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너를 보았을때는 약속에 늦어서 너무 미안했고..
그날 데려다 주면서 애인이 생길것 같은 마음에 설레였고..
내품에 기대어 나를 바라보는 너의 눈을 바라본 순간 굳게 닫혔던 내맘은 무너졌고..
이후로 전화 통화를 한번 할때마다 내 삶은 희망으로 가득찼고..
화가 그렇게 났을때도 "이때야! 임창정 욕 따라해봐"하는 한마디에 바로 웃게되고..
한번이라도 전화를 받지 않을때는 기분이 가라앉고 걱정했고..
어느덧 한달도 지나서 너무나도 깊은 사랑에 빠져버린 내 자신을 발견했지..
생전 처음으로 평생을 함께하고 싶다는 마음이 간절했고..
너의 작은 불만 하나가 나에게는 세상에서 가장 큰 고민이 되었을쯤..
너를 기다리다 다른 남자와 걸어나오는 모습을 발견하고 큰 오해를 하게되고..
그런 모습에 변해가는 너의 태도를 바라보며 안절부절 불안했고..
그러다 속상하고 답답한 마음에 술에 취해 내뱉은 한마디에 너는 나를 떠나갔지..
...
..
.
이건 아닌데..
그냥 너가 돌아왔으면 좋겠어..
미워해보고 울어보고 잊으려 해보고..
이젠 힘들어서 잊으려는 노력도 지쳤어..
마음 속에서는 자꾸 커져만 가는 너인데..
머리에서만 자꾸 지우려고 하니까..
나는 아플 수 밖에 없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