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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미녀되서 괴롭고 싶습니다..ㅠㅠ

이옥근 |2007.01.03 19:23
조회 100,414 |추천 940

 

주간 베스트에도 올랐네요^^;;

 

솔직히 많은 분들이 제글 봐주셨으면..하는맘은..없었다고 하면 거짓말이지만..

 

베스트까지 될줄은;;ㅎ ㅏ;;

 

그리고 이슈공감 게시판에 제 글이 시발점이 되어 고도비만 여자분들의 목소리가 조금은 커진거 같아서 뿌듯~!합니다^^

 

울 아가 귀엽다고 하신분들~복받으실 거에요~ㅎ ㅏㅎ ㅏ;;

 

글구 제 이름으로 장난치시는 분들;;자제좀 부탁드립니다..

 

이름으로 상대방 놀리는건..조~기 밑에 이영광이라는 정신연령 초딩인 사람들만 하는 아주~나쁜짓(!)이거등요~ㅋ

 

그리구요 제가 알기로는 고도비만, 비만한 분들은 다이어트 안해본 분이 거의 없었어요..

 

하다못해 굶거나 밥양을 줄이거나 하는데..많이 실패 하시더라구요..

 

뚱뚱한 사람들이라고 살 안빼고 싶겠습니까?아닙니다..

 

노력해도 안되요..더구나 고도비만이나 초 고도비만인 분들은 더욱더요..

 

하루종일 컴터만 하던 어떤 사람한테 갑자기 억지로 못하게 막는다고 생각해 보세요..

 

그사람..미치기 일보직전일 겁니다..우울증이나 금단(!)현상이 오겠죠?

 

다이어트도 마찬가지입니다..몇년 몇십년을 먹어오던 식습관이나 식탐들..하루아침에 억지로 고치려고 한다고 고쳐지지 않습니다..되려 폭식증이나 거식증이나 우울증이 오게됩니다..살은 그대로 이면서..그럼 더 스트레스 받아서 먹고 먹고..악순환이지요;;

 

그리고 저같은 경우는 고등학교 2학년때 25키로 정도를 감량 했었는데요..

 

짧은 시간에 뺀살은 짧은 시간에 쩌버리더군요..게다가 살빼기 전보다 더 찝니다..ㅠㅠ

 

요요로 찐살은 더욱더 빼기 어렵죠;;다이어트라는거..생각처럼 그렇게 쉬운거 아닙니다..

 

에공;;친구가 제글을 읽고 그 소개팅남 밟아 버리고 오자고 하네요;;ㅎ ㅏㅎ ㅏ;;제친구도 저랑 비슷해서 한까칠 합니다;;ㅎ ㅏ~

 

친구좀 진정시켜야 겠어요;;

 

어제 저녁 내내 싸이질 하는거 보고 일곱번째 난쟁이 울 남편이 구박했는뎅..

 

오늘은 포기 했는지 한마디도 안하고 울 아가 재우고 있네요^^;;

 

 

 

 

 

시원이랑 한바탕 분유주기 전쟁을 끝내고..겨우겨우 잠든 아가를 침대에 누이고서..

 

싸이를 켜는순간..투데이;222;

 

잘못들어온줄 알았습니다..ㅎ ㅏㅎ ㅏ;

 

글솜씨도 없고..글도 넘 길고 해서 안읽어주실줄 알았는데;ㅎ ㅏㅎ ㅏ;

 

리플달아주신님들~다들 넘 ㄳ 합니다~^^

 

악플이 많이 달리리라 생각했는데..몇몇 까만이름 말고는 다들 좋은말씀만..ㅎㅎ;

 

글구 제목이 낚시글처럼 보였나요?낚이신거 아닙니다~ㅋ

 

글씨체는..이이상 크게 하면 글이 더 길어질거 같아서..자제를..ㅠㅠ

 

아 그리고 요근래 애피소드가 하나 더 있네요..친구랑 택시를 같이 타고 가는데..

 

저희한테 이것저것 물어보드라구요..친구는 좀 성격이 조용조용한 편이라 대꾸도 안하고 아저씨 민망할까봐 제가 대답해 드리고 그랬거등요..머 나이가 몇살이냐 날씨많이 풀리지 않았냐 주말에 남친 안만나고 머하고 있냐..이런 얘기들을 물어보드라구요..

