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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애인이 살아돌아온거같아요...

미안해 |2006.07.26 04:02
조회 932 |추천 0

낼모레면....그때의 끔찍한 일들을 또 기억해야합니다 ...

사랑하는 사람을 잃어본적있으세요?

1년전이에요...

남자친구가 사고로 하늘나라로 갔거든요,,,정말 힘들었어요...

믿어지지도 않았구요...하루하루가 너무 힘들고 ...울다가 지쳐 잠들고....

전 그때 휴학을 하고있었던 상황이라...... 그 시간들이 더더욱 괴로웠죠

시간은 멈춘듯이 가질않고 ,,,,그 이후로 전 불면증이란 친구를 얻게됐죠 ...

원래는 잠이 엄청 많거든요...지금은 그 친구를 잃고난뒤로부터...밤에 잠을 잘 못자요

가위도 많이 눌리구요.....주위에선 기가 약해서 그렇다는데......

그애를 잃고난뒤로는 ...아무것도 하고싶지가 않았어요.....

복학도......미래도.....아무것도 생각하고싶지가 않았죠....하지만 가족들의 설득에 ...

복학을 하면서...차츰 많이 괜찮아졌죠...

다시 공부를 시작하면서 바빠지고 ...그러다 보니 조금씩..아주 조금씩 괜찮아지더라구요...

그애가 내 곁에 없다는것도....현실로 받아들이구요....

아....이렇게 차츰 차츰 나아지는거구나.......시간이 모든걸 해결해준다는게.......

정말 맞구나...하면서.....

하지만....1년이 지난 지금....너무 가슴이 아파요.......

뭐라고 해야할까요....운명이라고 해야할까요? ......

그애를 보내고 6개월이 지난뒤....우연히 싸이 클럽에서 어떤애를 보게됐어요 ..

보는순간,,,,, 너무 놀랬죠......

너무나 닮았기에......그애와 너무 닮았기에......손이 떨렸어요......

한 30분을 멍하니.....모니터만 응시하면서 그애 사진만을 뚤어져라 쳐다봤죠.....

정말 많이 닮았거든요....이런 기분은 아무도 모를꺼에요....

그냥 지나칠수가없어서 일촌신청을 했어요....

일촌이되서도 그냥 한번씩 방명록에 글쓰고 주고받고하는 정도.....

사실은..... 더 친해지기가 무서웠거든요.....

그리구 몇달뒤에 우연히 친해지게됐어요....지금은  전화통화하고 그런 ..친구로 지내요...

아직 한번도 만나지않았구요....만날 기회가 있었지만 제가 피했어요...

무엇때문에 피했는지.....아마도 그애에 대한 미안함 때문이었을꺼에요........

하는행동도 정말 비슷해요...성격도 비슷하구요...

똑같은 B형이거든요.........

전화통화하면서 하품 자주하는것두 비슷하구요........잠많은것두 비슷하고.....

치킨좋아하는거...밥먹고 바로 누워버리는거...다리에 털 많은거.....

공포물은 절대 못보는거...아픔이 너무 많아서 쉽게 정을 주지못하는거.....

비슷한게 너무나 많아요....그래서 지금 너무 힘들어요.......

만나진 않았지만........그애가 점점 좋아져요...한 두달쯤 연락했거든요....

이래도 되는건지....벌써 잊어도 되는건지.......

그애를 잊고 다른남자를 가슴에 넣어둔다는게...너무나 죄를 짓는거같아서....

연락을 안하려고도 했어요....하지만 쉽게 되지가 않았어요......

너무나 닮은 그애가....벌써 제 가슴에 들어와있었던거죠.......

제가 이래도 되는건가요? 어젯밤 꿈에 죽은애인이 나왔어요....꿈에선 너무나 편해보였지만....

제맘은 편하지가 않네요...

그동안 이제...다 나았다는듯..명량하게 지냈어요...아니 그런척을 한거죠...

하지만... 아직 잊혀지지 않았나봐요...이렇게 힘든걸보면....

요즘 부쩍 꿈에 자주 나와요...그래서 마음이 약해지고....가슴이 더 아픈거 같아요...

그애랑 연락하는동안은...정말로 행복했는데.......제가 착각했나봐요...

아직 시간이 더 필요한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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