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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이 죽인 한 학생을 애도하며..

정용숙 |2007.06.23 21:59
조회 11,790 |추천 273

안녕하세요. 일단 저를 소개하자면 고2학년의 한 학생이고요

 

여러가지로 교육에 관련된 말들을 많이 하고 싶었지만 내뱉지 못하고있다가

 

이제서야 비로소 제 의견을 내비추게 되네요.

 

일단 본론에 앞서 이번에 돌아가신 한 외고학생의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본론으로 들어가서 제가 하고싶은 말은 우리나라 교육에 대한 불신과 불안정입니다.

 

교육부는 내신을 강화한다고하는데 대학들은 내신비중을 낮추겠다고 하고..

 

타협점을 찾기는 커녕 이러지도 저러지도 않는 상태에서 죽어나는건 바로 학생들 뿐입니다.

 

더군다나 매년 바뀌는 입시정책은 학생들이 배우고 준비해야할 방향조차도 제시해주지 않고서

 

공부를 하라 합니다. 이는 숫자도 주지않고서 더하기를 하라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또한 제가 배우고 있는것에 대한 불필요성에 대해 언급하고 싶습니다.

 

모든 학생도 공감하시겠지만.. '내가 배우는걸 어디다가 써먹지' 라고 생각하시는분

 

참 많으실겁니다.. 제가 배우는것 중에 이거 배우는 것 중에 그나마 실용적이다. 라고

 

생각 하는걸 적어보겠습니다. 영어,한문,경제,윤리... 그밖에는 잇으나 마나 한거네요

 

영어는 국제화시대에 필요하다고 보고 한문은 국어를 사용하는데 있어서 거의 필수적이라고

 

보시면 되겠고요. 경제는 먹고 사는것과 가장 직접적으로 연관되어 있다고 봅니다.

 

마지막으로 윤리는 어떻게 바르게 살아갈 것인가.. 그런것에서 필요하다고 봅니다.

 

윤리가 아니더라도 도덕, 바른생활 뭐 그런게 필요하겠죠..

 

이밖에 수학은 가감승제(더하기 빼기 곱하기 나누기)만 해도 사는데 지장없다고 봅니다.

 

지구과학, 물리 이런거 필수적인가요? 이런 나머지 과목은 저는 할 사람만 전문적으로 해도

 

된다고 봅니다.. 물론 체육도 체육에 관심있거나 재능이 있다고 하는사람만 하면 된다고 봅니다

 

왜 굳이 미분적분 배우고, 물리 F=ma 배워서 뭐하죠.. 학문은 실용적이어야 한다고 봅니다.

 

또 교육,정치계에 몸담고 있는 분들께 하고싶은 말입니다.

 

직설적으로 말하겠습니다. 나라발전을 위해 교육을 하는겁니까 아니면 학생 죽일려고 하는

 

겁니까.. 교육에 대한 구체적인 뜻이 있다면 이렇게 정책을 바꾸고 대학들과 대립할 이유가

 

없다고 봅니다. 매년마다 바꿔버리는 입시정책을 담당하는 교육부부터 시작해서 무조건

 

좋은 대학만 가라고 하는 학교 선생들까지.. 정말 밉고.. 증오합니다..

 

제발 학생 달달 볶는 교육정책 때려치우고 부담없는 교육을 한번 받아보고 싶습니다.

 

모두들 아시겠지만 하기 싫은거 한다고해서 좋아지지는 않습니다..

 

하기 싫은 공부한다고해서 머리에 들어오는게 아니란 말입니다.

 

제발 한 학생의 죽음을 가볍게 여기지 마시고. 모든 교육계 관련된 분들은 깊이 반성하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진심으로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추천수273
반대수0
베플박정은|2007.06.24 15:52
나도 고3인데 저렇게 피해의식에 절은아이들 진짜 싫다. 나도 유명한 사립고와서 내신 바닥치고 있다. 그치만 이런저런 불평없이 입닥치고 공부 열심히 하고 산다. 대학들이 내신안보고 수능우선제까지 도입해준다면 감사히 머리처박고 공부나 해야되는거 아닌가? 뭘그렇게 힘들고불평이 많냐. 외고 고3학생에 대해서는 정말 유감이고 안타깝다. 그리고 그친구의 명복을 빌지만 저렇게 지 혼자 힘든것처럼 글쓴사람들은 정말 싫다
베플고영미|2007.06.24 10:55
우선... 고인의 명복을 빌구요.... 미국에서 일하는 사람입니다. 저도 한국에 있을땐 뭐 이런 개떡같은 교육에 일방적 주입식이 다있어 하면서 삐딱선을 탔었습니다. 하지만 십년이 지난 지금... 조금은 많이 감사합니다. 저희집 넉넉치 못해서 학원도 과외도해보지 못했지만... 학교에서 이것 저젓 배운게 "난 할줄알아"것은 못되었어도.... 당장 닥쳤을때.. 대충 어느책을 뒤지고 어디서 아이디어를 구해야 할지를 인도해 줍니다... 중, 고, 대학교때 기억력 가장 좋을 시기입니다. 저는 대학때 전공을 광고를 했습니다. 지금은 패션 계에서 5년째 쬐금은 인정도 받고 있고요... 자...전공과는 무관한 일을 하고 있는데..어찌 된거냐고요? 하하...중고등학교때 가사시간에 배운게 누가 도움이 될줄 알았겠습니까? 물론... 그뒤로 책이란 책은 이 잡듯이 뒤졌고 나름 독학도 코피 흘리면서 했습니다. 학교는 미래에 이런 이런 일들이 있을것을 대비해 맛보기를 보는 곳입니다. 배웠더니 다 쓸대없더라 라는 것보다는 언제 어떻게 써먹을지 모르니.. 열심히 하세요. 어짜피 할거... 최선을 다해보세요.
베플심명섭|2007.06.24 19:58
중요한건 저렇게 고래고래 질러봤자 정치인들 아무도 보지 않는다는거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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