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20년된 소꿉친구.. 제게 고백을 하네요..

고민해-ㅁ- |2006.07.23 22:22
조회 694 |추천 0

제겐 어릴적부터 한동네에서 지낸 친구가 있습니다.. 여자인데요.

5살때부터인가?? 동네공터에서 소꿉놀이도 하고 유치원에도 같이다니녔습니다.

한동네라 초,중학교도 같은곳으로 다녔는데

어릴적엔 등교도 같이하고 친하게 지냈지만 중학교때부터 인사도 하는둥마는둥.. 그랬죠..

아마 사춘기라 그랬나봅니다.. ^^; 그래도 저희 어머니와 그 친구 어머니가 친해서 가끔 소식을 듣곤했죠..

 

그러다가 제가 중3때 다른동네로 이사를 가게 되었습니다. 원래 살던곳에선 15분정도 거리??

그녀(친구)가 자연스럽게 잊혀져갔습니다. 뭐.. 사실 고등학교 진학후엔 기억에도 없었죠..

 

고2 여름방학을 마치고 개학한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 였습니다.

저희반에 누가 전학을 왔더군요..

그 친구 였습니다.

예전에 비해 키도 좀 크고 긴 생머리에..(중학교 당시.. 단발머리)

완전 숙녀가 되어서 돌아(?) 왔더군요. .ㅎ

 

그러나 서로 아는척 안하기는 마찬가지였죠.. -_-; 내숭모드 ON..

그렇게 한달이 지나고 자리를 바꾸게 되었는데 그 친구가 제 옆자리(짝은 아니고.. 통로 건너서)에

배정을 받아 앉았습니다.

그 때부터 저희는 내숭모드를 OFF하고 수다모드로 들어갔습니다..

다시 친해져서 학원도 같이 다니고 졸업할 때까지 동아리 활동도 같이 했습니다.

 

뭐.. 한때는 좋아하는 감정이 생기기도 했지만

어렸을적 부터 친구라 정말 한때였습니다..

 

졸업 후 제가 대학을 타지에서 다녀 방학때 밖에 집에 못 있는데

그 친구에게서 연락이 오더군요..

그렇게 방학때 하루걸러 하루 만나곤 했습니다.... 그와중에 그친구에게 사귀는 남자친구가 있다는걸 알아서

"너 남자친구 있는데 나 만나고 다녀도 되??" 라고 했더니

저는 어렸을적부터 친구라 남자라는 생각이 별로 안든다고 하더군요...

그때부터 전 단념했습니다..    그냥 친하게만 지내자고. 영화 청춘만화에서 처럼 말이예요.

 

그렇게 1년이 지나고 다시 방학때 였습니다.

당시엔 그친구가 애인이 없어서 저와 지내는 시간이 좀 많았습니다.

같이 술도 마시고 DVD방도 가고..  겉으로보면 여느 연인과 같았지만

역시 사귀지를 않으니 진도(?) 나가기가 힘들더군요..

그냥 손잡고 발짱끼고 다니고 정도는 하는데 그 이상은 그냥 우린 친구라며 거절하더군요.

그래서 전 정말 그녀가 절 남자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생각해왔습니다.

그런데 어제... 제가 남자로 보인다네요.

그러면서 사귀자고 하는데

 

정말 고민이 됩니다...  

거의 20년을 친구로 지냈는데 정말 결혼을 할게 아니라면 언젠간 헤어지잖아요... -_-; 헤어지면 친구로써도 못지낼테고..

그런데 만약 사귄다고 해도 걱정거리가 있습니다.

그녀가 좀 바람끼(?)가 있거든요..

남자친구가 거의 두달에 한번꼴로 바뀌고

놀기도 너무~ 좋아하거든요.

 

둘중에 하나는 선택해야합니다.. 

어떻하는게 좋을까요.... ㅠㅠ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