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와 신랑이랑 27임다 ...
신랑은 직업군인 이구요 ...
아들도 이제 막 12개월 됐구요 ...(참고로 사고쳐서 )
지금은 교육사 아파트에 살구 있습니다 ...
다른게 아니라 문제는 10월에 결혼하는데 넘멀어서 친지 친척 친구
마니 못올거 같아 마음이 앞섭니다 ...
시댁은 경남김해이구 저희친정은 강원도 동해인데요 ...
결혼식은 경남김해에서 올리는데
완전히 극과 극이라서 내려오기가 힘들데요 ...
첨엔 중간지점에서 하기로 했었는데 양쪽집안 움직여야 해서
제가 시부모님 생각해서 그냥 김해에서 하기로 했습니다 ...
친정에선 죄송하구 미안함 마음뿐임다 ...
저흰 아부진 10년전에 돌아가셔서 안계시구 엄마는 몸이 마니 불편하십니다 ...(허리와 관절 )
그래서 잘걷지 못하시구 옆에서 잡아줘야 됩니다 ...
그리구 어머님이 청첩장을 200장 만들라구 하네요 ...
저희친정은 멀어서 올사람도 없구 많아야 30명정도 될거라구 했습니다 ...
그리구 어머님이 저희 집안형편 어려운거 아시거든여 ...
근데 상견례때 예단을 성의껏 해오라구 그랬어여 ...
성의껏 해오라는데 그게 어느정도인지 모르겠습니다 ...성의껏 이말이 자꾸 신경쓰이네요
그렇다구 저두 모아둔돈두 없구 신랑 월급으로 빠득하게 생활하구 있습니다 ...
생활비며 차동차값이며 보험이며 적금이며 애기맘마와 기저귀 전기세 모 이거저거 다해서 한 120만원정도 나오네요 남은던 모아서 결혼식 올려야 하는데 미치겠습니다 ...
하루 하루 먹구살기가 힘듭니다 ...매일 김치나 김으로 해결 또는 라면
언제까지 이렇게 먹어야 하는지 고생하는 신랑한테 맛있는거 해주구 싶은데
형편상 못해주구 미안한 맘분임다 ...
신랑한테 고맙다구 전하구 싶네요 ...
전에 직장 다녔었는데 돈 아까운줄 모르구 막썼습니다 ...하루에 20만원기분이구여
그댄 제가 미쳤었나바여 ....지금 생각하면 제자신이 원망스럽구 정말 바보같습니다 ...내던 ㅠㅠ![]()
저희는 내년에 결혼하구 싶었는데 어머님이 서두르라구해서 솔직히 모아둔 던두없구 결혼식 올리려면 적어도 싸게해서 500만원 나올텐데 맘같아선 둘만 좋다면 다 생략하구 그냥 살구 싶은데
진짜 어캐 해야될지 모르겠습니다 ...
전 아부지가 안계셔서 저 결혼할때 손은 누가 잡아줄련지 걱정임다 ...
동시입장을 해야하나 휴~~~
진짜 답답한 마음에 글올렸습니다 ...
끝까지 읽어주신 분께 고맙구여 ...
행복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