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말이다 생각해보면 무지 웃긴 일이다.
내가 크리스천이라는게 기도를 하면서 울고 옆에 있는 사람과
손잡고 기도하며 하나됨을 느끼는 것..............................
나에게는 새로운 경험이었고 잊을 수 없는 기분이었다.......
왜 가슴이 뛰는가.... 왜 눈에서는 눈물이 나오는가....
오늘 처음 접해본 새로운 경험이었지만... 익히 알고 있었다는
듯이 나는 울며 간구했다. 내가 왜 여기서 기도 하고 있는가
내가 왜 여기에 와서 울며 기도하는가 내가 왜 교회를 다니고
내가 왜 크리스천이고 내가 왜 다른사람이 나의 등과 손을 잡고
기도해줄때 기뻐하며 울고있는가..... 내가 왜 전도사님이
내 집안 사정을 이야기 했을때 통곡을 했는가.................
기적이 아닐까.....싶다 지금 생각해보면
난 태어났을때부터 7살이 될때까지 크리스마스가 무슨날인지
몰랐다 7살이 되던해에 성당 유치원을 다니면서 어느 할아버지
의 생신이신걸 알았다. 성당 유치원에서 대략적인 기도 방법과
찬양 주님에 대해 배우고 초등학교에 들어갔다. 초등학교에서는
난 완전히 유교화 되어 어찌 보면 딱딱한 사람이 되었다........
중학교에 들어가서 CA시간에 마땅이 할것이 없어 다니게 된
기독반........(사실 책읽는 부서인줄 알았다... ㅡㅡ;;;)
어쩌다보니 기독반에 들어간 나는 주님에 대해 본격적으로 배우
기 시작했고 이론적인것만 배웠다.. 영접은 관심이 없었고 기도를
할때에도 학원 숙제 걱정을 했다. 이런 나를 주님께서 안되겠다
싶었는지 고등학교때에 작정을 하시고 내가 가장 아끼는 친구인
진현이와 어쩌다 알게된 윤재, 듬직한 건호, 너무나 착하고
어찌보면 바보스런 효영이를 상문고 1학년 6반에 넣어주셨다
뭘까,,,,, 어찌보면 억지스러운 이 반편성,,,,,, 어떻게 백석 교회
다니는 친구 2명을 넣어주시고 어떻게 교회를 함께 다닐 친구
3명을 넣어주셨을까..............지금 생각해봐도 신기하다
그리고 간 교회.........백석 공식적으로 전도한 사람이 없는데
자기발로 찾아서 백석 교회에 들어온사람은 아마 내가 처음일
것이다. 쿡쿡쿡...... 생각해보니 야속한 진현과 윤재,,,,,,,,,,,,,
암튼,,, 그리고 처음에 교회 적응 못해서 힘들어 했을때
내 정신적 지주 1 이신 전인택 전도사님께서 처음으로 신경써주셨고 그리고 내 정신적 지주 2 이신 서한림tr께서 나를 진심으로
전도해 주셨다... 여기까지가 내가 하나님을 만나기까지의 과정
이다.......
그러니까 내가 유치원생이 됐을 때 부터 주님은 나를 부르셨다
초등학교때에도 중학교때에도 그리고 고등학교에 들어가고
난 깨달은 것이다.... 주님께서 나를 부르고 계셨구나 내가
숨을 한번 쉴때마다 딴생각을 할때마다 웃을때마다 울때마다
힘들어 할때마다 외로워 할때마다 지칠때마다..................
아니 어쩌면 내가 태어나기 전부터 이미 나를 부르고 계셨을
수도 있다....... 수백년동안 불교를 믿고 있던 오씨집안과
지씨 집안의 아들이자 장손인 나를 크리스천으로 삼으시고
내 집안을 구원하시기 위해 내가 응답하지 않았던 그 긴 시간
동안 주님은 나를 부르시고 계셨던건 아닐까....................
그런 은혜에 감사드리며 지금 나는 행복하게 기도하고 예배드
리며 QT하며 주님의 말씀을 듣고 느끼고 실천하려 노력하고
있다.
오늘 모두들 울며 기도하고 서로를 안아주고 서로를 위해
기도해주는 모습을 보며 느낀 것인데 어찌보면 주님의 힘은
사람이 상상할수 없는 범위에 있는 것이 아닐까란 생각을 하였다
사회적으로 엄밀히 말해 남남인 사람의 손을 잡고 울고 남을 위
해서 기도하고 그 손과 흐느낌과 가슴속에서 피어오르는 무언가를
통해서 하나됨을 느낀다는 것...... 가능한 일인가.... 그 어떤 베스
트 셀러 작가라도 가슴에서 눈물이 나게 할수 없고 그 어떤 가수라
도 남과 하나됨을 느낄수 있는 노래를 부를 수 없다. 그런데 그런일
을 주님은 보이진 않지만 살아계신 주님께서는 오늘 밤 나에게
믿음이 있으면 그것 따윈 아무것도 아님을 보여주셨다. 오늘 밤은
나에게 새로운 세상을 눈뜨게 했던 밤이었고 나는 놀라움을 감출
수 없었고 친구들을 두고 집으로 갈때에도 전혀 혼자 외로이 가고
있다는 생각을 해본적이 없었다. 서로 하나됨을 느껴서 일까......
내 어깨와 등 손을 잡고 기도해주신 분들의 온기가 남아있어서일까
내 가슴에 계신 성령께서 함께하심을 내가 알기 때문일었을까.....
오늘은 나에게 기적이었고 영광이었고 따스함이었다.
그리고 모두가 하나된 날이었다. 이런 시간을 제게 허락하신
주님 감사드리며 오늘 하루도 행복하게 보냈습니다.....
백석 중고등부 모두 화이팅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