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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 시카고 여행기/에피소드/여행Tip(1)

류혜인 |2007.03.20 23:14
조회 104 |추천 2

안녕하세요^^

 

앞으로 제가 미국 배낭여행을 다니면서 겪었던 재미난 추억과 여행 시행 착오, 여행 Tip, 재미난 에피소드를 모아 여행기를 연재할 생각입니다.

 

여행기 이름은 퀸카땅콩의 배낭여행 이야기

로 지었습니다.ㅋㅋㅋㅋ

 

 

제가 여행기를 쓰는 이유는 제가 겪은 추억을 글을 읽는 분과 같이 공유하고 싶고 좋은 정보도 드리고 싶고, 무엇보다 사람은 망각의 존재라 하지 않습니까. 나중에 나이가 들어서 돌아봤을때 제가 겪었던 소중한 추억과 기억들을 오래 간직하고 싶어서 쓰기 시작했습니다.

 

첫번째 여행기는 옐로우스톤 여행기에 대해 썼고요, (아래 게시판에) 이번에 쓸 두번째 여행기는 미국에서도 가장 미국다운 도시로 알려준 시카고 여행기에 대해 써보고자 합니다.

 

제가 다녀온 기간은 미국에서 가장 큰 holiday중에 하나인 땡스기빙데이를 맞아 2006년 11월 22일부터 26일까지 다녀왔습니다.

 

다른 친구들은 그냥 와이오밍에 머물렀기 때문에 저 혼자 여행을 떠났습니다. 2박 3일은 타 주에서 온 친구와 함께 지내고 나머지 기간동안은 그냥 혼자 돌아다녔습니다. 처음은 혼자 여행해본거라 굉장히 기억에 많이 남는 여행이기도 합니다.^^

 


시카고는 오대호 지역중에 하나인 일리노이주 안에 위치한 도시입니다. 건축술이 굉장히 발달 됐고 유명한 음식. 하면 피자가 떠오르는 그런 도시입니다.

 

가는 길은 여러가지가 있으나 제가 미국에서 이동한 관계로 미국내에서의 이동경로에 대해서만 쓰겠습니다.

 

사정만 넉넉해도 공항에서 내려서 텍시타고 숙소로 가면 되지만 저는 가난한 배낭여행 생활을 한지라.(ㅠㅠ) 시간을 절약한 싼 교통수단을 이용했습니다. ㅋㅋ

 

우선 시카고에선 가장 큰 공항인 오헤어 국제공항과 미드웨이 공항, 이 두 공항에서 다운타운으로 오실 수 있습니다. 한국에서 직접오면 어쩔 수 없지만 타 주에서 오신다면 미드웨이 공항 사용을 권하고 싶습니다. 오헤어랑 비교해봤을때 다운타운도착시간이 훨씬 덜 걸린다고 합니다.

 

 

저는 이미 출발시간도 늦은데다가 시차까지 나는 바람에 저녁이 다 되서 시카고에 도착했습니다.

 

 

(하늘에서 바라본 시카고)


비행기에서 내려다본 시카고 야경입니다. 대도시 답게 정말 불빛이 끝이 없습니다. 시골 와이오밍에서 처음으로 탈출했기 때문에 정말 이 하늘을 보는 순간 가슴이 찡했답니다.

 

미드웨이 공항에서 내리면 바로 연결된 지하철은 오렌지 라인.

싼 값의 유스호스텔 잡는다고 잡아놓은 호스텔을 지도에서 찾아보니..오렌지라인과는 정..반대인 Granville이라는 레드라인 역이었습니다. 가는데 한시간 반 걸렸습니다 ㅡㅡ;

 

 

내리면 티켓을 사야하는데 미국은 도시마다 교통 시스템이 너무나 천차만별이라 처음에 제대로 알아보고 가지 않으면 티켓 사는것 조차도 헤메기 시작합니다.(제가 그랬습니다.ㅠㅠ)

 


 (표를 살 수 있는 기계입니다. 이곳에서 패스권을 구매합니다.)

