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너무 답답해서 이렇게 올려봅니다..
결혼 3년차... 참 살면서 별난일 다 겪으며 산다지만... 저도 산전수전 다 겪어본거 같습니다..
아직 어리지만
그래도 세상사 어렸을때보다는 다르단걸 결혼후에야
뼈저리게 느낄수 있었죠...
신랑이 혼인신고를 하도 미루길래 애기 낳고 혼인신고 하려고... 호적등본을 띠어봤더니
왠일입니까... 남편이 이혼남 이였습니다..![]()
동사무소에서 주저앉아 울고싶었습니다..
그걸띄어주던 사람 내 얼굴 굳으니까 겸연쩍어 하더군요... 거의 실신 직전이였거든요..
저한텐 한마디 말도 없이 그집 식구들.. 남편까지 다 속였습니다..
좋습니다.. 이왕 애 까지 난거 살려고 발버둥 쳤습니다.. 그런데 조만간 또 벼락같이
빛독촉이 시작됩니다.. 이게 왠걸.. 전 부인과의 돈정리가 안되었나봅니다...
울고불고 싸우고 정말 괴로운 시간들이였죠... 안살려고 마음먹었으나 아기가 아직
어려서 그래도 참아보자... 그러다 보니 또 시댁에서 행패 부립니다.. 폭행에 폭언...
그래도 참았습니다.. 참 바보같았습니다... 내가 한심스럽고 부끄러웠습니다...
나도 우리집에선 귀한 자식인데... 돈 울 시댁 차~암 보태준거 없이 슬금 슬금 가져 갑니다..
신랑도 저모르게 몇번 공과금 내주고 그러는거 걸렸습니다... 월세도 내줬더군요..
그래요 아들하나니까 그래도 참아보자... 울신랑 참 잘 숨깁니다..
저도 참 잘 찾아내기도 하지만요... 통장도 자기꺼 안쓰고 지인의 통장을 씁니다..
몰래 비자금 숨겨두나봐요... 저한테 자기통장으로 시댁에 쓰다가 걸렸거든요..
저도 악착같이 추적해서 증거확보후 지랄합니다.. 원래 안그랬는데....
참 이렇게 살다보니 성격 정말 드럽습니다 ㅜㅜ
이것만이 아닙니다.. 통장 분명히 자기꺼 없다고 하고 하지만 거래내역 뒷조사하면 다나옵니다
신랑이 일도 잘다니고 늦지도 않고 술도 안좋아 합니다.. 하지만 하는짓 보면 참 못믿겠습니다..
이렇게 못믿고 사는 나도 참 바보같아 보이고.. 사람이러다 정신병자 되는거 같아요..
너무 괴롭습니다.. 가슴이 터질듯... 첨부터 무너져 버린 신뢰는 다시 세울수 없는건가봐요..
신랑은 자기의 거짓말은 꼭 선의의 거짓말이라고 일축시켜버립니다..
언제까지 참고 봐줘야 할까요 지랄하고 싸우고 이혼한다고 난리쳐도 항상 그때뿐...
언제나 뒤에선 거짓을 하고 저에겐 진실처럼 대하는 신랑이 너무 밉습니다...
어찌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