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렸을적엔 비석치기, 오징어, 다방구, 술래잡기, 땅따먹기,
얼음땡, 짬뽕, 구슬치기, 팽이치기 등등 놀이가 많았다.
너무나도 재미있어 시간이 가는 줄도 모르고
체력도 지금처럼 그리 딸리지 않았다.
그래서 난 어른이 되고 싶은 말도 않되는 상상을 했다.
'지금 어린이 나이에 이렇게 재미있는데,
어른이 되면 더 재미있어 지겠지?'라고 상상했다.
그러나 실상은 그게 아니었다.
점점 성장해 나갈수록 놀이 문화의 폭은 줄어듬을 느꼈다.
게임방, 당구장, 술집, 영화관... 대부분을 이곳에서 보내면서
놀이문화 자체보다는 누구와 함께하느냐가 더 중요한 사항이었고,
이 놀이문화로 인해 사람사이는 끊고 맺음이 확실하게 되었다.
왜 그랬을까.
어른들의 놀이엔 돈이 제법 들기 때문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