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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UE_dawn,.

최제연 |2007.05.16 20:15
조회 34 |추천 0


집에 오는 길 내 머리 위에.

새벽은 살금살금 짙은 푸른색으로 빛이나고 있었다.

녹이슨 열쇠 하나 주어들고.

셀 수없이 많아보이는 자물쇠를.

하나하나 끼워 맞춰 돌려가며.

언제 부러질지 모르는 열쇠의 가냘픔에.

내 심장이 오들오들.

찬바람과 마주서 있었다.

끼익거리는 쇳소리의 마찰음이.

스산하게 나를 감싸안으면.

나는 또 이 새벽에 내가 뉘일 곳을 찾은.

안도감에 눈을 즈려감겠지.

그리고 또 내일 찾을 내 쉴 곳을 꿈꾸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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