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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스한 가을, 아가 미루와 함께

최진희 |2007.06.10 22:59
조회 49 |추천 0


첫정이라는 것이 진짜 있을까...

사진첩 정리하다가 미루, 아가였을 때 사진을 발견-

지금은 늠름하고 우아하지만...

미루도 아가였을 때에는 엄청 칭얼대고 개구쟁이 야옹이였다.

얼마나 칭얼대던지...

밥을 못 먹게 할 정도로 따라다니고, 와락 달려 안겨들고....

그래서 집에선 반바지도 못 입고 다녔다는-

항상 나랑 같이 있고 싶어하고,

나가면 문앞에서 냥냥 울고-

문만 열면 자다가도 바로 달려나오는 마마걸 미루-

 

근데...

쪼꼬는 칭얼대지도 않고, 혼자서도 뭐든 잘하고...

내 도움이 필요없는 아주 독립적인 냐옹이~

헌데 애교는 미루보다 한수 위다.

아직도 미루는, 아가씨 미루이지만...

아가처럼 졸졸 따라다닌다.

어릴 때보다도 말도 많이졌고,

대답도 잘하고 나랑 긴 수다도 나눠서,

미루 별명은 수다 미루^^

우리의 대화는 주로 부엌에서 이루어진다 ㅋㅋ

요즘 잔병치레하면서 좀 아팠는데,

발정도 와서 힘들어하고...

쪼꼬 이 녀석은 누나가 아픈지 아는지 모르는지....

누나가 득음 중이면, 등을 공격하면서 레슬링을 하자도 덤빈다.

웃긴 놈. 변태 쪼꼬. 수다 미루.

우리는 오늘도 이렇게 티격태격 하루를 보낸다^^

아해들아, 건강하게만 자라다오 ㅋㅋ

화분도 거드리지 말고, 제발 부탁이다.

나비도 뗴어먹지 마라, 꽃도 내버려 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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