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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따뜻한세상

이수현 |2007.03.30 00:32
조회 52,261 |추천 314

저는 올해 중2가 된 한 학생입니다.

오늘 오후에 갑자기 비가 왔었잖아요 ^^!

엄마가 데리러 온다길래

춥지만 가만히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한 아주머니가 제게 오시더니 ,

"어디까지 가니?"

라고 물으시고는, 괜찮다면 같이 쓰기를 권하는 것이었습니다.

엄마가 오기로 해서 괜찮다고 대답을 하고는

저는 그 아주머니를 떠나보냈습니다.

 

그리곤 또 어떤 할아버지가 지나가시는데

자꾸 저를 흘끔흘끔 쳐다보시더군요.

그러고는 저를 지나치고 몇발짝 떼시지도 못한채

다시 뒤돌아서셔서

"학생, 이쪽으로 가면 씌워다줄까?"

말씀하시는 겁니다.

저는 아까 아주머니에게 한 대답을 똑같이 하였습니다.

그러더니 활짝 웃으시면서 "어여들어가"

라고 말씀해주시는것이었습니다.

 

정말 작은 배려지만

저는 정말정말정말 감동했습니다.

이세상엔 아직도 이렇게

마음따뜻한분들이 많구나~

 

이제 갓 중2가된 저는 

세상의 따뜻함을 이렇게

몸으로 체험하게 되었습니다 ^-^

저도 앞으로 훌륭하게 자라서,

우산같이쓰기를 꼭 권해볼겁니다!

 

그리고 또 오늘, 여느때처럼 싸이월드에 접속을해서

광장에서 글을 읽었습니다.

연예인 사진에는 대체로 악플이 많았는데,

요즘 많이 줄었더군요.

평상시 악플을 되게 못마땅하게 생각하고 있었거든요...

그렇지만 지금,

이렇게 비록 모르는사람일지라도

격려해주고 배려해주는

싸이인들의 모습을보니

참 마음이따뜻해집니다~

 

참따뜻한세상입니다

그렇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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