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헤어져버렸다,,,-_-::
도대체 어디서 잘못된 건지 모르겠지만 남자와 사겨도 100일을 가지못한다.
오죽하면 '이번에는 꼭 100일까지는 사귀어볼테야,,,,,' 라고 마음을 먹을정도로 절실했다.
남자와 처음사귄건 중3때였따. 단순히 호기심에 사귄 첫번째 남자는 지금생각해보면
완전 초절정 양아치인듯 싶다. 그땐 오토바이타고 침이나 찍찍 뱉고 다니는게 멋져보였다.ㅋㅋ
처음부터 이 사람은 나에게 마음은 없었다. 내가 무작정 따라다니는 싶다.
그렇게 나를 사랑해주지 않은 넘과 난 첫키스를 해버렸다... 젠장.-_-::
첫키스의 종소리는 커녕. 난 집에와서 입을 닦아 버렸다. 기분 더러웠다.
두번째는 고1때. 이때 아무래도 내 연애전성기였듯 싶다. 사귀자는 남자가 많았다.
그중에 한넘은 끈질기게 고3까지 만났다. 하지막 마지막은, 내 친구와 바람이 나서 내 방에서
그짓거리를 했다. 쯥,,,,ㅠ_ㅠ
그러다가 혼자 솔로생활이 시작됐다. 아 무진장 외로웠다. 난 타고난 애정결핍증 환자인듯 싶다
20살이 되던해 일을 하다가 어떤 남자를 만났다. 지금도 잘 잊지 못하는 남자다. 어떻게 보면
나한테는 첫사랑이었다. 그리 순탄하지는 않았지만 2년정도를 사귀었다. 하지만 난 이때도 어렸나보다. 이 사람은 밤에 일을 해서 나와 만날 시간이 없었다. 그러다보니 헤어지게 되었다.
태어나서 사람한테 이리 절실히 매달린적은 없었다. 그래도 그 사람은 날 받아주지 않았다.
이때 배운것은 그래.. 남자한테 매달리면 않되는 구나. 이때의 경험으로 인해 난 어느 누구에게도
매달리지 않게 되었다.
다산했던 한해가 가고 클럽에서 한 남자를 만났다. 무진장 들이대던 이넘도 미용실에서 일하는지라 시간이 없었다. 또 흐지부지 헤어졌다.
다 지겨워졌다. 그 후로는 솔로생활을 즐겼따다. 일부러 밥도 혼자먹고, 영화도 보러가고, 옷도 사고
심지어 노래방도 혼자 가봤다. (은근히 잼있더라...)
그러던 어느날, 초등학교동창모임이 있었다. 초등학교때 죽어라고 싸우던 놈도 있었다. 어렸을때 책상 금 넘어왔다고 가방을 쓰레기통에 버리니깐.(물론 장난이었다...-_-:::) 이넘은 내 가방은 소각장에 불태워버렸다. 물론 느낌은 좋지 않았지만 커서 보니깐 나름 잘 컸다. 또 들이대더라. 그래서 사겼다.
나름 잘 사귀었다. 근데 애는 날 잘못 봤었나보다. 내가 청순하고 조용하고 여성적인 사람인줄 알았다 하더라. AB형인 이넘. 무섭게 변했다. 열받아서 싸대기 한대 때리고 깨졌다.
이때는 충격이 좀 컸다. 나도 모르는 사이에 많이 좋아했던 넘이다. 깨진지 한달만에 20살짜리 여자애랑 연애시작했다. 절망적이었다.
6개월이 지난 후, 친구가 남자를 소개시켜준다고 했다. 반가웠다. 앞에서 말했듯이 난 애정결핍증이다.
하지만 내가 이렇게 외로움을 탄다는 것은 주위에서는 모른다. 난 앞에서는 웃고 혼자서는 밤마다 찔끔거리며 우는 소심한 사람이다.
기분좋게 소개팅을 한 후, 맘에 들어 사귀게 되었다. 정말 잘해보고 싶었다. 친구들처럼 오래오래 사귀고 싶었다. 백일 파티도 해보고 싶었고, 크리스마스날에도 같이 있고 싶었고, 이번 여름휴가때도 놀러가고 싶었다. 역시나 처음에는 좋았다.
'속으로 그래. 이남자야.. 정말 잘 해봐야지. 애도 다른놈들처럼 변하지 않았으면..'
근데 젠장. 이넘은 다른넘들보다 증상이 빨리왔다. 전역후유증인가 뭔가에 걸린것 같다면서 나는 안중에도 없었다. 그러면서 강도가 점점 심해지더니 이제 전화도 잘 하지 않았다.
아...너무 지겨웠다. 맨날 변하는 남자들.
그러면서 내가 더 싫어졌다. 하느님이 원망스러웠다.
그래서 또 헤어졌다.
이젠 상처따위 받지도 않는듯 하다. 내 마음은 이미 꽁꽁 얼어붙어버렸다.
괴롭다. 남자때문에 인생에 회의를 드는 내가 싫다.
그래도 낙천적인 나는 또 웃는다.
그래. 이런일로 슬퍼하기엔 나는 할일이 너무 많다.
언젠가는 좋은사람 나타나겠지.
혼자 위로하며 글을 쓴다.
나같은 사람이 몇명이 되는지는 몰라도 힘냈으면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