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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들로 인한 고통

유연순 |2007.04.14 17:19
조회 50 |추천 1

우리의 죄들은 역시 있지도 않은 공간을

메우려고 시도한다.

우리는 그릇되게 무언가 부족함을 느끼고 그 부족을

메꾸고 싶어 한다. 우리가 참 하느님의 자녀라는 것을 알지 못하면서

거짓 신들처럼 되고 싶어 한다.

  

  우리가 참 하느님의 자녀라는 것을 알지 못하면서 거짓 신들처럼

되고 싶어 한다. 이착각에 빠진 욕구, 또는 사욕편정은 우리를 죄 짓게 한다  "증오, 다툼, 시샘, 두려움, 격노, 슬픔 그리고 이와 비슷한 것들은 바라는 그 무엇이 채우지 못하는 부족함에서 생긴다."

 

   우리의 죄들 하나하나는 보상적인 행동이다. 우리는 결핍 되었다고

느끼는 것을 보상해주기를 바란다. 전통적으로 이 욕구는 일곱 가지 대화로 분류되었다. 우리는 각기 다른 일곱가지 범주를 통해 하느님과 우리 자신들 사이의 공백(부족함)을 메우려고 시도한다.

 

  이 죄들 각각은 우리, 인간들이 누구이고 우리가 마땅히  그래야 하는

신들 가운데 하나이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 사이의 허구의 분리를

제거하려고 노력하는 다음과 같은 고유한 방법 속에 들어 있다.

 

  탐욕: 무엇이든, 즉 돈, 소유물,지식,영성까지도 더욱더 많이 얻고

싶은 욕구로서 부족함을 너무 심하게  느끼지 않으려는 것이다.

 

  폭식: 음식과 음료로 허전함을 채우는 것, 흔히 허기져서 먹는다.

라고 말하지만, 우리는너무 자주 우리가 무엇을 하는 사람인지 또는 '누구인지 모르기 때문에 먹는다.'

 

  정욕: 내적으로 너무 분열되어 있다고 느끼기 때문에, 다른 사람에게

이른바 합일을 강요하는 것이다. 우리 자신의 무력감을 보상하려고

다른 사람의 몸에 강권을 발동 시키는 것이다.

 

  시샘: 운이 없다고 느낄때, 우리는 어쩔수 없이 다른 사람들의 행운에 슬픔을 느낀다. 무엇이나 충분히 갖고 있지 못한 우리 자신이 싫어질 때, 우리보다 많이 가진 사람들을 싫어하게 된다.

 

  분노: 우리가 부족함을 느낄 때 얼마나 쉽게 위협받는가?  내적으로

실패를 경험할 때, 얼마나 심한 자기혐오에 빠지는가? 우리가 우리 자신을 경멸할 때, 남아있는 유일한 선택은 격노이다.

 

  자만심: 흔히 자만심을 모든 죄의 근원이라고 말한다. 그렇다면, 자만심 밑에는 무엇이 있을까? 보잘것 없다는 소름끼치는 감정이 있다. 그 하찮음을 느낄 때, 우리는오만함으로 그것을 은폐시키는 수치에 빠진다. 자존감이 낮을수록 더욱 오만하기 짝이 없게 된다. 우리가 죽을 것같이 느낄 때, 그렇지 않다는 것을 스스로 확신하려고 안간힘을 다한다.

 

  나태: 나태 역시 죽음에 이르는 공허함의 열매다. 그러나 게으름 속에서, 우리는 텅 빔 안에서 편안해지기 위해서, 그 누추한 함정 속에안주하고 싶어 한다. 게으름은 스스로 판 무덤 속에서 썩어 문드러지는 것에 만족하고, 완전히 안주하게 되었다고 믿는 것이다. 그러나 나태는 모든 죄들 중 가장 교활하다. 그것은 광란적 활동, 우리의 부활을 대면하게 하는 활동보다 차라리 무덤 속에 마냥 뭉기적거리도록 만들어진 활동으로 위장될 수 있다.

 

 

-존 제콥 라웁의(네가 알몸이라고 누가 일러주더냐?)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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