들었어요 아파트에서 뛰어내리려다가
119랑 경찰까지왔던 때도 있었고 ... 3개월 그렇게 미친듯이 살았어요
죽는게 싶지 않다 . 사실 죽을 용기도 없었지는지도 몰라요 ... 전아직도 살인자란 자책감에
힘겨워 하고 잇지만 곁에 있는 할머니가 있어서 버티며 살아요
지금도 보고싶구 타임머신이 있다면 예전으로 돌아가고 싶지만 불가능 하잔아요
전 지금 정왕동에서 업소에 다닌답니다 . 돈도 많이 필요했고 성공해서 모든 사람들에게
당당히 나서야 겠다는 다집이 있었죠 ... 룸도 다녔죠 선수도 하고 술에 쩔어서 살았어요
돈은 벌지만 몸은 망가졌죠 ... 몸이 망가지는순간 전 그만두게 됐고 지금은
웨이터일을 해요 ... 하지만 이모든게 싫어요 ...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고 내자신이
조용히 사라졌으면 좋겠어요 ... 정이 그리워서 사람들도 사겨봤지만 허수였어요
생각도 안통했고 제가 사람에게 대인적이 있어서 사람을 믿지 못해요 ...
친구들은 자기 인생 사느라 바쁘고 저보다 힘든 사람들은 많겠죠 사지육신 멀쩡한게 행복이겠죠
하지만 제가 반신 불구가 되도 장애인 이 되도 좋아요 내기억을 지우고 모든게 원상태로만 있었으면
좋겠네요 ... 영화 나비효과 처럼 내자신이 운명을 바꿀수만 있다면요 ...
그누가 진심어린 눈으로 위로도 안해주나요 못되게 살지 않았는데 ...
전 모든걸 정리할려고 합니다 .
내기억은 지워지겠죠 ... 하고 싶은것도 없고 .꿈도 없고 진정으로 사랑하던 사람도 떠나고
내기억을 지울순 없을까요 ?
모든걸 잊고 싶은데 ...
잊고 싶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