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단은 헬라어로「하이레시스(Haireseis)」, 즉「자의적 선택」을 의미한다. 이것은 불신앙이나 기독교에 대한 회의사상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를 믿고 그 교리의 많은 부분을 받아들이면서도 그 일부를 잘못 풀이하거나 받아들이기를 거절하는 것을 의미한다.
1. 이단의 특성과 공통점
이단의 특성은 먼저 성경만이 신앙과 생활의 표준이요 권위라는 사실을 부인하는데서 시작된다. 둘째 교주를 하나님과 직접 교통하고 게시를 받는다고 주장하며 자신을 신격화한다. 그들은 자신이 스스로 하나님과 인간 사이에 중보자로서 나선다. 그러나 하나님이 그들을 택하여 세운 적도, 객관적인 인증도 없이 자기 주관적인 계시나 환상 등 신비체험을 내세워 신도들을 설득한다.
셋째 은혜로만 구원 얻는다는 교리를 부정하고 자기들만이 유일한 구원의 집단이라고 주장한다. 기독교복음침례회, 예수교복음침례회, 대한예수교침례회 등 속칭「구원파」로 지칭되는 이들은 자기네에게 와서 성경공부를 하여 구원의 확신을 받지 못한 사람들은 모두 구원받을 수 없다고 주장한다. 이들은 또한 극단적인 선민의식을 가지고 있어 가히 광적인 정도로 심각하다. 신도들은 자신보다는 나라와 국가와 민족과 세계를 위해 일한다는 환상 속에 빠져 가장 기본적인 개인과 가정생활을 파괴한다.
넷째 그리스도의 신격을 격하시키고 그리스도 중심적인 아닌 자기 중심적인 삶을 산다. 또 교주를 통해 하나님이 말씀하시는 것이라고 주장하여 신도들을 꼼짝 못하게 붙들어맨다. 인간 개개인의 영혼이나 인권에는 관심이 없고 오직 자신의 이익과 지위 안락을 위하여 신도들을 도구와 기계처럼 이용할 뿐이다.
다섯째 비윤리적이며 부도덕하다. 이단들은 상식으로 납득할 수 없는 비윤리와 부도덕을 교리적으로 합리화하고 있다. 특히 윤리성문제에 있어서는 내밀교리를 통해 간음을 정당화시킨다. 이로 교주들은 여신도들을 섹스의 제물로 삼고 있다.
여섯째 종말예언을 크게 강조한다. 그들은 세계의 종말이 눈앞에 다가왔다고 말하면서 숨가쁜 세상 멸망의 카운트다운을 함으로써 사람들로 하여금 절박한 위기의식에 빠지도록 한다. 무시무시한 세상의 종말에 살아남을 수 있는 유일한 길은 그들 이단들의 공동체에 가담해야 된다고 역설한다.
일곱째 불가시적인 사후의 천국보다는 가시적인 생전에, 이 땅에서 이루어지는 지상천국을 내세운다. 그들은 내세관이 없고 매우 현세적인 관념을 갖고 있다. 죽어서 천국에 가는 것보다는 살아서 이 땅위에 천국을 이뤄야 되지 않느냐는 것을 매우 강조한다. 또한 그 외에도 대부분의 이단들은 그들의 힘으로서 지상천국이나 환란날에 안전한 피난처를 건설한다고 주장한다.
여덟째 그들은 가급적이면 외부와 단절시키려는 노력을 하는 등 폐쇄적이다. 항상 비밀을 강조하지만 듣고 보면 비밀이랄 것도 없는 것을 마치 세상에서 가장 심각한 비밀이나 되는 것처럼 법썩을 떨고 출입을 통제하여 부정과 범죄를 숨긴다.
2. 이단 식별의 기준
그렇다면 우리는 이러한 이단을 어떻게 분별할 것인가. 첫째, 사도신경과 신앙고백여부를 가지고 이단여부를 판별할 수 있다. 우리 교회는 그 많은 교파에도 불구하고 모두 다 사도신경을 신앙고백으로 채택하고 있는데 있어서 일치하고 있다. 그러나 통일교 여호와의증인 몰몬교 천부교 안식교등 이단들은 사도신경을 신앙고백으로 받아들이기를 거부한다.
둘째, 정통교회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구속의 도리를 믿는데 반하여 이단들은 이를 부인하고 있다. 그들은 십자가를 저주와 실패의 상징으로 보고 있다. 통일교를 보면「예수는 초림주로서 인류를 구원하러 왔으나 완전 구원을 이루지 못했으며 그 이유인즉 십자가로 인하여 인류의 원죄를 청산하고 구원을 이룬 것이 아니라 오히려 십자가로 인하여 구원에 실패했고 그러므로 십자가는 구원실패의 상징이다」고 주장한다.
셋째, 정통교회가 신구약 66권을 정경으로 받아들이는데 반해 이단들은 신구약성경의 권위보다 그들의 다른 복음에 권위를 부여하고 있으며 하나님의 특별계시의 계속성을 주장하고 있다. 통일교의「새 진리」「신세계번역성경」몰몬교의「몰몬경」등이 그것이라 할 수 있다.
