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 볼일 없는 이넘 졸업식이라고 전화해준 친구들아~고맙다~
일부러 안부른건 다른뜻없고~니들 바쁜거 아는데 머하러 별일도
아닌거에 부르겠냐~ㅎㅎ나중에~아주 나중에 술이나 사~ㅎㅎ
암튼.....난 그렇다치고~앞으로 졸업할 넘들은 꼭 부모님모시고
가라~왜 부모님들께서 졸업식장 그것두 대학교 졸업식장에 오시고
싶어하시는지 뒤늦게 졸업식장에 가서야 알았다...
부모님들께선 뿌듯하신거야~비록 당신이 못배우고 못먹고
못입었지만 내 자식은 이렇게 대학까지 졸업시켰다...
자식졸업식에서 학사모쓰고 사진한번 찍는거....
그걸로..그 사진한번으로 다 푸시는거야....
난 그걸 모르고 그걸 못해드렸어...평생에 한번 있을까말까한 일인데...
아는넘들은 알겠지만 요즘 울집 쬐끔~!!힘들어져서....
아버지가 그날저녁에 내 졸업앨범보고 한밤중에...내가
잠든줄 알고..ㅎㅎ 암튼....
소주 한잔하시면서 눈물 흘리시더라....
미안하다고....잘해준것도 없고..졸업식에도 못가봐서 미안하다고..
아버지란 존재가 그런거야...겉으론 아무리 강한척해도
외로운존재....나도 놀랐어....앞일은 모르는거야....
언제 우리곁을 떠나실지 아무도 모르니까.....
언젠가 연애인 누가 그러더군....
"돈없어 부모노릇못하면 그게 부모인가여~?"
니가 살아 숨쉬고있는것 만으로도 부모노릇은 다한거야..이 골빈..
암튼.....내 일기 몇명이나 보고 동감할진 모르겠지만....
고해성사하는 기분으로 쓴다.....아버지 어머니께 직접 말해드려야
하는데...늦기전에.....너희들도 있을때 잘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