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집에 살던 개 한마리가 있었데..
그렇게 예뻐하던 개를 어느날 주인이 버릴 수 밖에 없었는지..
한동안 그 개는 보이지 않았지만..
어느 날 지나가는데 보니까 그 개가 그 집 근처를 멤돌더라고..
주인은 그 개를 봤지만 모른척 했데..
아니, 아예 잊었는지도 모르지..
하지만 그 개는 언젠가는 다시 주인이 자기를 찾아 줄 거라는
그런 믿음 하나만으로 계속 주위를 멤돌다가
어느 새벽 날에 죽은채로 발견되었지..
동물은 본능에 충실한 마음에 한번 사랑을 주면
그 사랑에 목숨을 잃더라도 끝까지 그 사랑을 바라지..
사람은 안그래..
사람에겐 이성이란게 있어서..
그리고 생존본능이란 것이 있어서 어떻게든 살아간데..
마음도 아프고 기억들 때문에 힘도 들겠지..
하지만 똑같애..
사랑하는 사람의 주위를 맴도는 건...
언젠간 그 사람이 날 찾아 줄 꺼라는 일말의 희망을 안고 사는건..
그렇게 살다가..
조금씩 조금씩 아주 조금씩 지울 수 없는 기억들 묻으며 살겠지..
그러다가 언젠간 마음 한 구석에 모두 묻고 살아가겠지..
아무렇지도 않은 듯..
하지만 그 마음을 없앨 수는 없는거야..
나도 똑같아..
길지않은 3년이지만 계속 니 주위를 맴돌았어..
나 역시 혹시나 하는 마음에..
하지만..
나 역시 이성이란게 있고 나 역시 살아가며 지켜야 할 것들이 있기에..
이젠 조금씩 널 묻어두고 살아보려고..
가끔씩 기억나 마음아프겠지만..
물론 후회도 하겠지..
그래도 그렇게 하지 않으면 나 영원히 나로 살아가긴 힘들것 같아..
고마워..
사랑해..
그리고 제발 부탁인데..좀 용기내고 자신감 가지길 바래..
나 아무나 사랑하지 않아~
사랑받을 만한 사람 사랑하는거지..
나도 눈은 높다고 ^^
내 기억속에서 넌 최고라고!!
그럼..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