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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미국의 저임금 노동자들 - a dime a dozen -

임세근 |2007.06.25 05:34
조회 29 |추천 0
 LUSET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미국의 저임금 노동자들


                              a dime a dozen


 뉴욕 맨해튼에 있는 식당에서 배달원으로 10년 넘게 일해 온 첸 티아년(Chen Tianyun)에게는 신변의 위험과 극도의 피로가 한 시도 떠날 날이 없습니다. 

 배달 길에 스치는 차량들은 타고 있는 스쿠터를 만두처럼 짓이겨 으깨버릴 듯 위협하고,  불량배들은 그가 수금한 작은 금액의 현금을 호시탐탐 노리고 있습니다. 노상강도로부터 목숨을 건진 적도 한두 번이 아닙니다.

 하지만 그는 중국에 있는 가족에 보낼 생계비 마련을 위하여 일주일에 70시간이 넘는 시간 일을 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그렇게 하여 그가 받는 한 달 급여는 고작 550달러, 환산하면 시간당 1달러 81센트 꼴입니다. 그리고서 식당 주인한테서 받는 것은 “팁으로 살아라.”라는 말 뿐입니다.

 


 첸은 같이 배달 일을 하는 동료들과 함께 월남식당 체인점인 사이공 그릴(Saigon Grill)을 상대로 그간 근무해 온 기간동안의 노동 관련법에 정해진 최저임금과 오버타임의 보상을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하였습니다.

 불법체류 등 자신의 불안정안 신분으로 인하여 부당한 대우와 혹사에도 숨을 죽여 왔던 이민 노동자들이 이처럼 적정한 대우를 요구하는 목소리를 높이기 시작하였다고 합니다.

 최근 들어 이들이 제기하는 적정 임금 보상 청구 소송 건수가 두 세배 증가하였으며, 이는 그간 그들이 의존하였던 노동부나 관련 단체에 불만사항(Complaint)을 토로하기보다는 곧바로 법적 소송(lawsuit)을 제기하는 강경 태세로 전환하였음을 증명하고 있다고 합니다.

 


            ‘자유와 평등, 꿈의 나라’에서의 부당한 인력착취에 관한 기사 한 토막으로

                                            오늘의 LUSET!!! 시작합니다.


 Stories like Chen's are a dime a dozen in New York City, where

immigrants make up nearly half the work force and employers who

ignore labor laws have long been able to count on a complicit silence

from laborers thankful for a job.


 오늘 함께 공부하고자하는 내용은 a dime a dozen 입니다.

 a dime a dozen 하면 다임 하나에 한 다즌 이 되겠지요.

 dime 은 미화 10센트 동전 으로써 요즈음 환율로 계산하면 우리나라 돈 100원에 조금 못 미치는 아주 작은 금액이고, dozen 은 12개를 의미하는 수량의 단위 이지요.

 따라서 a dime a dozen 은 10센트에 12개 가 되겠습니다.

 이쯤 하여 우리는 우리나라의 재래시장이나 장터에서

 ‘열 개에 단돈 1000원!’ ‘1,000원 한 장에 열 개’ 라고 외치며

싸구려 물건을 파는 장사꾼의 모습을 떠올리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렇습니다.  a dime a dozen 은 싸구려, 값이 헐한 의 의미를 가지고 있지요.


 그렇다면 Stories like Chen's are a dime a dozen in New York City 는 뉴욕에서 첸과 같은 이야기는 아주 싸구려다?  조금은 어색하지요. 보다 정확한 의미를 알기 위하여 한 꺼풀을 더 벗겨볼 필요가 있습니다.

 아주 평범한 진리 - 가격이 싼 것은 흔하고, 흔하니까 가격이 싸지요.

 여기서 우리는 a dime a dozen 에 싸구려, 값이 헐한 의 기본 의미와 더불어 흔해 빠진, 평범한 이라는 또 다른 의미가 담겨져 있음을 알게 됩니다.

 결국 Stories like Chen's are a dime a dozen in New York City 는 뉴욕에서 첸과 같은 이야기는 아주 흔해 빠진 이야기다 가 됨으로써 비로소 깔끔해집니다. 


* a dime a dozen : 흔해 빠진, 평범한, 싸구려의

                               (so common as to be practically worthless; overly abundant)


< 예문 속의 주요 단어와 숙어 >

- immigrant : 이주자, 이민자

- make up : (부족을) 메우다, (벌충하여) 채우다

- work force : 노동력, 노동인구

- ignore : 무시하다, 묵살하다

- count on : 믿다, 의지하다, 기대하다

- complicit : 공모한, 연좌한

   complicit silence : (이심전심으로 서로) 공모하여 입을 다문 침묵

- laborer :  노동자, 인부


이민자들이 노동인력의 거의 절반가량을  메우고 있고, 노동법을 무시하는 고용주들이 일자리에 (황송) 감사해 하는 노동자들과 공모 하에 입을 다문 침묵을 오랫동안 믿을 수 있었던 뉴욕 시에서 첸의 경우와 같은 이야기는 흔해 빠졌다.


< 실용 예문 >

오늘 함께 공부한 숙어 a dime a dozen 이 가지는 의미 흔해 빠진, 평범한 을 오래도록 기억하는데 도움이 될만한 실용 예문의 하나입니다.


 Don't listen to what she says,  her stories are a dime a dozen.

   그녀가 하는 말에 귀를 기울이지 마, (별거 아닌) 흔해 빠진 이야기이야.


오늘도 Uncle  LUSET  과 함께 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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