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Peter Pan은 죽었다,

정유민 |2007.01.11 21:31
조회 26 |추천 1


꽃이 되고싶다고 생각했어,

근데 네가 내 꿈을 다 망쳐놓았어,

이제 내 꽃은 시들어 버렸어,

너로인해,

 

뭐였지? 대체 뭐였을까?

나 날씨가 좋다고 중얼거리면서,

네 이름을 불렀어,

-피터팬, 피터팬,-

그렇게 그렇게,

눈에서 눈물이 흐르는 것도 모르는 채,

온 몸이 차가워지는 것도 모르는 채,

온 몸에 피가 흐르는 것도 모르는 채,

그렇게 네 이름만 불렀어,

그러다 눈이 감기는데,

네가 보이더라,

그래서 나 웃으면서 중얼 거렸어,

 

피터팬, 날씨 참 좋다,

 

나는 너를 너무 사랑한다,

나는 너를 너무 사랑해서,

나는 너를 너무 증오한다,

나는 너룰 너무 증오해서,

네가 죽어버렸으면 좋겠다,

나는 너를 죽여버리고 싶을 정도로,

나는 너를 너무 사랑한다,

 

 

 

추천수1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