 

그래서 전 열심히 대답해 드렸거등요..근데 왜 그런거 있죠..저사람이 나랑 얘기하기 싫구나..라는 그런 느낌..사람이 묻는말에 대답을 하면 적어도"네"라고 대답은 해줘야 하는거 아닌가요?내말에는 대꾸도 안하고 다른거 물어보고 다른거 물어보고 하더라구요..ㅇ ㅏ 이아저씨도 날 무시하는구나 이걸 느꼈죠;

 

그걸 제가 확실히 느낀게..친구가 내릴때 "감사합니다"하고 인사를 했더니 넙죽 "네 감사합니다 인연되면 또 보겠죠~"이러더니..제가 "감사합니다 안녕히 가세요"그랫더니..완전 쌩~

 

기분이 좀 그래서..택시문을 좀 세게;아니 많이세게 닫았더니..

 

"아줌마 문좀 살살 닫아요 힘만 세가지고서는.."그러더니 붕~하고 택시돌려서 가더군요..

 

택시기사님들 까지 절;ㅠㅠ흑흑;

 

글고 저 밑에 이영광인가..하는 초딩님?

 

울 이쁜 아가 욕하지 마세요~님 눈에는 얼마나 못생겨 보이는지는 모르나 제눈에는 어떤 아가보다 이쁘고 멋져 보이니까요 왜 울 이쁜 시원이가 당신같은 무개념 초딩남한테 저런 욕을 들어야 하는지 이해가 안가니까요..어이없어라..

 

홈피에는 사진한장 없고 싸이에서 돌아다니는 이쁜여자 사진이나 스크랩 하고 다니시고..할일 진짜 없으시나봐..ㅎㅎ

 

학년이 초딩이란 소리가 아니라..정신연령이 초딩이란 소리니깐 나 초딩아니거등?븅신아?머 이따구 리플 달지마셈~

 

 

3개월 조금넘은 아덜과 백설공주의 일곱번째 난쟁이 울 남편하구 살고있는 28먹은 뱃살공주입니다..

 

미녀는괴로워..보고싶었습니다..손타서 맨날 찡얼대는 울아덜땜에 몇시간 외출하기도 어렵습니다..ㅠㅠ

 

당근 영화는 꿈도 못꿉니다..ㅠㅠ

 

남편한테 잠깐만 맞기고 갈라고도 했는데..주변 친구들이 이미 다들 봤다고 하더군요..OTL...

 

정말 무지하게 공감하면서 볼거같은데..

 

 

저 키 170에 96키로 나갑니다..

 

네..고도비만이죠..이승현정은아의 좋은아침에 나오던..고도비만 입니다..

 

주변에서 살빼라 살빼라..이젠 귀에 인이 박힐정도로 듣지만..

 

그래도 ㅎ ㅔㅎ ㅔ 웃으며..100키로가 안넘는 것에 위안(?)삼으며 이제껏 살았습니다..

 

다이어트요?수도없이 많이 해봤습니다..

 

굶어도 보고 핼스도 해보고 수영도 해보고 약도 먹어보고

 

하!지!만!

 

이 죽일놈의 사랑이 아닌..이 죽일놈의 식탐땜에..어렵더군요;

 

그!런!데!

 

왜!어찌하여!

 

내가 뚱뚱하다는 이유 하나만으로..알지도 못하는 사람들한테 무시를 당해야 하고 웃음거리가 되야하는지;

 

몇가지 애피소드를 말하자면..

 

결혼전..아는동생의 소개로 소개팅을 했습니다..

 

키는 나보다 조금 작아보였으니..170이라고 치고..얼굴은..주영훈+김진수..머 그냥 평범한 페이스..

 

약간 오동통한 몸매..외모는 이정도 였구요..나이는 나랑 갑..성격도 평범 그자체였죠..

 

소개팅때 분위기 좋았습니다..동갑이라 말도 잘통하고  제가또 사람들 친해지는 속도가 빨라서..ㅋ;

 

2차때 소개해준 동생커플이랑 다른 친구들이랑 술한잔 할때도 분위기 좋았습니다..

 

친구들더러 저한테 형수님이라고 부르라고 그러고..저더러 울 자기 울 자기 하더군요..

 

주변친구들도 놀랄 정도로..소개해준 동생커플도 우리가 사귀기로 한줄 알았다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다음날..문자 보내도 쌩까고 전화도 쌩까고..

 

'싫으면 싫다고 말을 하던가..저럴수록 상대방은 더 상처 받는데..'

 

궁시렁 대고 있는 찰나..문자가 하나 오더군요..

 

정말 토씨하나 안틀리고..이렇게 왔습니다..

