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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된 만남이라는걸 알기에..

유부녀 |2003.02.11 22:28
조회 239 |추천 0

결혼 4년차 주부입니다.

결혼한지 며칠 되지않아  신랑과 신랑친구,저 셋이 만나게 되었는데, 그 신랑친구가 무척 힘들다면서 털어놓은이야기가 본인이 만나고 있는 여자가 유부녀라고 하더군요. 그 친구는 총각이구요.

채팅하다가 만났다구....

이해할 수도 없고 이해할 문제가 아니더군요. 그 친구는 여자가 봐도 참 여리고, 모질지 못해서 유부녀라는 사실을 알면서 계속만나고  있더라구요. 스스로 이런식으로 만나면 않된다는 것도 알면서..

결혼해서, 시어른 모시고 사는 것도 갑갑하고 목이 조일 것 같구, 애기 낳는 고통 다 겪구, 애기 기르는 것도 장난아니게 힘들구, 까다로운 남편 신경써주는 것도 힘들구.... 세상살이가 하나두 쉽게 이루어 지는 것이 없어요.

무슨일을 하든, 마무리하든, 세상사가 내 생각만 해주는 것이 아니예요.

남편분 이야기를 올리셨는데, 아줌마는 그 남편이 옆에서 성실하게 살아주는 것마으로 복 받으신거예요.

세상에는 나쁜짓 빼고는 못할것도 없으니깐, 용기내서 헤어지세요. 누구나 첫사랑의 아픔쯤 겪을테니깐

"내가 벌려놓은 거니깐, 아플려면 아파봐라!" 뭐가 두려우세요.

아, 아까 그친구는요!! 결국 헤어지더라구요. 거의 찔찔짜면서 그 친구는 지냈지요.

지금은 멀쩡하게 다른 여자가 생겨서 우리부부한테 무척이나 보여주고 싶어하지요.

죽지 않고 살아있으니깐, 아줌마 화이팅!!!!

바람필 기력으로 우리남편 주름살 한번 확인하시는 것두 좋을것 같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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