 

제가 못 찾은건지 시간이 너무 늦어서 닫은건지 공항과 연결돼 있는 지하철 역에 표를 파는 창구를 못 찾겠더라고요. 그래서 다른 사람들이 표 사는 모습을 옆에서 지켜보다가 아하! 하고 표를 샀습니다.(그런데 지금 어떻게 샀는지 기억이 나질 않습니다.)

 

1 day fun pass라고 해서 편도에 2불 이길래 그냥 5불넣고 표를 샀는데 거슬럼돈이 나오질 않더군요..그래서 얼떨결에 충전이 가능한 5불짜리 표를 사고 말았습니다. 여행하면서 종종 교통시스템을 몰라서 손해보는 경우가 있답니다.ㅠㅠ

 

만약 여러번 교통을 이용하실거라면 저는 일일 패스권(5불)을 사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일일 패스권을 사면 버스든, 지하철이든 모두 공짜고 그리고 패스권을 여러날 살 수록 가격이 점점 떨어집니다. 가령 3일패스권을 사면 총 가격이 12달러정도로 개별 날짜로 사는것 보다 훨씬 싸죠.

 

여기에 얽힌 얘기가 하나 있습니다.

마지막 날에 혼자 집에오는데 아무래도 일일 패스권을 사야할 것 같아서 지하철역에 가서 표 파는 창구로 갔습니다. (근데 표를 사는 사람은 없고 다들 그냥 기계에서 뽑더라고요. 그냥 역무원이신건지..)

 

어쨌든 one day pass를 사고 싶다고 했더니 자기네는 팔지 않는다고 하네요. 아니. 지하철 역에서 표를 안 팔면 대체 어디가서 사라는 건지..  알고 봤더니 지하철 옆에 조그마한 구멍가게에서 따로 팔더라고요. 아마 이곳에서 수수료를 받고 대신 파는것 같습니다.

 

참..지하철에서 지하철 패스권을 살 수 없는 신기한 도시죠..

 

어쨌든 제가 머물렀던 숙소는

 


(머물렀던 숙소. Chicago International Hosteliing)

 

바로 이곳입니다. 싼데 찾다가 보니 여기를 찾았는데 지하철 역에서는 단 3분밖에 걸리지 않고 주인아저씨도 너무너무 친절하고

요리도 맘껏 해먹을 수 있고 다 좋아요..

 

그런데 다운타운에서 너무 멀고(40분) 주위 환경이 별로 좋지 않습니다. 홈리스 흑인이 어찌나 많은지.. 인종 차별적 발언을 하려고 하는게 아니라 진짜 내려보면 홈리스가 너무 많고 대게 흑인입니다. 밤에는 가끔 따라오기도 해서 빨리 집에 들어가거나 같이 다니는 친구가 있어야 합니다. 혼자다니면 위험합니다.ㅠㅠ

 

 

 

(호스텔 로비 모습입니다. 지금 다시 보니 너무 정겹네요..^)

그래서 저는 만약 배낭여행 오면 다운타운에 위치한 HI(꽤 유명한 호스텔이죠)에 가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예전에 대학 기숙사를 개조해서 만든 곳이라 시설도 깨끗하고 우선 지리적으로 다운타운에 있으니 혼자 여행하시는 분은 훨씬 괜찮습니다. 가격은 조금 비싸지만 말그대로 조금 비싸서 별로 무리가 없습니다.

 

 

(여행 첫날 친구가 만들어준 요리입니다^^ 밤 10시였는데 하루종일 아무것도 못 먹어서 라면이랑 고기랑 상추랑 고추장이랑 해서 오랜만에 한국음식 맛을 내봤죠.^^)

 

이렇게 저의 여행 첫날은 무사히 지나갔습니다.

 

 

2) 여행 2틀째.

