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로 따지자면 1st. Jan. 2006...
주일예배를 끝마치고 형,누나들과 카지노로 향했다(예배끝나고 뭐하는 시츄에이션?ㅋ).
물론 도박을 하러간건 아니고. 음료수를 마시러 간건데 카지노에선 음료가 무료이다!
여권을 보여주면 회원카드를 만들수 있는데 그 카드가 있으면 하루에 두잔씩 자판기에서 무료로 음료를 뽑아 마실수 있다.
▲음료를 뽑아 마실수있는 자판기. 커피의 종류가 다양하고 취향따라 조정해서 마실수 있다.
물론 카지노에서 노리는것은 얼마안하는 음료로 여행자들을 유인해서 도박에 빠지게 만들어 수입을 올리려는것 같은데 때문에 대부분의 한국인들이 카지노를 방문하는 것이 음료때문이라는 걸 알면서도 쉽게 입장하게 해 준다.
실제로 도박에 빠져 기계앞에 눌러앉아 계속해서 베팅을하는 중국인 아주머니를 보았는데 줄담배를 피며 멍한 표정으로 앉아있다가 한번씩 많은 돈을 얻을 찬스가 올때마다. 힘없는 미소를 짓는것이 참 안쓰러워 보였다.
▲원래 카지노내에서의 촬영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카지노에 입장할때 주의해야 할것은 여권을 반드시 지참해야 하고 줄로된 슬리퍼('쫄이'라고 부르더군요)를 신으시면 안됩니다. 또한 백팩역시 들고 들어갈수 없습니다.
여행하면서 몇푼 안되는 음료수마시러 들어갔다가 여행자금 다 날리는 일이 없도록 주의해야겠다.
다음은 모두 함께 공원으로 향했다. 밤중의 공원은 정말 조용했는데 거기서 평소 전깃줄위에서만 볼수있던 '포썸'을 가까이서 볼수 있는 기회를 접했다.
▲이 동물이 포썸. 주로 밤에다니기 때문에 낮에는 보기 힘들다.
평소 검은 그림자를 드리우고 전깃줄위로만 다닐때는 몰랐는데 가까이서 보니 정말 귀여웠다. 나무에서 쿵 하고 떨어질때 어찌나 웃기던지... 자기도 민망한지 한동안 움직이지를 못하다가 나중에 얼른 나무로 기어올라가버렸다.
▲워낙 소심하기 때문에 큰소리를 내거나 조금만 빨리 움직여도 곧장 도망가버린다. 위 사진은 내가 포썸을 유인하는 모습.
사과조각이 있으면 포썸을 유인하기 쉬운데 내가 준비한 과일이 없는걸 알고 옆에있던 외국인이 사과조각을 떼어 주었다. 역시 호주인들 친절하다!
▲포썸을 사이에두고 찰칵!
[27]번 글에서 계속됩니다.--->>
[03.Jan.2006] 도박... 중독되면 무섭죠! 포썸은 정말 귀여웠습니다. 근데 자꾸 만지려고 하면 문다는... -_-;;
[09.Jan.2006] 요즘 많은 분들이 제 글을 봐 주시는 것 같아 정말 힘이 됩니다. 제 방명록에 글을 남겨주시는 분들이 많이 계시는데 방명록도 좋지만 하시고 싶으신 모든 말을 이 게시판 공지사항 글에 꼬릿말로 달아주세요. 하나의 작은 채팅창 처럼 만들려구요^^; 요즘 자꾸 연재가 지연되고 있는 것 같아 죄송합니다. 컴퓨터를 쓰기가 쉽지 않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