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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구나.. 무미건조한 나란 인간아..

이정화 |2007.06.18 00:44
조회 35 |추천 0

우산없이 .. 긴 장마에 혼자 버려진 아이처럼..

지금은 어디로 가야할지.. 어떻게 이 비를 피해야할지..

너무 무섭고 너무 아프고 너무 힘들다..

이 장마가 끝날때까지.. 살아남아 있길..

 

어릴때부터 쭉~ 그래왔다..

내가 살아갈 의미도 없었고..

삶에 대한 집착을 가진적도 한번도 없었다..

 

미래를 생각해 본적이 없었다..

오늘 죽을지 .. 내일 죽을지.. 몰랐으니깐..

삶의 미련따윈 없었다..

 

그래서 .. 언제나 떠날 준비를 하는 사람처럼 살았다..

가진것도 없었으며..

버릴것도 없었으며..

가지고 싶은것도 없었다..

 

그런 내가..

딱하나 가지고 싶었던것이 있었지만..

이젠 그것도 포기했다..

 

예전의 나로 돌아왔구나..

반갑구나.. 이젠 .. 소유하고싶단..

어리석은 감정은 가지지 마라..

 

반갑구나.. 무미건조한 나란 인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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