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고백(한라산아말해다오)
작년말 저의 첫고백이 있었읍니다.
성당교리를 받은지 1년여 세레를 받고 한달만에
첫고백을 하였읍니다,
작년 한해는 저에게는 특별한 한해였읍니다.
계모와 이복동생들이 다짜고
아버님 재산을 가로채서 가난에 울었으며,
사삼사건으로 할아버지를 이십대에 먼저보내시고
자식셋을 앞세워 보내고
태어나서부터 저를 키워주시고 불혹이 지날때까지 함께하시던
할머님이 정월구정전에 의문사로 돌아가서 너무 가슴아팠으며,
하나밖에 없는 피붙이 여동생이 실종되어
정신적으로 충격이 크고 막막했으며,
세번결혼하면서 삼십여년 병마와 시달리던
아버님이 구월 추석전에 돌아가서 무너지듯 아팠으며,
이복동생들이 호적정리까지 해서
본이 아니게 홀로 남겨져 외톨이가 되었으며,
십일월 세레를받고 다시태어나
첫고백을 하였읍니다.
할머님 좀더 못해드리고 임종을 못지킨점
아버님상때 계모와 이복동생들 회방으로
하관식도 못본 불효
자녀를 모질게 굴고 제대로 교육못시키고
구박했던일
회방꾼들로 인하여 정신적 충격을 받고
홀로 생각으로 가정을 정상적으로 이끌지 못한점
이 모든 일이 작년에 일어났으며,
보다나은 미래를 위하여 할머니와 아버지 뜻을
거역하지 않기위하여 회계하고 용서를 빕니다,
할망손지(할머니손자)-한라산아 말해다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