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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쿠버에서 느꼈던 사랑!!

이인용 |2007.01.08 13:40
조회 19 |추천 0

  벤쿠버에서 유명한게 Sky train이다. 그래서 Daypass(표를 사게 되면 그날 타는 대중교통 요금은 무조건 무료)를 끊고, Waterfront역에서 King george역까지 무조건 가보자고 달렸다. 처음엔 종착역이어서 사람이 없었지만, 가면갈수록 사람들이 스카이 트레인을 승차하였다.

  그런 와중에 맞은편에 앉으신분이 처음부터 한국분이시라는 걸알았다. 하지만 조금 쓱수러운터라 인사하기가 좀 그랬다. 마지막역인 King George역까지 가기엔 나에게도 시간이 부족하여 중간에 내려서 돌아가야겠다는 생각을 결심한지 몇초 지나지 않아 앞을 내다 보았을때, 그분과 눈이 맞추쳤다. 그때는 무조건 인사를 해야 할상황이기에(사실 어렸을때부터 인사는 잘하고 다닌다고 칭찬좀 들었다.^^) 웃으면서 목례를 하고 나니 그분도 인사를 받아주셨다. 나는 음악을 듣고 있던 이어폰을 빼고 잠시 얘기를 나누는데, 그 분은 다음정거장에서 내리셔야 했던것이었다. 그런데 순간,

  "같이 저녁먹고 가자!"라는 말씀에 얼떨결에 같이 그정거장에서 내리게 되었다. 그리고 따라갔다. 2-3여분 걸어갔는데, 아저씨 부인되시는분이 딸과 함께 마중나와 계셨고, 왠 모른 남자청년이랑 같이 차에 타는 모습을 보시니 꾀 놀라셨던것 같다. 그렇게 첫인사를 하고 집까지 가게되었고, 집에는 막내 동생 남자아이가 가족을 기다리고 있었다. 가볍게 인사를 하고 나서 식사를 하는데, 기도얘기가 나오는 것이었다. 그렇다!! 크리스챤가정이었던 것이었다. 어떻게 하이래저래하여 나에게 식사기도를 하게 될 기회가 되었다. 사실 거절할수 없었다. 천상 나도 그리스찬인걸..ㅋ 그래서 식사 기도를 하는데 어찌나 떨리던지...하지만 나를 통해 기도하게 해주시는 주님께도 넘 감사했고, 기도하는 동안에 온몸의 전율이 흘려서 정말 어쩔줄 몰라했다. 그런데 더욱더 기가막혔던 일은 때마침 댁에 있던 컴퓨터에서 이전에 계시던 교회의 목사님의 동영상을 못보신다는 말에 아니나 다를까 내가 고쳐버렸다.^^ V 

아 정말... 이때 바로 "하나님께서 한국밥 먹게 해주신것도 감사한데, 밥값은 하고 가라고 이렇게 내가 이곳에 왔구나!" 라는 걸 알았을때, 정말 속으로 무지하게 감동먹었었다. 이래 저래하여 컴퓨터 손보느라  밤늦게 까지 있어서 어떻게 집에 갈지 속으로 고민했을때 두분은 정말 너무나도 친절하셔서 내가 머무는 임시숙소 바로 앞까지 태워다주시고, 게다가 김치랑,라면이랑,마른오징어까지 챙겨주셨다. 얼마나 고마왔는지 모른다... 그리고 담에 또오라고 아저씨 성함과 "소연아빠"라고 옆에 추가로 써주셨던 센스! 그리고 집 전화와

핸드폰 번호까지 메모장에 남겨주시기까지....

 

항상 나는 못난짓만 하고 다녔는데도, 주님은 언제나 내안에 계시고, 축복하심을 다시 느꼈던 하루였다.

소연이 아버님, 어머님!! 그리고 소연이 그리고 소연이 동생!!

타지에서 계시는동안 항상 건강하시구요.^^ 정말 기회가 되어서

다시한번 또 뵙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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