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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전 이천수 프리킥 골장면

김봉천 |2007.02.07 12:27
조회 268 |추천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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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종가 영국 런던의 한 복판에서 `대~한민국`의 승전보가 울려퍼졌다.

핌 베어벡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7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 크레이븐 커티지 스타디움에서 열린 그리스와 A매치에서 후반 33분 터진 이천수의 프리킥 결승골로 1대0 승리를 거뒀다.

한국은 이로써 2004년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2004) 우승팀 그리스와의 역대 전적에서 1승1무를 기록하게 됐다.

마치 2006 독일월드컵과 같은 분위기와 경기 내용이었다.

2만여명 규모의 영국 런던 풀럼의 크레이븐 코티지는 `대~한민국`으로 넘쳐났다.

현지 교민, 유학생 등 8000여명의 관중이 경기장을 가득메워 선수들을 격려했고 특히 후반 33분 이천수의 골이 터지자 분위기는 최고조로 올랐다.

전반 결정적인 실점 위기를 넘긴 한국은 `골 결정력 부재`라는 문제에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전반 32분 이천수가 왼쪽 측면에서 얻은 프리킥 기회를 날카롭게 그리스 골문을 노렸지만 골키퍼의 신들린 선방에 또 다시 득점기회를 날려버렸고 전반 막판 `강철 심장` 박지성의 헤딩슛이 골대를 맞고 나오며 득점에 실패했다.

양팀 모두 득점없이 시작된 후반.

선수들을 대거 교체한 그리스는 파상 공격으로 한국 문전을 공격했다.

하지만 한국 골문에는 김용대가 있었다.

후반 5분 스텔리오스 기아나코폴루스의 헤딩슛이 골대를 맞고 나와 한숨 돌렸고 6분 뒤 공격수 이오아니스 아마타니티스의 혼전속 슈팅을 김용대가 몸을 던져 막아냈다.

잠시 전력을 가다듬은 한국은 그리스의 골문을 노리기 시작했고 결국 후반 33분 박지성이 페널티 에어리어 좌측 부근에서 프리킥 찬스를 얻어냈다.

`절치부심`. 전반전 프리킥 찬스를 날려버린 이천수는 다시 한번 예리한 오른발 슛으로 그리스의 골문을 노렸다.

수비벽을 살짝 넘어간 공은 포물선을 그리며 그리스 골문 왼쪽상단을 향해 날아갔다.

그리스의 199㎝ 장신 골키퍼 코스타스 할키아스가 몸을 날렸지만 손 끝에 살짝 스친 볼은 그대로 골문 안쪽으로 빨려들어갔다.

특히 지난해 독일 월드컵축구 토고전 때 동점골과 그대로 닮았다.

그 때에도 박지성이 반칙을 얻어냈고 이천수가 오른발로 감아차 골을 성공시켰다.

프리미어리그 진출이 무산돼 마음고생을 심하게 했던 이천수는 마침내 `축구종가` 영국의 심장부에서 자신의 진가를 선보였다.

이후 설기현이 문전을 파고들며 추가득점을 노렸지만 실패했고 끝가지 점수를 지키며 승리를 이끌어냈다.

추천수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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