 

"문자보내지마라 짜증난다 돼지야ㅉㅉ"

 

헐..완전 어이상실;-ㅇ-;

 

이런일도 있었구요..온라인 카페나 클럽에서 친해진 남자애들이..오프라인모임에 날씬한 친구들하고 같이오면..제 친구들한테 관심이 많아지더군요..전 당연히 찬밥;

 

온라인 상에서 거의 사귈분위기 까지 갔던 넘까지;그러더군요..그 배신감이란..

 

그런일은 머 다반사 였구요..첨에는 상처 많이 받았습니다..ㅠㅠ왜사나 싶기도 하고..살고 싶지도 않고..

 

그러다가 남편을 어른들 소개로 만나서 결혼하고..

 

울 시원이를 임신했을때였죠..6개월인가 7개월쯤 됬을때였나;

 

작년 여름이였습니다..여름이라 더워서 팔뚝이 드러난 옷을 입고 아는 언니랑 시내바리를 하고 있었는데..

 

한 9시쯤 됬을때였나..반대쪽 길에서 남자 세명이 나란히 서서 우리쪽으로 오더군요..

 

나를 딱 보던 가운데 있던남자.."와 난 뚱뚱한여자 거저줘도 싫다"이러고 지나가는 겁니다..

 

하이고..뚱뚱한 여자들은 머 지같은 남자 조아라 할줄 아나..자기 자신을 알라지..

 

한까칠 하는 저;한마디 했습니다..

 

"그거 저 들으라고 하는 소리세요??"그랬더니 그남자 더 가관입니다..

 

"웃겨 누가 언제 지한테 얘기했나 왜?찔리나부지?ㅋㅋㅋ"

 

이러고 친구들하고 총총히 사라지는 겁니다..ㅡㅡ;

 

한번은 8개월이 넘어서 배가 제법 많이 나왔을때였습니다..

 

남편이 조아라 하는 썬칩이랑 제가 조아라 하는 포카칩이랑 라면이랑 파워에이드랑 바리바리 사서 끙끙대고 들고 가는데..

 

그때가 한참 더을때라 짜증지수가 많이 올라가더군요..

 

건물 문앞에서 유유히 담배피던 어떤 남자..

 

저랑 눈이 딱 마주치자..머 씹은 표정으로..

 

"그래 많이 처먹어라 누가 말리냐?"이러더군요..

 

아놔 저번에도 그러더니..머야 이거 증말..안그래도 더워서 더 짜증나는 판에..

 

생각같아서는 과자봉지 집어던지고 그늠 머리끄댕이라도 잡고 싶었지만..

 

옆에서 지켜보시던 어떤 아주머니께서 말리시더군요..아가씨 그냥 지나가라고..더워서 더위먹어서 저러는거라고..이해하라고 그러시면서 제손을 잡고 가자고 가자고 하시대요..

 

에휴 한마디 해줬어야 했는데..

 

님들..왜 뚱뚱한 사람들은 이런 수모를 당하고도 참아야 하는건가요..

 

이런일 있을때마다..저두..미녀되서 괴롭구 싶어집니다..

 

 

뽀너스루 울 귀연 아덜내미 사진 한장 상콤하게 올리고 갑니다~

 

제사진은 올렸다간 어떤 악플에 시달릴지 벌써부터 겁나서^^;

 

재발 울아덜은 내 체질이나 입맛을 닮지 말아야 할텐데..

 

 

쓰다보니 진짜 글이 두서가 없네요..결론은..머..저두 살빼고 싶다..이겁니다..

 

님들한테 부탁하고 싶은것은..세상에 많은 비만인들 고도비만인들..그들도 다 님들같은 보통 사람입니다

 

조그마한 일에 상처잘받고 맘약한 보통사람들입니다..

 

아무쪼록 생각없이 웃음거리로 만들거나 무시하거나 그러지 말아주세요~

 

 

 

 

 



첨부파일 : 사진 145(2441)_0400x0304.swf
추천수940
반대수1
베플김진솔|2007.01.04 15:12
아직도 글안읽고 스크롤바 그냥 내렸다는 댓글이 베플이 되는구나...왜이렇게 사람들이 띠겁기만한지 ... 그냥 어디 좋은글읽었습니다 라고 남겨주면 안되나요 ?
베플윤수옥|2007.01.05 03:54
"여자를 단순히 힘없고 예쁘기만 한 장난감 쯤으로 여기는 남자들에게는, 남자를 즐겁고 너그러운 은행구좌 쯤으로 생각하는 여자가 딱이다." 그냥.. 이 말이 생각이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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