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문고에 책을 사러 갔는데
유치원생들이 우르르 들어오더라고
관람을 하러 왔더라고
근데... 근데 참... 생각이 많아지더라고
유치원 선생이 과학자가 되고싶은 사람은
손을 들어보라고 하니까
씩씩하게 저요! 저요! 여기저기서 막 소리치는데..
이런 생각이 문득 들더라고
나도 어릴땐 저랬을까?... 대통령이 꿈이였던 나도
저렇게 씩씩하게 거리낌없이
대통령이 꿈이예요 라고 소리쳤을까?......
지금의 나는 어릴때의 나와는 분명히 같지않지만
어릴때의 나와 지금의 나는 같은 나.. 내 자신 아닌가?..
지금은 꿈이 뭐냐는 질문에 쓴웃음으로 대답을 미루곤 한다
왜 자신있게 내 꿈을 말하지 못하는 걸까?..
어떻게 보면 미래의 불확실성에
너무나 계산적이고 이타적으로 변해
진정한 꿈을 잃어버린 건 아닐까?...
그저 돈많이 벌어 잘먹고 잘입고 잘자는게 꿈이 되버린건 아닐까?..
집으로 돌아오면서 이런 다짐을 했다
세상이 아무리 어렵고 날 힘들게 괴롭히더라도
적어도.. 적어도 어릴 때의 꿈은 잊지말자
당당히 내 꿈을 말하자
그래 내 꿈은 대통령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