 

원래의 계획은 아침에 일어나 퍼레이드가 있다길래 그걸 보려고 했는데 너무 피곤해서 늦게 일어나는 바람에 퍼레이드는 놓치고 그길로 부랴부랴 다운타운을 내려갔습니다.

 


(아침에 타고간 레드라인 지하철 내부 모습입니다. 시설도 낙후되서 지하철 안에 있으면 굉장히 시끄럽습니다. 역시.지하철은 서울이 최고인거 같아요.^^)

 

2째날의 목표는 다운타운 전체를 대강 훑어보고 지리를 파악하는데 중심을 두었습니다. 그런데 다운타운이 너무 커서..저는 이날 걸어다니는데만 엄청 고생을 했습니다.ㅠㅠ

 

루트는 River North부근 부터 시작해서 south 방향까지. 여행책에 유명하다고 나온곳은 다 가보고자 했죠.

 

제일 처음 간 곳은 아침 먹으러 간 맥도날드.

맥도날드 본사가 시카고에 있다는 사실은 알고 계신지요?^^

(여행책자에 그렇다고 나오네요 ㅋㅋ)

그래서 그런지 가는 맥도날드마다 맥도날드 답지 않게 고급스러운 분위기가 났습니다.

 

 

(Music zone)

 

제가 간 맥도날드 모습입니다. 맥도날드 안에 레코드 가게에서나 볼 만한 Music Zone이 따로 있었습니다. 신기하기도 하고 참 별걸 다 설치해 놓는구나..싶기도 했습니다.ㅋㅋ

 

아침을 간단히 먹고 제일 먼저 찾아간 명소는

 

1. Water Tower

 


(궁전같이 보이는 저 타워가 바로 Water Tower입니다)

 

지금의 화려한 건축술이 돋보이는 시카고 있기에 가장 큰 영향을 미쳤던 사건을 꼽으라면 바로 1871년에 발생한 대화재입니다. 왠만한 다운타운에 있는 건물들이 다 탔는데 이 타워는 이름 그대로 물을 가지고 있어서 타다 남은 건물중에 하나라고 하네요.

 

 

그래서 지금도 그 모습을 간직하고 있다고 합니다.


나머지 건축들은 다시 새로 지어져 지금의 멋진 시카고를 만들어 냈다고 합니다.


 

워터타워가 있는 길은 Michigan Ave.에 위치해있는데 이 Avenue에는 왠만한 유명한 것들이 많이 위치해 있습니다.

 

저도 미시건 에베뉴를 따라 다운타운으로 내려갔죠.

 

쭉 내려가다보면

제가 가~~~~~~~~~~~~~~~~~~~~~~~장 좋아했던

장소 인 Chicago River 가 나오고 그 부근에는 정말 너무너 멋진 건축들이 많아서 저를 정말 압도시켰습니다.

 


(시카고 리버 부근입니다.)

 

도시 한 가운데 강이 흐르고 그 주위에 너무 멋진 건축들이 많아 보는 것만으로도 만족스러운 곳이죠. 이 주위에는 굵직한 기업들이 많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어떤 회사들이 위치해 있냐하면..

 

2.Wrigley building

 


이 곳이 뭐하는 곳일까요? 바로 껌 회사인 리글리 추잉껌의 본사입니다 (미국 최대 껌회사라 하네요). 건축 모양이 진짜 신기합니다.

 

3. Tribune Tower

 


건축의 모습과 스타일이 꼭 교회나 성당을 연상시키는 이곳은 시카고 트리뷴 신문사의 본사입니다. 건축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무수한 여행책자에 나와있으니 저는 그것에 대해 언급하지는 않겠습니다.

 

다만 제가 봤던 재미난 구경거리를 얘기하자면

 

(트리뷴 타워 1층의 모습입니다. 모두 유리로 되어있죠)

트리뷴 타워를 비롯해 이 부근에는 여러개의 방송사가 있는데요, 각 1층에는 유리로 둘러쌓인 스튜디오를 만들어 놓고 지나가는 사람들이 안을 들여다볼 수 있게 그렇게 녹화를 진행합니다.

