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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사랑해보신분들..저만큼 아픈짝사랑 해본적 있나요?

백지영 |2006.07.19 00:53
조회 352 |추천 0

안녕하세요
매일 톡에올라오는 글만 읽다가
이렇게 직접 써보는건 처음이네요..
제가 글솜씨가없어서 글을잘못쓰니 이해해주시고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우선 저는 평범한 여고생입니다.
제주위엔 여자친구는 많지만 남자친구가 많지 않습니다
제성격이 같은여자끼리는 말도 엄청잘하구 잘친해지는 성격인데 남자랑은 잘 어울리지를못해요
그래서그런지,,,,,지금까지 짝사랑만 해온것같네요..;
이젠 정말..두번다신 짝사랑같은거 무서워서 못하겠습니다.. 아니 이제 더이상 짝사랑할 힘도 없습니다..
세상이 절 속인 것 같더라구요..
그전에는 짝사랑이라는것이 이렇게 후회되고 아프고 잔인한 것인줄 몰랐습니다
짝사랑해보신 분들은 다아실겁니다

그 슬프고 아프면서도 왠지모르게 설레이는 느낌..
연인사이에서 절때 오갈수없는 그 느낌..
솔직히 말하면 이런일이 있기전에 저도 누군가를 혼자서 좋아할때 그설레이는 감정때문인지 짝사랑이란걸 은근히 즐기고있었던것 같아요^^

제운명이 그런가봐요

정말 한평생 짝사랑만 하다가 결혼도 못해보고 죽는건아닌지..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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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입학할때부터 지금까지 짝사랑해왔던 남자애가있었어요
정말많이좋아했죠
만나면 서로 인사도제대로못하고..
메신저나 문자로만 이야기했어요
정말 한심스럽죠?..
그애는 장래희망이 프로게이머 인지라 방과후엔 곧장 집으로 들어가 컴퓨터앞에앉아 하루종일 겜만한답니다
그애가 옛날에 사겼던 여자친구를 잊기위해서 시작했다나 뭐라나..
제가 그애에게 좋아한다구..고백하고나서 그애가 그랬어요
자긴 여자랑 사귀면 게임도 소홀히하게되서.. 여자사귀면안될것같다구 그랬죠
저는 바보같이 그걸 믿고 그렇겠구나 하며 서두르지않고 서서히 친해지고 마음먹었어요
그리고 그땐 한참 그애가 힘들어했었을 때였었죠
여자친구랑 깨져서 많이힘들시기에다가 시험기간이였구요..프로게이머에대한 부모님의 반대또한 심해 스트레스도
많이 받은데다가 팀원 탈퇴로 팀전체 분위기도 안좋았구..
게다가 끼니도 제대로 못챙겨먹어 야위었더라구요..
그래서 전 그애가 많이 힘들어하는 모습을보고 전 너무 가슴이 아팠어요..
그래서 대화창으루 힘내라고.. 정말 새벽 두세시까지 감키는 눈 억지로 비벼가며..그애의 이야기를 끝까지
들어주었답니다. 오늘당장이 시험인데말이죠....
정말이상한게 시험기간만되면 이런일이생기는건 왜일까요?
바보같이 제가 눈물이나오더라구요.. 꼭 내가 이런상황에 처한것 처럼 기분이 묘한게..
내가 정말 이아이를 사랑하나보다.. 이게 사랑이구나..하는걸 느꼇죠
덕분에 담날아침., 완전히 붕어되서 등교길에 올랐답니다.물론 시험도 망쳤습니다
하지만 전 한편으론 되게 기뻤어요 나한테 이런고민까지 털어준 그애가 정말고마웠죠
이 아이에게 나는 귀찮은 존재가아니라 필요있는 존재였구나.. 혼자 이런저런생각 다했습니다
그냥 저는 이애를 좋아하는것 만으로도 만족하기로했어요
이런일로 이렇게나 힘들어하는데 나랑 사귀면 더 힘들어질것같아서 이죠...

어느날시험기간이 끝나고 점심시간이 되기전에 그애에게서 문자가왔어요
배고프다면서..아침도못먹었다고  오백원짜리 과자 사달라고 하더라구요ㅎㅎ..
(다들아시죠?cj급식 중단된거..그래서 매일 나가서 사먹어야했어요)
이러는이아이가 얄밉지않고 오히려 밥한끼 제대로 사주고싶었어요,
하지만 이앤 절때 밥먹기싫다고..  놀다올테니  종치기전에 먹을거 책상위에 올려놓으라고 하더라구요,
그애가전형적인b형이라서 성격이 다혈질적인 면이 있었고  약간 자기중심적인 성격이였습니다;^^;, 하지만
저는 그아이를 좋아했기때문에 다 이해했습니다. 그런 성격까지 좋아하게 되버린거죠
그런데 그날이 친구들에게 제가 점심사기로 한 날이라서 시간이별로없었어요
급하게 피잣집가서 팥빙수를 시키고 나오기만을 기다렸죠,
그런데20분이지나도..주문한 팥빙수가 도대체 나오지를 않는거예요,
종치기 30분전인데..!
저는 친구들에게 미안하다그런뒤 팥빙수값을 먼저 지불하고 피잣집을 나왔어요
그리곤 마트에서 과자 몇봉지와 음료수 한개를 고른뒤 계산을 하려고 따악 지갑을꺼내는데... 아니;;돈이 한푼도없는거예요
어떻하지 하고 한참고민을하다가
이대로 갈수가없어서 전 일부러 바쁘신 아빠 오게 해서 계산을하고..

