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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걸 바로 '불륜'이라고 합니다. 알고계시나요.

이병진 |2003.02.12 10:59
조회 209 |추천 0

남편한테도, 외간 남자한테도 알리지 않고 양다리를 걸치는 것. 바로 불륜의 정의지요.

 

그래도, 가정을 지키고파 하신다니까, 님께 최소한의 양심은 아직 죽지 않은 것 같아 그나마 다행스럽습니다.

 

물론, 외간남자때문에 이혼을 하자면 남편한테 미안할 것이고,

 

가정을 지키기 위해 그 남자를 정리하려 한다면 그 남자한테 미안하고.

 

어느 쪽이든, 양쪽 중 하나에게 미안하기 때문에 지금 고민하시는 것 아닙니까?

 

 

그럼 따져보세요.

 

둘 중 어느쪽으로 하는 것이, 상대(남편이든 외간남자든)에게 조금이라도 덜 상처를 주겠는가요!

 

바람피운 아내때문에 남편이 받는 상처,

 

사랑했던 여자가 알고보니 아이 둘 딸린 유부녀라서 받는 그 남자의 상처.

 

어느 쪽이 더 크겠습니까?

 

어느 쪽이?

 

그리고, 님은 아이 둘 딸린 주부입니다. 그 책임을 망각하지 마십시오.

 

 

물론, 자동차동호회에서 만난 그 사람을 사랑하는 이로서의 책임도 있지 않느냐 반문할지는 모르나,

 

그것은 한 가정을 책임지고 있는 여자(가장은 아닐지언정), 그리고 두 아이의 엄마로서의 책임과는 비교할 수조차 없는 것입니다.

 

 

님, 외간남자에게 사실을 말하고 용서를 비세요.

 

물론 그 남자, 기분좋을 리 없습니다.

 

속된말로 정말 윗분 말씀대로, 이경실처럼 야구방망이로 맞을 수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님께서, 어느 한 쪽도 잃기 싫어 망설이는 사이, 님은 점점 헤어날 수 없는 수렁 속으로 빠져가는 겁니다.

 

 

욕심이 앞서서, 둘 다 건지고 싶을지 모르죠. 가정도 살리고, 그 남자와의 관계도 지속할 수 있다면.

 

그러면 그보다 좋은 게 어딨겠습니까만,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얘기입니다.

 

혹여라도 그것을 로맨스라고는 생각하지 마십시오. 단지 불륜일 뿐입니다. 반성하세요!

 

 

저도 님의 사연 들으니 우울해지고 서글퍼집니다.

 

남편되는 사람은 님께서 그러실 것 꿈에도 생각 못하시겠죠.

 

제게는 결혼을 약속한 여자친구가 있습니다. 전 세상사람들이 어떻게 살든, 그 사람만은 믿고 있는데...

 

여기 와서, 상상밖의 얘기 들을 때마다, 그리고 님같은 분을 볼 때마다.. 가치관에 혼란이 온단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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