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많이 오는 날이었습니다.
제가 강남쪽에서 논현쪽에 가기 위해 버스를 탔습니다..
덥고 짜증나 죽겄는데 자리도 없더군요...
저는 뒤로 가기 귀찮아서 앞쪽에 서있었습니다. 정확히 두번째 자리..~~
저는 논현에서 금방 내려야 하기 때문에 ~~ 내릴 때 환승하려면 다시 찍어야 하기 때문에 귀찮아서
오른손에는 버스카드를 쥐고~~손잡이를 동시에 잡고~~~왼손은 우산을 들고 있었드랩죠~~~
그리고 제 앞을 보니~~~좀 살이 통통하고 글래머;;;;이신~~여성분이 앉아계셨습니다...
음...
그리고 제가 보려고 해서 본게 아니라~~~
여자분이 가슴(야하니깐 SG로 표현)이 좀 파인 옷을 입고 주무시고 계시더라고요.~~
여러분도 아시겠지만~~
(위에서 아래도 내려다 보면)좀 글래머이신 분덜은 두개의 SG사이에;;; 좀 큰 틈이 있습니다.~~~
암턴 제가 서서 버스가 좀 흔들리는 사이에 버스카드를 놓치고 말았는데~~~
그 낙하하던 버스카드가~~~ 하필 그 여자분의 SG사이 틈에 걸쳐졌습니다. ㅡㅡ;;;
음...다행히 본사람도 없고~~그 여자분은 잠에 심취했는지 버스카드가 자신의 신체에 붙어 있는지도
모르고 주무시고 계시더군요..;;;;
그냥 가기도 억울한게~~어제 버스카드를 충전해서 24000원정도 남은 상황이었습니다.
저는 그순간 두가지의 갈림길에 놓이게 됐습니다.
첫번째.....
이 여자분을 깨워서 버스카드를 달라고 한다~~
장점: 조금 난감하지만 안전하게 일을 마칠수 있다.
단점: 비록 내가 실수로 그런거지만 욕을 먹거나 난감해질수 있다..
두번째.....
그냥 몰래 내가 집어 든다..~--;;;
장점: 집어 들고 여자분이 잠에서 안깨면 아무일 없는듯 그냥 갈수 있다.
단점 : 내가 버스카드를 집기 위해 손이 가는 순간 여자분이 깨면 변태로 몰리고 귀싸대기를
맞고 개망신을 당할수가 있다.
점점~~머리속은 복잡해지고~~도착지가 다가와 똥줄을 타고 있었는데~~
도무지 용기가 나지 않았습니다.
할수 없이 저는 첫번째 두번째 방법도 선택할수 없이~~~
24000원가량이 들어있는 버스카드를 놓고 내릴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 여자분 버스카드를 SG에 올려놓고~~어디까지 가셨을지;;;;
잠에서 깨고 나서 당황하셨을 여자분께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