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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레스

코리아보드... |2007.02.16 10:05
조회 9 |추천 1
TORRES  2000년 게임매거진 올해의 게임

만드는 즐거움. 올라타는 즐거움.

 

Wolfgang Kramer의 또 다른 명작 Torres! 정말 이쁜 구성물과 탄탄한 게임구성이 정말로 마음에 드는 게임입니다. 개인적으로 Visual한 게임들을 무척이나 좋아하는 만큼 Kramer의 게임들을 정말로 좋아한답니다.

 

 

게임의 목표는 자신의 성을 넓혀서 8X8 크기의 보드판에서 가장 많은 Point를 얻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 Point가 바로 보드판에서의 세력을 의미합니다.

 

게임은 3 Phases

 

게임은 전체 3 Phases로 구성됩니다. 한 Phase는 각각 4라운드로 나뉘므로, 플레이어 한 사람이 행할 수 있는 Action은 총 12번이 됩니다. 플레이어는 이 4라운드 동안 지급받게 되는 Action Point(이하 AP)를 적절하게 사용하여, 보드판을 지배해야 하는 것입니다.

 

카드는 Action Card와 Phases Card, Codex Card가 있습니다. Phases Card와 Codex Card는 플레이어들이 나누어 갖는 일종의 Reference이며, Action Card가 실제로 게임에 영향을 주는 Card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일단 게임 자체가 AP로 플레이어의 행동에 제약을 주기 때문에 수시로 Codex Card를 참고하면서, 가장 효율적으로 AP를 사용할 수 있도록 안배를 해야 합니다. 물론 처음에는 Action Card도 별로 없고, 일단 성을 넓히기에 주력을 하기에 생각할 것이 좀 적은 듯 하지만, Phase를 거듭하고, Round를 거듭할 수록 정말 생각의 깊이가 깊어 지게 됩니다.

 

확장하고! 올라타고!

 

일단 이 게임은 성을 만드는 게임이라는 것을 잊으면 안됩니다. 다른 플레이어보다 보다 넓은 성에서 보다 높은 위치를 차지하고 있어야 합니다. 만약 다른 플레이어가 더 높은 위치를 점하고 있다면, 플레이어는 다른 플레이어에게 그 성을 권리를 넘겨 주어야 합니다.

 

이렇기에 성을 확장할 경우 상대방이 어떤 Action Card를 가지고 있을 지를 항상 예측하고, 상대방의 AP까지 계산을 하여 상대방이 올라타서 성을 가로채는 일이 없도록 항상 감시를 늦추면 안됩니다. 이런 이유로 성에서는 끊임없는 전쟁 아닌 전쟁이 벌어지게 됩니다. 올라가려는 기사와 저지하려는 기사의 공방전이 눈물겹죠.

 

최고의 변수 왕

 

이 게임의 최고의 변수는 바로 왕입니다. 이 왕이 있는 성을 점하게 되면, 보너스 점수를 받게 되는데 Phase의 꼴찌는 이 왕을 움직일 수 있게 됩니다. 이 왕과의 접속을 노려서 일발 역전을 노리는 작전을 쓸 수 있어 아무리 지고 있어도 일발역전할 수 있는 희망을 가질 수 있습니다.

 

이런 변수가 있기에 근소한 차이로 매 Phase를 넘기며, 마지막 Phase에 역전승을 노릴 수가 있는 것입니다.

 

만드는 즐거움 빼앗는 즐거움.

 

Torres는 만드는 즐거움과 빼앗는 즐거움이 공존하는 게임입니다. 열심히 만들어 성을 지키고, 남의 성을 빼앗고, 더 높이! 더 멀리! 뻗어나가는 즐거움이 있습니다. 실제로 게임에 들어가면, 보드가 조금 작아서 느끼는 답답함도 있지만, 만드는 재미에 푹빠져 버리게 됩니다. 그리고, 능숙한 플레이어를 위해서 Master Version이 있어 한가지에 실증이 나게되면, 또 다른 분위기에서 게임을 할 수 있다는 매력되 있습니다.

 

하지만, 모든 플레이어에게 주어지는 AP를 사용한다는 것이, 생각이 많고 행동이 굼뜬 친구들과 하게되면 답답함을 느끼게 됩니다. 또한, Action Card가 생각보다 상당히 강력하기 때문에 카드운에 따라서 승부의 향방이 갈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면 때문에 토레스를 평가절하하는 경우도 많은 것 같더군요. 하지만, 밸런스에 심각한 타격을 줄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분위기 있는 게임이다!

 

이 게임은 빠르고, 스마트하게 게임을 진행하는 사람들과 하면 정말 재밌습니다. 그리고, 2인 게임으로도 어느 정도 수준을 유지하기 때문에 같이할 사람이 많이 없으신 분도 재밌게 즐길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탄탄한 구성물과 탄탄한 게임구성~ 역시 2000년 올해의 게임이라는 것을 느끼게 해주는 명작으로 추천하고 싶습니다. 하지만, 이 게임에 재미를 붙이시려면 파티구성을 잽싼 사람들과 하길 권해드립니다. 그렇지 않으면, 생각보다 많은 재미를 얻을 수 없을 것으로 생각이 되는군요.

 

개인적으로 보드 게임의 생명은 첫인상!이라 생각합니다. 첫인상에 의해서 명작도 다신 손을 안대게 되고, 졸작도 재밌게 즐길 수 있게 된다고 생각합니다.

추천수1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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