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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리스트에서 와인고르기

김성윤 |2007.01.17 13:50
조회 122 |추천 6

와인리스트란...

쉽게 말해 와인메뉴판이다.

일반 레스토랑은 구비하는 와인이 많지 않아서

음식 메뉴판 뒤에 몇가지를 소개하는 경우가 많지만

와인을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곳들은 와인리스트를 마련해놓는다.

여기엔 와인을 고르는데 꼭 알아야 할

"라벨, 품종, 빈티지, 국가, 와이너리"등이 나열되어있고

간혹 각 와인의 특성과 맛을 간단하게 적어놓은 것도 있다.

 

쉽게말해 와인리스트는

"우리는 이런와인들 갖고있어요~"라고 알려주는 것이다.

 

그런데.

이 와인리스트에서

내가 평소에 즐기는 와인을 찾는것은 쉬운일이 아니다.

 

이유는 크게 두가지.

1. 와인의 종류가 너무많기 때문.

와인은 원래 과실주를 뜻한다.

대걔 포도주를 뜻하기는 하지만 세계 곳곳에서 생산되는 와인의 종류도 엄청나고, 상품으로 내놓는 라벨도 엄청나고, 포도 품종에 빈티지까지..

그 많은 와인을 구비하기란 그야말로 mission impossible.

그래서 내가 먹어봤던 와인을 구비하고있는 식당을 찾는것은 정말 어려운 일이다.

 

2. 유통업체들마다 다루는 라벨인 한정되어있기 때문.

와인 유통을 담당하는 몇몇 업체들은 잘 알려진 또는 자신들이 발굴한 와이너리, 라벨을 독점적으로 다룬다.

그렇기 때문에 각 상점들이 주로 거래하는 유통 업체에 따라 구비 와인이 달라질 수 밖에 없다.

 

결론적으로.

우연히 들어간 식당 또는 와인바에서

내가 경험해본, 좋아하는 와인을 발견한다는건.

그만큼 많은 와인을 접해봐서 내공이 쌓였다는 것일수도 있다.

물론. 우연일수도. ^^

 

그렇다면.

리스트에는 알 수 없는 와인들로 가득~할땐 어떤 와인을 골라야할까?

 

1. 하우스와인을 선택하기~

식당이나 와인바의 와인들은 일반 판매가격의 2~3배정도의 만만치 않은 가격으로 판매된다.

이런 거금을 지불하고 실패할 확률이 높은 와인을 고르는것보다 차라리 하우스와인을 선택하는 것이 현명할 수 있다.

하우스와인은 그 가게가 충분하게 수량을 보유하고 있는 대표적인 와인이므로 대걔 어느정도의 품질을 갖추고 있다.

 

2. 주관을 갖고 점원에게 상담하기~

잘 모를땐 물어보라. 내 인생관이다.

모르겠는데 의례짐작으로 행동했다가 낭패보기보단 잘 알고있는 사람에게 물어봐서 실수를 줄이는 것. 무엇보다 현명한 방법 아닐까?

식당의 점원도 그러라고 있는 것이다.

그렇지만, 점원의 감언이설을 판별할 수 있을 정도의 주관은 갖춰야 한다.

 

우선.. 와인에 대한 경험을 늘려가면서, 국가, 와이너리, 품종에 대한 주관을 세우면 좋다. 이것이 어렵다면..? 정말 입에 맞았던 와인라벨 하나만 외우자. 이것도 귀찮다면..? 맛에 대한 주관은 세우자. 와인은 주로 산도(신맛) 당도(단맛) 바디감으로 그 맛이 표현되는데 이 바디감이란 것은 농도, 떫음 등을 복합적으로 표현하는 말이다.

 

이렇게 주관을 세워놓으면

아는 와인 하나 없는 리스트에서 와인을 추천받을 때에도

그 실패율을 많이 줄일 수 있다.

 

이렇게 경험을 늘려나가다보면...

당신도 언젠가는 와인리스트에서 나의 선호와인을 발견하는

기쁨의 순간을 맛볼 수 있으리라~*^^*

추천수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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