 

그냥 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아마 회사 홍보의 하나가 아닐까 싶습니다.

 

신기한건 유리안에서 녹화를 진행중인 뉴스 아나운서들은 (트리뷴같은 경우는 라디오를 진행하는것 같았습니다.) 자신을 빤히 구경하고 있는 구경꾼들을 별로 신경쓰지 않고 방송을 진행하더라고요. 그런 프로 정신에 다시한번 놀라지 않을수가 없네요^^

 


(다른 방송국 1층의 모습입니다.)

 

두 장의 사진 중 아래 사진은 뉴스 오프닝때 시카고의 시민들의 모습을 잠깐 촬영하려고 카메라가 대기중이었습니다.

저도 이곳에 지나갔던 이유만으로 TV에 찍혀 그날의 저녁 생방송 뉴스에 제가 TV에 나왔답니다.ㅋㅋㅋ

 

자..다시 얘기로 돌아와서.

시카고 리버를 건너 다시 South로 향했습니다.

 


(이곳이 미시건 에베뉴에 위치한 시카고 리버를 지나는 다리입니다. 햇살 가득담긴 시카고의 아침입니다^^)

 


시카고 강을 다른 각도에서 바라본 전경입니다. 도시가.. 너무 깔끔하고 정돈된 느낌이 듭니다^

 

 

다리를 건너고 있는데 다리 구석에 무언가가 써져있는 판자박스가 놓여져 있었습니다. 사람들이 쳐다보면서 가길래 저도 뭘까..궁금해서 한 번 가봤죠.

 


Happy Holidays from Homeless.

 

P.s) Sandwich for me Friday

 

아. 센스가 넘치는 이 홈리스. 제가 돌아다닌 이날은 땡스기빙데이라 홈리스도 구걸하는 일 멈추고 휴가를 갔습니다. ㅋㅋㅋㅋ

 

그래서 늘 자기가 일하던 자리에 저렇게 판자박스 놓아두고 해피 할리데이 보내라고 메세지를 남겨놓고 갔네요. 어찌나 재밌던지 ㅋㅋ

 

4. Rock' N' Roll McDonald's

 

그다음에 간 곳은 로큰롤 맥도날드 입니다.

혹시 에스컬레이터가 있는 맥도날드를 가보셨는지요?

 

 

(로큰롤 맥도날드 내부 모습입니다.)


 

2층으로 된 굉장히 큰 맥도날드로 락에 대한 역사며, 이것저것 캐릭터들을 많이 진열해놔서 관광명소중에 하나로 "잘" 알려져 있지만

제가 실제로 가본 결과 인테리어를 빼고 다른 맥도날드와 별반 다를 바를 못 느꼈습니다. 한 참 걸어서 겨우 갔는데 오히려 발만 아프고 별로 비추인 곳입니다 ㅡㅡ;

 


(볼건 별로 없지만 규모만큼은 정말 엄청난 맥도날드입니다. 앞에서 언급했듯이 에스컬레이터에 사람도 엄청 많고 2층으로 돼어있어 바쁜 시간에는 앉을 자리조차도 없더라고요)

 

자자. 다시 서둘러서 다운타운을 내려가겠습니다.

행정과 금융가가 몰려있는 시청쪽으로 갔습니다.

 


이 사진을 보고 어떤 생각이 제일 먼저 떠오르십니까?

그냥 평범한 도로? 건물이 많은 도시?

 

자세히 보면 차가 단 한대도 없습니다.

시카고도 뉴욕 못지 않게 굉장히 큰 대도시 중에 하나라

연중 사람들로 북적북적 거리고 복잡한 도시중에 하나지만

이날이 정확한 떙스기빙 데이라 모든 공공기관이 휴무에 들어갔고

비지니스도 day off해서 그런지 도시가 텅텅 비었습니다.

