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내 .. 너와 함께 했던 그 공간들 , 그 시간들
기억나 ? 처음 밀양 갔을때 한여름이어쓴ㄴ데 하필 더운옷을 입고가서
내가 더운바람에 짜증많이 부렸었지 ?
같이 갔던 가페 .. 그 자리
우리 앉았던 위치까지 아직 기억해
같이 갔던 영화관 .. 나와서 오락실도 함께 가고
맥도날드 앉아서 놀고 스티커 사진도 찍고 ..
어찌나 스티커 사진찍던게 어색했던지 우리 실수도 했었잔아 .. ㅎㅎ
밀면 먹으로 갔을때 사실 내양말에 구멍이 나있었거든
그거 니한테 안들킬려고 얼마나 신경을 썻는지 ..
밀면이 코로 들어가나 입으로 들어가나 모르겠더라 ..
참 좋은추억들이지 .. 베스킨라빈스도 가서 아이스크림먹고 ..
딱 1년전쯤이지 ? 우리 100일 되전전쯤 ..
그거 기억나 ?
너희 집에 일도와주러 처음 갔을때 ..
너희 부모님께서 젓가락질 못하는 사람 싫다고해서
나 일주일동안 젓가락질 연습했잔아 ..
저녁에 당면이 나왔는데 젓가락질 제대로 하려고 하니
젓가락질못해서 .. 당면은 한번도 못먹어 본거
니가 처음 해주는밥이 어찌나 그리 맛있던지 ..
그거 기억나 ?
우리 100일 ..
니가 나한테 곰인형 만들어주고 정성가득 일기장도 줬잔아 ..
난 비록 해준것도 없어서 진짜 눈물나게 고마웠어 ..
그 곰인형 아직도 내 침대 베게옆에 앉아있어 ..
어떻게 못치우겠더라고 ..
혼자 알바를 마치고 나오면 나도 모르게 니 하숙집 쪽으로 걷게되
습관이란건 참 무서운 건가봐 ..
니랑 헤어진지 50일이 다되어 간다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르겠어 ..
밥맛도 없고 해서 하루종일 굶거나 한끼정도 ..
뭐 지금도 그렇지만 ..
잘려고 침대에 누으면 잠이 안와 .
내방에 침대 .. 벽 .. 베게 .. 니흔적들 때문에 너의 그 향기 때문에
도저히 잠 들수가 없더라 ..
그래서 .. 그렇게 술을 많이 마셧나봐
그나마 술을 마시면 잠이 잘오니깐 .. 잠시나마 술잔에 니얼굴을 그려볼수 있으니깐
니랑 헤어진뒷날 우리 자주모이던 친구들과 술을 마셨어 ..
우리 함께 갔던 시청앞 투모아 알지 ?
애들 얼굴을 딱봤는데 .. 도저히 눈물을 못참겟더라
내옆에 니가 딱하니 있어야되는데 .. 원래 그래야되는데 ..
니가 없으니깐
다 그대론데 술집도 애들도 다 그대론데 .. 니가 없으니깐
쪽팔리고 뭐고 없이 애들앞에서 처음으로 큰소리내서 엉엉 울어버렸어
다들 위로해주는데 .. 니없이 살생각 하니깐 막막하더라 ..
친구들이 그러드라고
나중에 학교 어떻게 다닐려고 그러냐면서 ..
우리 씨씨였잔아 ..
학교 구석구석 니랑 안가본곳이 없을만큼 니 흔적들이 묻어있는데 ..
헤어지고 난뒤 정말 적응 안되는건
혼자 배고픔을 달래려고 pc방 카운터에 앉아서 컵라면을 먹는데 ..
정말 못먹겠더라
눈물이 코로 쏟아져서 도저히 못먹겠더라
지금쯤 니랑 저녁같이 먹으며 영화를 볼텐데 .. 지금이게 뭔가 .. 비참한 생각들
지금 내가 이렇게 니맘 흔들어 놓는게 더 잘못한 일일수도 있다고 한편으로 걱정도되 ..
이게 잘하는 일이라고 마음속으로 수없이 다짐해보지만 니마음 다칠까봐
걱정되는건 매한가지인가봐 ..
글솜씨가 부족해서 내마음이 니한테 전달됫는지는 모르겠다 ..
친구가 이러더라
진심은 언젠가 통하는 법이라고 ..
피그말리온 효과라고 사람이 바라고 바라면 그대로 이루어진다고 ..
사랑하는 사람아 .. 다신 니눈에서 눈물 흐르게 하지 않을게
속는셈치고 다시 와라 .
나 더 잘할자신있다
비온뒤에 땅이 더 굳는다고 혼자지낸 50일동안 니가 얼마나 내삶의 큰비중을
차지했는지를 잘알게 되었어 .
그니깐 다시와
이 세상 어떤 여자보다 니 행복하게 해줄테니깐 다시와
니가 만약 친구로 지내자고 계속 그래도 난 니한테 좋다고 사랑한다고 말할래
너아니면 못살겠으니깐
나 약간 바보같은거 알잔아 ..
이번에 니 손잡으면 꼭 잡고 절때 안 놓칠께
니 만나면 손 꼭 잡고 한번 안아주고싶다 ..
많이 힘들었지 ? 모질게 한다고 얼마나 힘들었니 ..
지금 이렇게 힘든데 너한테 못해준게 너무 많아서 그래서 너무 후회가 되고 미련이 많이 남아
놀이동산 , 단둘만의 여행 그리고 생일선물 .. 아직도 해주고 싶은게 너무 많다
내 응석 , 철없는거 받아준다고 고생많았지 ?
이제와서 비록 느끼는거지만 내가 생각해서 니 힘들게 한거같다..
근데 나 진짜 미치고 팔짝 뛰고 뚜껑열려서 돌아버리게 니가 좋다
내가 솔직히 공부하기 싫어하고
술많이 마시고 담배도 피고
니 외롭게 하고 이런놈이야
뭐하나 내세울거 없는놈인데 !
남보다 잘난것도 하나 없는 놈인데 !
근데 ! 나 니 사랑하는 마음은 그 누구에게도 지지 않을 자신이 있다
비록 내가 부잣집아들로 태어나지 못해서
니 풍족하게 해줄순 없지만
이게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니 사랑하고 싶다
니가 시키면 죽은척도 하고 담배 , 술 다끈을테니깐
내옆에 딱 붙어서 나만 봐라봐라
니 지금 놔줘버리면
그놈한테 줘버리면 나 평생 후회하면서 살꺼같아서
도저히 이대로는 못돌아서겠다 ..
내가 니한테 고백했던말 ..
내 마누라 해라
다시 돌아와라 .. 기다릴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