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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을 고합니다.

이나경 |2007.02.09 16:43
조회 52 |추천 0

더이상 뭐가 더 필요할까, 어떻게 하면 니가 돌아설까 고민같은건 안 해.

너의 기억속난 철부지 아는 애이니까, 계속 이사랑 해봤자 상처받는건 내쪽이니깐.

 

미련 버릴래. 혹시 한번쯤 날 봐주지 않을까, 그녀를 떠나 나에게 잠시 기대주지 않을까

하는 혹시 하는 미련들, 지금은 전부 의구심이 돼버렸어.

 

너도 다 잊어. 어떻게 그렇게 눈치가 없니, 나 너 좋아한단 말야, 너한텐, 그렇게 잘난 너한텐,

사랑받으면서도 고마움 모르는 너한텐, 아무것도 아녔을 답답함 견디다못해 해버린 내 바보같은

고백, 다 잊어버려. 그러는 편이 나을거야.

 

사랑해서 보내준단말, 이젠 나한텐 안 어울려. 그런 건, 겉치레 사랑만 보는 너한테나 잘 맞겠지.

너무 지극히도 평범해서 너처럼 화려한 사랑같은 건, 구경도 못해본 이 바보같은 난, 그런거 몰라.

가면 가겠지, 오면 오는거겠지, 그냥 세월속 우연에 사랑 맡겨버리는 나같은 앤, 몰라.

 

어떻게 넌 그렇게도 태연할수 있을까? 그렇게도 심하게 상철 줬음서도, 얼굴에 띤 웃음엔 미안함 하나 묻어나질 않잖아. 평소랑 똑같이 웃고, 얘기하고, 넌 감정도., 양심도 없는 애인가봐?

 

이젠, 너한테 나 할말은 딱 하나뿐이야.

나, 당신에게 이별을 고합니다.

 

어쨌든, 짝사랑이됐든, 뭐가 됐든 내맘속에 너하곤 이제 이별할게.

너도, 그 아무렇지않은 얼굴도 이젠 다 상관없게.

상처투성이 내맘도, 이젠 그 상처들 모두 훌훌 털어낼 수 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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