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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윤정 |2007.01.27 00:30
조회 27 |추천 0


시간을 가지고, 자기의 세계 같은 것을 조금씩 만들어왔다는 생각은 들어요.   그런 세계에 혼자 있으면, 어느 정도 안도감이 생기거든요. 하지만 그런 세계를 일부러 만들 수밖에 없다는 것 자체가, 나 자신이 상처받기 쉬운 약한 인간이라는 뜻 아닐까요?   그리고 그 세계란 것도 세상의 눈으로 보면 아주 작고 보잘것 없는 세계에 불과하잖아요.   골판지 상자로 만든 집처럼, 조금 바람만 불어도, 어딘가로 날아가 버릴 듯한...  
  
- 무라카미 하루키「어둠의 저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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