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살 담배를 입에 물어도 누군가 제재를 하지 않던 나이부터
피기 시작한 담배가...
하루 반갑에서 한갑사이를 오가며 피운게 벌써 13년....
그동안 단 한번도 끊어봐야 겠다 생각해본적 없고 끊어 본적도 없이
그냥 습관처럼 빼어 물던 담배....
대학가서 첫 MT때, 영장받고 술잔기울이며, 제대하는 날 개구리 마크달고 위병소를
빠져나오며, 면접에서 떨어진날,....
그렇게 매 순간마다 손가락 사이서 항상 함께 하던 담배를
이번 3월부터 끊어보자는 결심과 함께 금연을 실천중입니다.
대략 오늘이 55일정도 되는것 같군요...
술자리서 조금 생각이 나긴 하지만 우려했던 만큼 큰 금단증세를
보이지 않아 아직까지는 무난하게 잘 참아 오고 있습니다.
하루 2L이상 물을 의식적으로 마시고
맛도 없는 검은콩뻥튀기를 꾸역 꾸역 입에 밀어넣으며
달콤한 자판기 커피대신 약간 쓴 설탕커피믹스를 마시며
참고 있습니다...^^
솔직히 담배가 가장 생각날때는 술자리보다
잠자기 전, 또는 멍하니 시간을 보낼 때가 가장 생각이 나더군요..
말이 자꾸 새어나갑니다.
금연 55일째
얼마나 금연을 해야 정말 담배를 끊었다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을까요
주위에선 1년은 금연도 아니라고 하던데...음
10년간 금연하던 사람도 한순간에 다시 담배를 입에 문다고도 하고..
다른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진정한 금연은 도체 얼마나 오랜기간 동안 담배를 끊어야 말할 수 있는것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