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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남자 그여자의 성격

후우 |2006.07.16 20:52
조회 236 |추천 0

 

제겐 동갑내기 남자친구가 있습니다

같은 동네에 초,중,고를 같이 졸업한 친구사이였습니다. 안지 13년이나 됐네요

그러다 남자친구로 만난지는 10개월 정도 됐구요

 

먼저 저..

잘웃고 뭐 워낙 바보같은 성격을 갖고 있습니다.

그리고 또, (저말고 그러신분들도 계시겠지만) 스스로 잘 괴로워하는 타입입니다.

언제부터 그랫는지는 모르겟지만 참 부정적으로 생각하고 세상을 보고 있죠

이래저래 많이 부족한 집안에 막내지만 막내티를 잘 못내고 자랐습니다.(부모님탓하는게아니구요;)

머리가 뛰어나지 못하고 뭐 의지력도 부족한 덕에 대충공부하고

서울에 (당시)처음들어보는 알수없는  전문대에 들어가 지금 뭐 졸업을 앞두고 잇고요..

1호선 월계역 아시는지ㅋ

그리고 컴플렉스 가득한 외모에 노출할수 없는 하체정도..?

암튼,

이래저래 불만도 많고 워낙 제자신에 대해서 잘 만족을 못합니다.

무언가 항상 불안하고 잠도 푹 자질 못하고요 잘 울기도 하고.

근데 남들앞에 잇음 많이 웃기도 합니다, 남들 웃기는거 좋아하구요

사람관계에 문제생기는거 굉장히 싫어하고

암튼 남들은 절 굉장히 낙천적이고 넉살도 좋고 뭐 그런녀석으로 생각할겁니다

 

 제 남친뇬..(저만의 표현입니다 이해해주시길..;)

그럭저럭 귀여운 외모에 부족한거 하나 없는 집에 뭐든 다 적당한 녀석입니다

주위에 친구도 많고 낯을 가리지만 어울리는 사람도 많고 뭐

저한텐 애교도 많이 부리고요 집안에서 막내녀석입니다

운동을 했고 암튼  나름 좋은학교에 잘 갓습니다 저기 올공역에 잇는 학교..

말은 많이 아끼는 편이고요 (아니 사실은 말을 잘 못해서...;)

어린나이에 이런거 따지는거 웃기시겟지만

집안이나 머 학력 이런걸 따져봐도

도통 그녀석보다 제가 나은점을 찾아볼수가 없네요 ㅠ 제생각만 가득하지만;

암튼

잘먹어서 예쁘고 잘해줘서 예쁘고 참 저에겐 예뻐보이기만 하는 녀석입니다.

 

 

이제 저희 커플이야기를 해드리겟습니다.

10개월동안 뭐 알게모르게 지난듯 안지난듯한 권태기에

저희 참 많은 이야기가 잇엇습니다.

위에 남친년의 성격이라 이래저래 적어봤지만 이야기는 사실 지금부터....;

정말 오래 알아왔지만 그뇬의 성격을 이해하기는 참 힘들엇습니다-_ㅠ

지금도 사실 잘 이해 못하구요 ..;

 

자랑거리가 아닌거 알지만

저는 중학교 고등학교때 이래저래 남자친구를 많이 바꿔(?)보앗습니다;;

나쁘게 말하면 모 생각이 없는거고

이제와서 좋게 말하면 이런사람 저런사람 만나보고 사람을  배웠구나

모 이정도로.....;

그렇다고 지금 이 남자친구도 얼마후에 바꿀거다 이런말이 아니구요 .

그리고

남자친구는 제가 처음사귀는 여자친구 이고요.

 

위에도 조금 말씀드렷지만

남자친구에게 제가 가지는 열등감같은게 좀 상당합니다.

아마 이것부터가 문제인것 같아요. 제가 생각하고 잇는게.;

자신에게 오는 열등감에서부터

부족한거 하나없는 이녀석을 보고잇자니 참

성격도 이상해라.. 제 자신에게만 내리 자책을 합니다

좋게 생각할수도 있는걸 알면서도 잘 그러지도 못하고.

 

만나고 한 두세달 정도

저희가 조금씩 다툼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워낙 다툰적도 없고 이야기가 많아서 앞뒤 짜르고 뭐 대충 얘기하자면

싸우게 되는 원인은 이렇습니다

녀석이 저를 바람맞추거나, 뭐 약속을 지키지 않는다거나,

둘중에 누가 말실수를 햇다거나, 암튼 이런것들이 섭섭하다 싶으면 싸워요

상당히 사소한거에서 시작이 되서

제성격이 언제 그리 야생마가 됐는지 화가나면 주체를  못합니다

말도 막하고요 제 분에 못이겨서 운적도 많고..

제가 워낙 잘 삐지기도 하고 질투도 많고 하죠

그런데 제 남친뇬..

이해하기 쉽게

혈액형이 AAA형입니다.

둘다 삐지면 걷잡을 수 없죠;

둘다 아마 헤어질 각오를 하고 싸우는듯한...

