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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송이의 신혼일기

뽀송이 |2006.07.21 11:10
조회 1,415 |추천 0

초복은 잘들 보내셨나요?? 저는 그냥 그럭 저럭 넘어갔네요...

 

얼마전 울 신랑의 교육은 비오는날의 장미꽃이였답니다...(비오는 수요일날의 장미꽃인데 제가 어설프게 알고 있어서리...ㅋㅋㅋ )

 처음 말했을때 비가 오면 사준다고 그럴길래...어제 퇴근하는데 비가 오더라구여..그래서 교육의 효과가 어느 정도인지 보고 싶더라구여...

 

퇴근하면서 문자로...오빠 비오는 날에는 장미꽃 ~~~" 

요렇게 보냈는데....소식이 없더이다.. 

 

쭈니는  아는 형이 개업을 한다고 해서 그쪽에 가 있고 저는 퇴근하자마자 헬스장으로 Go~~

열씨미 운동하고 나와서 휴대폰을 봤는데 또 깜깜 무소식`~~

장볼게 있어서 장본다고 전화해서 데리려 오라고 했더니 오늘만 그냥 오라고 그러고...

 

뽀송이 : 나 운동 다 하고 장보는데..어디야~~ 나 데리러 안와??

쭈   니: 오늘만 그냥 와~~

뽀송이 : 내 문자 봤어??

쭈   니 : 무슨 문자...

뽀송이 : 칫~~끊어...

 

이렇게 버스 타고 내려서 아파트까지 걸어가는데 전화가  오네요..

 

쭈   니 : 어디야...아직 안왔어....

뽀송이 : 아직 걸어가는 중이야...어딘데...

쭈   니 : 집...

뽀송이 :  이런 매너 없는 남자..내가 장보고 버스 타고 가면 버스정류장에서 기다렸다가 데리고 가야지 내가 얼마나 힘든지 알어..팔빠지겠어...매너가 없어..매너가....

(휴~~~ 이렇게 교육의 효과가 한번에 날라가네요...)

쭈   니 : 알았어...데리려 갈께...

 

저 멀리서 쭈니가 걸어오네요....당연히 손은 빈손.... 

 

쭈  니 : 뭐 살길래 많어...

뽀송이 : 라면 10개.....5개 사는것 보다...60원이 적어...어차피 살거닌깐 다 샀어....60원 아낄려고 팔빠지는 줄 알았어...

쭈   니 :

뽀송이 : 웃지마~~ 문자 못 받았어...

쭈   니 : 무슨 문자...!~~~이거~~~ 

 이러면서 차 위에서 꺼내든것은 장미꽃  한송이.....

비록 한송이지만 그래도 교육의 효과가 반은 나타났네요...

 

뽀송이 :  사실은 비오는 수요일날의 장미꽃이래..

쭈  니 : 오늘 목요일이잖어....아니잖어...

뽀송이 : 웅~~ 다음 부터는 비오는 수요일날 마다 기대하고 있을께...

쭈   니 :  너 이제 글 읽지마..`~

뽀송이 : 아~~ 이제 집에 꽃병도 사놓고 해야겠어...이제 자주 받을 꺼잖어....

쭈   니 :

 

어제 받은 장미꽃은 이쁘병에다 꽂아 놨습니다..^^ 신방때문에 비오는날 장미꽃을 받아네요...신방 좋아요..좋아~~`

 

-보너스-

뽀송이 : 오빠 어제 서울에서 전화 왔더라...

쭈  니 : 무슨 전화??

뽀송이 : 어떤 여자가 전화해서 오빠 찾길래.....내가 폰주인 바꼈다고....이거 내꺼라고 그랬어...

                다음부터는 전화 할생각 하지 말라고...

쭈   니 : 누구지...올 사람 없는데....

뽀송이 : 없긴 왜 없어...전화 보면 되잖어...

쭈   니 : 어 정말 있네..이 전화로 다시 해보까??

뽀송이 : 해봐...

쭈   니 : 정말 해 본다..엉뚱한데 나오기는 해봐....

뽀송이 : 사실은 하나**에서 컴퓨터 바이러스 검사해준다고 전화 한거야...

            쫄았징~~ 그치.....

쭈   니 : 으그`~ 못살어... 내가 애를 데리고 살어...아들하나...딸하나....

 

울 쭈니가 맨날 하는말이 애가 애를 낳아 애를 키운다고 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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