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푸르덴셜생명CF, "실제사례를 토대로한 CR CF"
2006년 하반기 푸르덴셜생명의 Prosumer Marketing CR(Customer Realtionship) CF 입니다.
─────˚ Negative Buzz, "Noisy Marketing Concept"
전통적으로 생명보험사에서는 "남편의죽음에 의한 보험수혜"에 대한 직접적인 광고를 Taboo(도덕적, 관습적으로 지켜지는 금기사항)시 하였습니다.
특히 아시아권중에서도 가부장중심의 사회문화가 강하게 나타나는 우리나라의 실정상 "남편의 죽음"을 담보로하는 보험 수혜는 실제로 혜택을 받게 되더라도 수혜자조차 쉬쉬하는 경우가 받죠.
"남녀평등" 또는 "여성상위"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현 세대에서조차 진정한 "남녀평등"은 결코 이루어질 수 없다는 단면을 바라볼 수 있는 것이 바로 생명보험상품인데, 남편의 죽음에 의한 보험수혜는 존재하지만, 아내의 죽음에 의한 보험 수혜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대한민국 남자의 한 사람으로서 새삼 다시 서글퍼지는 한 면이기도 합니다.
각설하고, 푸르덴셜생명은 현재 생보 업계에서 5위권 밖에 있는 중위권사들이 펼칠 수 있는 전략중에서 전형적인 "Market Share(상위권 기업들의 시장 잠식)"전략을 이번 광고에서 활용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Buzz 마케팅중 Negative한 측면을 급부상시킨 CF를 활용하여 사회적으로 Issue화 시키는데 성공하였습니다.
Noisy 마케팅은 표면상 도덕적, 윤리적 측면을 벗어나 지탄받게 되지만 이는 단기간만 지속되는 손실이며 장기적으로는 실질적인 이익을 창출할 수 있는데요, 특히 생보 시장의 주요고객은 여성주부라는 점을 감안할때 푸르덴셜생명의 본 CF는 소기의 목적을 충분히 아니 그 이상 달성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남편의죽음(최근 과거) > 10억보험금수혜 (현재) > 라이프플래너 (미래의 동반자???) 즉 이 CF를 본다면 남편의 죽음으로 10억원의 보험금을 받고 이를 다시 라이프플래너와 함께(???) 한다... 는 연상을 하게됩니다. 직설적으로 표현하자면 특정 광고에 대한 비방이 될 수 있으므로 이정도에서 줄이겠습니다. 분명한 것은 월 150만원 가량 보험금을 매달 납입할때 10억원의 보험금을 받을 수 있다는 사실...!!
─────˚ 이는 단순한 광고일 뿐인가?
그렇지 않습니다. "남녀평등"시대를 살아간다는 소위 지식인들조차도 이러한 광고가 금기시 되어야 하는 이유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 CF의 내면에는 전통적으로 Taboo시하는 사상뿐만아니라 "남녀평등" 자체를 부정하는 내용을 기본적으로 인정하고 있습니다. "남편의죽음에는 보험금" 그러나 아내의 죽음에는 슬픔만이 가득할 뿐입니다.
남편의죽음, 죽음, 10억 보험금(돈, 반대급부, 부자,도박), 플래너(남자, 미래, 파트너, Care) ... CF에 사용된 전개식 Copy들에서도 충분히 이러한 점을 표현하고 있으며,, 특히 광고 장면 중 아기가 세척액이 묻어있는 승용차 창에 그리는 그림에 주목할 필요가 있네요. "엄마, 아이"가 서있는데 그옆에 새로운 남자(라이프 플래너 분)를 그려넣습니다. 그리고 엄마분은 아이가 대견한 듯이 ㅠㅠ 미소를 지으며 쓰다듬어 줍니다. 칭찬일까요? -_-;; 대단한 연상 작용인데요..!! 설명 생략하겠습니다.
CF로서는 대단히 생산적이고 효율적이며 파급력있는 훌륭한 CF입니다만, 프로로서의 능력은 인정하되 프로이기 이전에 갖추어야할 心에 대해서는 지극히 실망스러운 CF가 아닐까 생각되네요...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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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She,그녀(女) Produced by 그놈(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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