정말 있을 수 없는 일이죠 ㅋㅋ

 

처음에 차가 한대도 없는게 너무너무 신기해서 혼자 도로 한가운데  들어가 사진찍고(평소에 그랬다면..) 그렇게 보냈답니다. 그런데 사실 도시가 죽은도시같다고 할까;

 


(다운타운 모습입니다. 지상철의 모습과 사람들의 자유로움이 내가 도시에 와있긴 하구나..를 느끼게 해줬습니다.ㅋㅋ)

 

5. Wrigley square

 

미시건 호수 옆에 위치한 공원입니다. 이곳에서 굉장히 신기한 것도 많이 봤는데. 그 모습은..

 

 

참 예쁘지요?^^ 저기에 젤리 모양을 한 sculpture가 보이시나요?

바로 Cloud Gate Sculpture 입니다.

 

공원 한가운데 딱. 자리잡아 관광객들의 인기를 사로잡고 있었습니다. 저도 너무 신기하고 재밌어서 3일 연속 여행내내 찾아갔던 곳이기도 합니다. 그럼 이 sculpture가 왜 이리도 인기가 많을까요?

 


Sculpture를 향해 사진을 찍어봤습니다. 사진에서 보시는것과 같이 이 sculpture를 바라보고 있으면 사물이 왜곡되게 나옵니다.

어떤 각도로 가면 제가 정말 난쟁이가 된 것처럼 작아지고

어떤 각도로 가면 몸이 울퉁불퉁해지고 찍는 각도에 따라

재미난 사진도 많이 찍을 수 있는 그런 재미난 곳입니다^^

여기가면 사람들이 다 사진 찍느라 정신이 없습니다.ㅋ

 

Sculpture내부를 한 번 볼까요?


내부 천장의 모습입니다. 표면에 반사된 사람들의 모습입니다.

여러 각도의 구조때문에 제 모습이 여러 모습으로 반사가 되서 그야말로 사진찍기에는 최고의 장소죠^^

 

6. Jay Pritzker Pavillion

 

돌아다니다 보니 어느덧 저녁이 되버렸네요

여러 사진을 찍었지만 밀레니엄 파크에 위치한  이 공연장은 야경이 제일 예쁜거 같아 야경 사진을 넣겠습니다.


야경이 너무 예쁘지요?^^ 뒤에 파란 불빛이 들어오는 저 부분(을 뭐라고 해야할지 잘 모르겠네요)은 일정 시간이 바뀌면 색깔이 변합니다. 빨간색으로 변했다 노란색으로 변했다..ㅋㅋ

 

아. 그리고 제가 가깝게 찍어 잘 보일련지 모르겠는데 공연장 뒤로 보이는 스카이라인이 보이시는지요?

이 스카이라인을 필통이라고 부른데요. 자세히 보시면..

펜.연필.지우개.자... 그렇게 보이시나요?^^

 

잠깐.

여기서 여행을 하며 돌아다니다 생긴 에피소드에 대해 말해보겠습니다. 제가 전에도 말했듯이 EIC 6기 강희양을 이곳에서 만났죠. 저랑 제 친구를 데리고 이곳 저곳 구경시켜 줬는데 떙스 기빙이라 도시전체에는 사람이 별로 없었습니다.(어떤 곳은 아얘 없는 곳도)

 

 

길거리를 걷고 있는데 왠 흑인 홈리스 아저씨가 오시며 강희 지갑을 들어주겠다고 갑자기 지갑을 가져가려고 하는게 아니겠어요?! 강희가 괜찮다고 했지만 이 아저씨가 갈 생각을 안하더라고요  

 

급기야 제 친구쪽으로 와서 알아들을 수 없는 말을 계속하면서 자꾸 쫓아오는데 정말 무서웠습니다 ㅡㅡ; 그 아저씨 이미 눈은 풀린 상태고 차림도 정말.. ㅠㅠ 이럴 경우는 응해주지 말고 100% 무시하고 가는게 상책입니다.

 

어쨌든..

오늘 여행기의 하이라이트는 바로 시카고 야경 입니다.