후다닥 학교를향해 냅다 달렸어요
다행히 종치기 2분전. 학교에 도착해서 과자봉다리를 전해줬답니다.
운동장에서 축구를 했는지 옴몸이 땀에 젖어 있더군요
수업종치는데 피잣집에서 의리없이 계산만하고 나혼자 나와버려서 그런지 많이 화나있었던  친구들 화풀어준다고 또 고생하고........... 참 정신없었죠
또 점심도 못먹고 뛰어서 그런지 5교시내내 배에서 꼬르륵 소리가 나서 어찌나 민망하던지;
하지만 잘먹겠다고 보내온 그애의 문자메세지를 보니 저절로 배가부르더라구여^^ㅎㅎ
그후로 일주일이 지나고 전 그애와 가끔 문자메세지나 쪽지를 주고받으며 혼자 흐뭇해하고 혼자 좋아했답니다
그렇게 전 지금까지 그냥 바라보기만했죠, 학기초에 한번 좋아한다고 고백하고난뒤 도저히 다시고백할 용기도안나고
그냥 지금만으로도 만족하고있었어요


그런데 몇일전에
저는 놀랄만한 이야기를 친구를 통해서 듣게되었어요
그애 좋아하는 여자,, 생겼다고하더라구요..
자기도 그여자가 누군지 모르고 좋아하는사람 생긴것만 안다면서 그랬죠
저는 그남자애를 믿었습니다 그래서 알고싶지도 않았어요
하지만 은근히 기대는 했겠죠...아니 했어요..
혹시 나일까? 이런생각..
정말웃기죠?
제가생각해도 너무 바보같네요..

하지만
오늘에서야 알게되었어요
저혼자 몰랐던거죠
모두가 절속였어요
심지어 믿었던 그애까지..
오늘 그 여자애랑1일째라네요..
정말 믿겨지지가않았죠
아니 믿고싶지않았어요
더웃긴건 그여자애가 제친구라는것. 같은반은 아니였으나 만날때마다 나한테 힘내라고 웃어준 친구였죠..
그아이도 짝사랑하는 오빠가있었기에 전 그친구와 대화도 많이나눈 사이였고 또 그만큼 믿었던 친구였어요
저는 그애 바라보는것만으로도 만족하다고 그랬지만..이건..아니라고 생각했어요
정말 이건아닌것같았어요.........
순간 그애가 좋아하는 제친구가 너무 밉더라구요..
나는 이렇게까지나 노력했고 힘들었는데
그여자애는 아무런 노력없이 그애 마음에들었고 지금은 서로 사귀기까지하니..
그래도 전 생각했어요 서로좋다는데..내가어쩌겠냐..축하해줘야지 어쩌겠어 하구요..
하지만 더 실망스러운 사람은 날속인 그남자애.
자신의 장래를위해서 여자 절때 안사귈꺼라고 분명히 저한테 그랬습니다.
정말 어이없고..황당하기만해서 할말을잃었어요
그애가좋아하던 여자애가 내가까이 있던 그친구인지 알고있었으면서도 내앞에선 모른척 지금까지 날 속여온 친구들
또한 너무 밉습니다.
그것도 모르고 가슴설레여 하며 혼자 바보같은 기대를 한  내자신도 싫네요
세상이 절 속인것 같은느낌
아시나요?
정말 믿었던 친구마저말이예요.......
절 옆에서 지켜보며 제친구들은 얼마나 한심스러웠을까요
마음한구석이 자꾸아파오고 그애가 실망스럽지만..
놓아줄꺼에요
또 저는 짝사랑으로시작해서 짝사랑으로 끝내네요..
오늘 1일째라는데..
아니지 12시 넘었으니 2일째네요~
오늘 학교가서 진심으로 축하해주려구요

휴~ 글이 뒤죽박죽이라 무슨내용인지 이해안가신분들도 있으실거에요 ,,
그래도 끝까지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요..ㅎㅎ

저는...이제 짝사랑 그만둘렵니다ㅠㅠ;

요번 여름방학때는 나자신에게 좀더 투자를해서 이뻐져야겠어요;

이뻐지고싶은게 다 모든 여자마음이죠

앤 없으신 남자 여자분들

요번여름휴가땐 꼭 앤이랑 손잡구 바다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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