넷째 이단들의 대부분은 기성교회 교인들을 대상으로 삼아 미혹하고 있다. 이단들은 계획적으로 가가호호 방문하면서 교인임을 알리는 교패가 부착되어 있는 기성교회 교인의 가정을 대상으로 선택하여 공격과 포섭의 대상으로 삼는다.
다섯째, 이단들은 그들의 지도자들을 반드시 숭배의 대상으로 삼거나 신격화한다.「말세 마지막 종」「심판주 하나님」「새 하나님」「하나님의 부인」「하나님의 둘째아들」등 그야말로 갖가지 신격화된 명칭을 사용하며 그렇게 믿는 신도들이 있다.
여섯째, 이단들은 불건전한 신비주의의 온상에서 독버섯처럼 발생한다. 흔히 이단자들은 자신들이 체험한 불건전한 신비체험을 마치 진리인양 주장하고 있다.「직접 계시를 받았다」「예수를 직접 만났다」「두루마리를 삼켰더니 성경을 100% 통달하게 됐다」등의 주관적인 신비체험을 객관화시키려 한다.
일곱째, 서경해석에 있어서 이단들은 오류를 범한다. JMS로 잘 알려진 애천교(정명석)는 성경을 보는 눈이라는 개론을 통해 성경의 비유를 본래 저자가 의도하는 대로 해석하지 않고 자신의 주장에 유리한대로 풀어 해석하므로 엉뚱한 결과를 만드는 오류를 범하고 있다.「태양아 머루므라」「에리야의 까마귀밥」등이 대표적이다.
3. 이단을 예방하는 법
병이 난 후에 손을 쓰는 것보다 미리 건강을 지키는 것이 바람직하고 좋을 것이다. 이단문제도 마찬가지어서 첫째 가정이 사랑의 공동체로 따스함이 넘치는 생활을 해야한다. 무엇보다 가정환경이 좋지 못한 경우 부부간의 불화, 부모형제간의 갈등, 가정생활에서 사랑을 느끼지 못할 경우 이단에게 쉽사리 빠진다.
둘째 건전하고 지속적으로 성경말씀을 상고토록 하는 것이다. 성경말씀으로 무장한 사람은 이단들이 침범할 수 없다. 올바른 성경지식은 왜곡된 이단의 각종 문헌과 불건전하고 이단적인 성경해석을 금방 분별하도록 영분별의 은사를 준다.
셋쩨 목회자들은 기성교회 교인들의 영적인 욕구를 무시해서는 안된다. 특히 믿음이 깊은 사람들은 항상 좀더 가까이 하나님께 접근하고 싶어하는 영적인 욕구가 있어 이러한 것이 무시당할 때 이단의 함정에 빠지기 쉽다.
넷째 자신이 속해 있는 교회에 어떤 역할을 맡아 헌신토록 하여야 한다. 교회공동체에서 이탈하게 되면 이단에 빠지기 쉽다. 우리가 교회에서 해야 될 꼭 필요한 역할을 하고 있을 동안에는 이단에 한 눈을 팔 수가 없다. 자기에게 맡겨진 사명에 대한 사명감을 갖고 그 사명을 수행해 가는 동안에는 이단 따위가 끼어 들 틈이 없게 된다.
다섯째 이 지상에서 가장 성스러운 하나님의 교회도 불건전한 인간들이 모인 곳이라는 사실을 인식시켜야 한다. 흔히 교회를 너무 과대 평가하거나 과소 평가함으로 실망과 환멸을 느낄수 있다. 또 목회자에 대한 것도 마찬가지다. 사람은 누구나 시행착오의 실수를 할 수 있음에도 목회자도「보통 인간」임을 교인들은 망각할 때가 많다.
이단들은 교회의 탄압이 있었던 초대교회에서부터 시대의 변천과 함께 꾸준히 자라왔다. 초대교회의 경우는 2세기를 전후해 하나님의 천지창조와 예수의 성육신, 십자가의 부활을 부인한 영지주의와 구약의 하나님과 예수를 보내신 하나님을 구별하고 잘못된 정경관으로 교회에 위협을 준 마르키온파, 몬타누스파등 3대 이단이 주름을 잡았다. 그 당시 교회는 이단에 대처하고 사도적 전통을 유지, 계승하기 위해 정경, 신경 사도전승 이론 등을 발전시키는데 더욱 주력했으나 몬타니즘의 경우 6세기까지 계속되는 장기전을 벌였다. 한국교회의 이단은 한국 기독교의 역사가 짧은 만큼 길지 않은 역사를 가지고 있다. 교계의 빠른 움직임으로 이단의 기생을 막으려면 무엇보다 기존 성도들이 그곳에 빠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것은 다이아몬드 감정사훈련에서 교훈을 얻을 수 있는 데 다이아몬드 감정사를 훈련할 때는 진짜 다이아몬드만을 계속 보여줌으로 인해 가짜 다이아몬드를 찾아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와 같이 이단을 식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올바른 성경공부를 철저히 시킴으로 구별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이것은 한국교회 목회자들의 몫이다.
출처 : 한국 기독교 네트워크 http://www.churchnet-kr.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