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 슬퍼도 울지 않을래
나 기뻐도 울지 않을래
그냥 울든 웃든
신경 안써요
난 어쩌면
이게 나다운건지도 몰라요
아니 나다운건 애조부터 없었죠
나도 날 모르는데
내가 어찌 그대를 알겠어요
시간이 흐르면
기억속에 잊어질텐데
그 잊혀진다는 사실조차가
누구에게나 슬픈거죠
하지만 이 순간들을
놓치지 말아요
당신을 위한
인생이 이 앞에 놓여져 있는걸요
나도 나를 모르는데
어찌 내가 그대를 알겠나요
하지만 중요한건
돌고 도는 세상속에
당신과 내가 스쳐가는 운명이라는거
추억속에 남겨져버릴 사람들이라는 거
나는 너무나도 잘 알고있죠
그래도 추억속에 간직하는 그림이
꺼내볼 때 더 없이 아름다운거겠죠
난 알아요
말하지 않아도 다 알아요
잠시동안 이대로 내 삶에 쉬어갈 수 있는
마음의 천사라는 것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