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작년인가ㅋㅋㅋㅋ
외출하고 돌아오는 길에 떡뽂이가 너무너무 먹고싶어서 그걸 사들고 집에 오는데
뒤에서 누가 따라오는 겁니다
내심 은근히 기대하면서 ㅋㅋㅋㅋ
누군가가 따라오는 건 느꼈는데 티내면 이상할까봐 모른척 하면 계속 걸어갔습니다
그때!
"저기요" 이러드라구요.
뒤돌아봤더니 정말 멀쩡하게 생긴 남자가 캐릭터가 그려진 티를 입고 서있더군요. ㅋㅋㅋ
(아동틱한 그런 티말고 AS*에서 처럼 나오는 그런티)
"네?" 이러면서 대답했죠
그 남자가 " 저기....... 그 신발 어디서 사셨어요? "
이러더군요 -_- 응? 웬 신발?
자기가 신발에 관심이 참 많은데 독특하게 생긴 신발이네요 라고 그러면서.
사실 전날 친구랑 시내에서 수제화 구두를 사서 그날 처음 신은 거였어요
속으로 이쁘다는 생각을 했긴 했는데 그 사람이 보기에도 에뻤나봐요 ㅋㅋ
그래서 "이거 시내에서 샀는데요" 이랬죠 그사람은 저 보다는 신발에 관심이;;;
신발을 벗어달래요 한번보자그러면서.
정말 신발에 관심이 있는가보다 싶어서 벗어서 보여드렸습니다.
그 남자가 신발을 이리저리 돌려보다니 발이 안 불편하냐고 묻더군요
안 불편하다고 괜찮다고 했더니 이번에는 발을 한번 보재요 -_-
쫌 이상하다고 생각은 했는데 발을 이러저리 또 보더군요
막 눌러보기도 하고 발바닥도 보고 그래요 -_-;;;;;;;;;;;;
근데 이 변태 자식이 [급하게 남자에서 변태로 바뀜]
이번에는 스타킹을 어디서 샀냐고 묻데요 -_-
자기가 스타킹에도 관심이 만다면서 이런거 어디서 사냐고 그러드라구요
그러면서 하는 말이
"스타킹 좀 벗어 주시면 안되요?"
이 미친 변태 xx 가 돌았나 갑자기 스타킹을 벗어달라니!!!!
너~~~~~무 황당해서 진짜 소프라노하이톤으로 "네????"
너의 그런목소리에도 굴하지 않고 계속 벗어달라더군요 -_- 미친x
그래서 저기 수퍼에 가면 2000원짜리 스타킹 판다고 거기에 있는거라 그랬습니다
수퍼가면 파니까 그런거 사라고 그랬더니,
아니다 그러면서 이 스타킹을 한 번보고 싶다고 -_-;
싫다고 그랬습니다 몇번이고 계속 싫다고 그랬더니 결국엔 알았다고 그러더군요
그러면서 다시 되돌아 가대요.
저도 충격을 받았던지라 그리고 손에 들린 떡뽂이 생각에;;; 제바르게 걸어갔습니다
뛰어가면 쪼금 그럴까봐 제바르게 걸어갔습니다 ㅋㅋㅋ
혹시나 해서 뒤돌아봤더니 그사람이 가다가 뒤를 돌아서 오더라구요
뛰었습니다 미친듯이 뛰었습니다;
님들은 스타킹 벗어달라는 변태 만난적 잇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