 

언젠가 일기를 들여다보면

작은다툼은 일주일에 두번, 그리고 한달에 한번 헤어집니다....;;;;;;;;;;;

 

제가 많이 시비를 건다고 느낀적도 사실 많아요

녀석하고 싸우고 나면 제가 잘못한것도 항상 잇고요

전 일단 이녀석한테 섭섭하다 싶으면 이런저런 말을 합니다.

처음에 말씀드렷다시피 녀석은 말을 잘 못하죠.

둘이 심하게 한바탕 하고 나서

제가 어느정도 풀어졌을때 상황정리를 합니다.

먼저 제가 잘못한걸로 기어들어가서 이녀석을 설득을 하고

녀석이 잘못햇다는걸 또 설명을 해주고 해서 사과를 받아냅니다.

물론 남친뇬도 자기가 잘못햇을땐 잘못햇다는걸 압니다 저한테 말을 못할뿐이죠.

따라서 항상 엉킨 실을 푸는건 제 담당입니다.

이렇게 열댓번을 하고나니

제가 조금 지쳤습니다.

자존심도 지키고 싶고 해서 언젠가 한번은 끝까지 말싸움을 하리라 마음을 먹고

참 오래도 싸웠습니다.(그래봐야 한나절..)

그래도 전 이녀석이랑 풀고 다시 잘지내고 싶어서 이러는건데도

녀석은 풀고 싶은 마음이 없는지 왜 제 말꼬리만 붙잡고 늘어집니다.

말꼬리잡기 아니면 그래서 어쩌라고 어쩌라고 

이정도.....;

저와의 다툼을 해결하는거보다 자존심이 중요해서일까요-_-;

이기고 싶은 욕구가 아주 문자메세지에 다 드러나요 ㅋㅋㅋ''//////////..................

그리고 저는 울어버리죠..할말은 다하면서 -_-;

이러다 지치고 지치고 이러면서도 참 지치지도 않고 끝도 안보이고...

 

서로 헤어지자하고 붙잡고 참 반복도 지질라게 많이 햇습니다.

잘지내 하면서도 다시 붙잡고 안녕 했으면서도 다시 믿어달라 얘기하고.

싸우면 또 제가 상황정리하고 사과하고 사과 받아내고 ..

 

화해하고 나면 참 착한년입니다 고년이

미안하다고 여러번 얘기하고 제앞에서 눈물도 몇번 보인적도 있구..

평소엔 제 부족한 모습도 항상 예쁘다 말해주고

술도 못하는게 술푸고 뻗어잇기라도 하면 걱정하고 데리러 오기도 하고

뭐든 항상 저 먼저 하게 해주고 길가다 차도쪽으로 자기가 바꿔걷는 그런 사소한거까지..

그녀석 취하면 저 만나거나 저나해서 참 닭살돋는 애정표현도 하기도 하고

 

그니깐,

좋을땐 정말 둘이 죽고 못살고 좋아하는데,

싸우면 둘이 너무 돌아서버려요 죽일듯이 싸우고 -_- 둘다 말도 막하고

 

 

암튼..

제가 정신없이 씨부린글에 분명 읽으시는 분들이 오해하실만한 말도 잇을겁니다.

하지만.

저같은 입장에서, 그니깐 자주 싸우시는 커플들, 그 밖에 분들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아직 남자친구를 제가 너무 많이 좋아합니다.

싸우고 우는게 너무 싫어서 그뇬이랑 헤어지려 마음먹고 싫어하려고도 노력 많이 해봤는데

그뇬하고 헤어지는건, 그년을 영영못본다 생각하니깐

정말 죽기보다 싫더라구요....

정때문에 만나나하는 생각도 해봤었지요.

 

결정적일땐 남자친구도 절 붙잡아요 , 되지도 않는 말해가면서,

때론 놀랠정도로 자존심 버린듯한 말로도 절 붙잡고. 뭐..

그리고 남자친구도 표현을 잘 못하고 무뚝뚝한성격이라 그렇지

여기다 설명하긴 부족하지만

저 많이 아껴주고 좋아해주는거 정말 심장으로 느끼고 잇습니다.

별거아닌말에 감동받은적도 잇고요.

 

글이 많이 부족한거 같아서 자꾸만 쓰게되네요

저나 남자친구를 욕하는분들도 계실테고 헤어지라 하시는 분들도 계실테고

인터넷은 참 까칠한 무대이니까요 ㅎ

 

조금더 조금더 남자친구를 이해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녀석이랑 정말 오랫동안 만나고 싶고요.

 

글이 길어서 죄송해집니다ㅎ.

암튼 더 많은분들 조언 듣고 싶습니다.

친구들에게 타령해봐야 병신이라하기만 하구 이젠 헤어졌다 말도 꺼내지 말라네요 ㅎ

저처럼 자주 다투고 헤어지시는 분들비롯해서

어떻게 해야 그녀석을 더 많이 이해하고 오랫동안 만나고

또 어떻게 해서 더 안싸우고 사랑할수 잇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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