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콜라 쇼 한잔에 과거로의 진득한 회귀
상호 : 카페 드 플로르 (Cafe de Flore) or 꺄페 드 플로흐
별점 : ★★★☆
주소 : 172 Bd. Saint-Germain
추천메뉴 : 쇼콜라 쇼, 밀푀유 (밖에 안먹어봤)
더 자세한 정보 : 윙버스 '카페 드 플로르' 스팟 바로가기
파리 하면
카페 문화를 빼놓을 수가 없는데
노천에 늘어선 테이블에서 즐기는 차 한잔의 여유 뭐 이런거
생제르맹 데 프레 지역에는
진짜 유명한 카페 두 곳이 있는데
레 되 마고(Les deux Magots)랑 카페 드 플로르(Cafe de Flore)
두 곳이 딱 붙어있는데
용호상박 삐까삐까 유명해서
어디 갈까 심히 고민하다가
청담동에 분점이 있어 (으하하 아닌거 아시죠?) 우리 귀에 더 친숙한
카페 드 플로르로 결정했습니다
기왕 야외에 앉으면 좋았겠지만
비가 오니 사람이 더 몰려들어
자리 잡기가 힘들었죠
테이블은 어찌나 다닥다닥 붙어 있는지 다소 답답한 느낌
다소곳한 밀푀유
쇼콜라 쇼(핫 초코)랑 밀푀유랑 주문해서
비 그칠때까지
시간 떼우며
석현들을 기리며
친구와 학술적이면서 미래지향적인 대화를 나눴...을까요
파리 핫 초코는 걸쭉한걸로 유명하다던데
카페 드 플로르 쇼콜라 쇼는 보통 걸쭉한 수준
밀푀유는 달짝지근 맛있었어요
워낙 커스타드 크림을 좋아해서 음하
다녀오신 몇몇 분들은
워낙 예부터 유명한 곳이라
종업원들이 불친절하고 별로였다 하던데
우리 담당 종업원(으하 웨이터도 아니고)은
계속 이것저것 케이크 종류를 묻는 질문에도
귀찮아하지 않고 친절히 대답해주고
본인 : 께스끄쎄? ("이건 뭐야?"라는 뜻의 몇 안되게 알고 있는 불어 문장)
종업원 : #&$@*
본인 : 께스끄쎄?
종업원 : $&%*@
본인 : 께스끄쎄? (재미붙였다 이 아이)
종업원 : @%#^@ (으르르)
그리고 우리끼리 사진 찍는데
막 지나가면서 내 머리 위에 V자를...으하하ㅏㅏ
떨어진다...떨어진다...
주르르륵
관광객들인지
현지인들인지
어쨌거나 손님들 진짜 많고
그만큼 종업원도 진짜 많고
대충 조사해보니 카페가 최근에 200억에 거래됐다고 하네요 꽥
카페 손님들...다소 고령화된 느낌
여러종류의 케이크들이 간택을 기다리고 있네요
창가 자리에서는 바깥 풍경을 볼 수 있어요...(아무도 안보고 있다)
역시 바깥에서도 안을 들여다볼 수 있어요
더 자세한 정보 : 윙버스 '카페 드 플로르' 스팟 바로가기
[ 지도 출처 : www.wingbu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