제가 갔을때가 11월말이라 온 동네가 크리스마스로 들떠있었죠.

그래서 거리의 장식들과 나무에 달려있는 트리 전구들이 시카고의 밤거리를 아름답게 비추고 있었습니다.

 


(미시건 에베뉴. 밤거리의 모습입니다.)

 

시카고 대학이 있는 South로 가고 싶었으나 워낙 위험하다고, 특히나 여자가 가면 위험하다고 하도 얘기를 많이 들어 south가는건 포기하고 다시 워터타워가 있던 north쪽으로 갔습니다.

 

그곳에 간 이유는 바로 시카고에서 두번째로 높은 John Hancock Center를 가기 위해서였죠. 미국에서 가장 높은 Sears tower가 시카고에 있어서 어딜갈까 고민하다(결론적으로는 두곳을 다 갔지만)

그때 시카고 살고 있었던 EIC 6기 강희양의 추천을 받아 존 헨콕 센터를 가기로 결심했습니다.

 

의례.. 가장 높은 빌딩..하면 야경만 볼 수 있는 전망대가 있지요.

그렇지만 이곳은 꼭대기쪽으로 올라가면 (95층) 레스토랑과 bar가 나옵니다. 레스토랑은 예약없이는 가기가 힘들고 레스토랑이 사방이 유리로 돼있어서 정말 거기서 야경을 바라보며 저녁 식사를 하면 돌도 씹어 먹을 수 있을 것 같은 생각도 들었습니다.ㅋㅋ

 

저는 친구랑 둘이 bar를 갔는데 다행히 창가에 자리가 비어 얼른. 창가에 앉아 피나콜라다 시키고 케익 시켰죠.. (그래봤자 한 사람 앞에 약 10불정도 나왔습니다. Sears tower에 전망만 관람할 수 있는 skydeck 보다 더 싼 가격이었습니다.)

 

그럼 95층에서 바라본 시카고의 야경은 어떤 모습일까요?

 

7. John Hancock Center

 


삼각대 없이 찍은거라 약간 흔들린감이 없지 않지만 어쨌든 크리스마스를 준비하고 있던 시카고의 야경 모습은 화려함 그 자체였습니다.^^ 앞에서 제가 소개한 것 처럼 시카고는 건축술이 굉장히 발달하여 사진에서 보는것과 같이 예쁘고 특이한 건물들이 참 많았습니다.

 


미시건 호수를 바라본 측면의 야경입니다. 레스토랑에서 저녁 식사를 하면 이쪽 측면을 바라보고 식사를 하게 됩니다.

 

분위기도 만끽하고 그럼 시카고 구석구석 야경을 감상해보러 가시죠^^

 

8. Marina City

 


저기 뒤에 두개의 원통형 빌딩이 보이시죠? 시카고의 symbol이라고 하네요. 생긴게 꼭 옥수수 같이 생겼다고 하는데 제가 볼떄는 꼭 벌집 같이 느껴집니다. 그래서 여행 내내 계속 벌집이라고 부르고 다녔습니다.

 

중간에 불이 켜지지 않는 부분이 있죠? 그 부분이 주차장입니다.

저런 곳엔 언제쯤 살아 볼련지..^^

 


아래서 내려다 본 시카고 리버의 야경 모습입니다..^^

 

이렇게 야경을 보고 다시 숙소로 들어와

여행 2틀쨰를 마무리 했습니다.

 

쓰다보니 너무너무 길어졌네요.

여행 3,4일 그리고 돌아가는 날까지의 여행기는

다음에 이어 쓰도록 하겠습니다.

 

다음 여행기에는 시카고의 월카인 금융타운, 시카고 브로드 웨이,

크리스마스를 맞아 열린 야시장(?), 시카고 미술관 및 다양한 볼거리와 에피소드에 대해서 올리겠습니다^^

 

 

퀸카땅콩 미니홈피: www.cyworld.com/anastash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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