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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워, 스토리 없다는 분 보세요...

안재경 |2007.08.09 22:04
조회 198 |추천 3


영화 보신 분만...

출처... http://lawrencium.egloos.com/5187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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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두 스토리 연출 엉망이다. 라는 소리와 현란한 CG에 가려져 짚고 넘어가는 사람이 없었지만...

영화를 곰곰히 다시 생각해 보면

또 다른 음모?에 충무로식 전통 조폭코메디에 자주 등장하는 꼬이고 꼬인 삼각연애관계가 있다는 심증이 듭니다.

 

디워 홈페이지 가보시면

스페셜 에딧이라는 PDF파일을 다운 받을 수 있게 되어있습니다

 

디워의 세계관과 등장인물의 환생전 이야기, 이무기가 어떻게 생겨났는지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져 있습니다.

그걸 나중에 읽어보구나니

뭔가 이상하게 넘어갔던 장면이 얼추 이해가 되는것 같았습니다.

 

그 할머니 등장하는 씬 있지요?

악당놈이 골동품 상점을 통과하자 할머니도 그거보구 들어갈려는 씬...

 

그 악당놈이 들어가고 나서 좀 있다...

이든이 골동품점을 찾아갑니다. 아저씨 없구... 악당 나타납니다.

악당 : 아저씨 어디갔삼.

이든 : 모르삼.

이든은 이걸 꿈에서 봅니다.

하지만 실제로 골동품 아자씨는 튄 상태고... 악당놈은 골동품 상점안에 보관된

족자에서 더들러니 볼코니 하는 놈들을 불러냅니다...

 

여기서 질문.

왜 그 골동품 아자씨는 아트록스 군단이 담겨진 족자를 가지고 있었을까요?

그리고 악당놈이 나타날것을 며칠전부터 뻔히 알았으면서 왜 몸만 튀었을까요?

 

PDF파일을 읽어보면

골동품 아자씨의 전생인 보천도사의 전생의 이름은 우라흐라고 합니다.

원래 용이었던 이무기(이무기는 용 이름)와 그 우라흐는 아주 친한 친구였습니다.

그리고 둘 다 인간이 아닌 외계 종족이었고...

오히려 이무기 쪽이 인간을 더 좋아하고 평등하게 대해줍니다.

우라흐가 그것을 이상하게 여길정도였지요...

 

이무기는 여의주라는 이름을 가진 인간 여자애를 좋아해서

천공성에 데리구 삽니다.

그것을 못마땅하게 여긴 존재감 없이 이든에게 총질하던 FBI요원의 전생체인 무스파는

토착생물?을 무단 반입한 이무기를 연금형에 처하지요...

하지만 이무기는 그 여의주에게 자신의 에너지를 주고 인간세상에 내려보냅니다.

 

그런데... 에너지를 잃은 이무기는 병을 앓게 되고...

이게 다 여의주가 이무기의 에너지를 가져가게 되어서 그렇다고 생각한 우라흐는

여의주를 찾아가서 에너지를 돌려줄것을 요구합니다.

하지만 이무기는 에너지를 돌려주게 되면 죽게되니 여의주의 선택에 맞기자고 하지요.

근데 여의주를 지켜주라고 키운 제자놈이 여의주랑 눈이 맞아서 튀어버리는 사태가 발생합니다.

 

여의주의 배신에 충격을 받은 이무기는 허물을 벗게 되는데

그 허물이 또 하나의 이무기인 부라퀴가 되어버립니다.

부라퀴는 이무기의 악한부분만 가져간 놈이라서 나쁜놈이 되었고...

게다가 수단과 방법을 안가리는 놈이라서 이무기의 평등사상에 감동해서

모여든 못난 놈들(더들러니 볼코니)을 전부 자기 입맛대로 개조시킨 다음

알아서 찾아온 드라칸이라는 못된놈과 그의 추종자들과 함께

여의주를 쫒게 합니다.

 

결국 여의주는 이무기에게 에너지는 안넘겨주고

우라흐의 제자놈과 같이 죽게 됩니다.

드라칸과 그 추종자들은 열받은 부라퀴에게 얻어터져서 죽고...

우라흐도 앗흥 돌아버리겠삼~

이럽니다...

 

근데 500년만 있으면 여의주가 다시 살아난다는 사실을 깨달은

부라퀴는 드라칸 이하 똘만이들을 환생은 아까우니까 걍 불사의 군단으로 만들어버리고...

이무기는 조용히 살려고 했는데 우라흐가 나서서

내가 여의주 다시 찾아올테니 환생하게 해 달라 해서 난중에 환생하게 됩니다.

그런데...

 

두번째에서도 제자놈과 여의주가 눈맞아 튀다가 뒈져버리는 사태가 발생하게 되지요...

 

드라칸은 둘째치고 우라흐도 같이 돌아버릴려고 했다는 것을 짐작하실수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우라흐는 전략을 바꾸기로 생각한 모냥인데...

 

 

 

영화 내내 나오는 말은 "피할 수 없다" 이거거등요...

우라흐의 역대 제자들은 심지어 이든까지도 어케 잘 도망가서 살면 안될까? 이거에 혹해서

여의주랑 같이 튀다간 둘 다 죽게 되는 전철을 밟게 된다는 것이지요...

게다가 힘빠지게 이무기도 부라퀴만 아니면 거럭저럭 살아도 된다는 마인드를 가지고 있었기에...

우라흐 입장에서는 요것이고 저것이고 사람 참 힘들게 합니다.

어떻게 보면 드라칸 보다 더욱 집착이 강한게 우라흐일지도 모릅니다...

 

해서 우라흐도 이무기와 세라와 이든을 적당히 몰아붙힐 필요가 있었던 것이지요...

 

마지막 장면을 보면

세라가 죽을려고 하자 이무기가 텨 나오지요.(이든한테 칼질해도 안텨 나오던 놈이... 우라흐는? 지켜보고만 있었음.)

그리고 이무기가 뒤질려고 하자 세라는 이러다가 이든도 뒤지겠다 해서...

여의주를 이무기에게 멕입니다.

 

이무기 용되고 부라퀴 뒤지고 나타나는 잭/우라흐...

모두 다 우라흐의 손바닥안에서 놀아난 꼴이지요...

 

이무기 > 세라 > 이든 의 삼각관계를 이용한 전략...

 

우라흐가 직접 세라를 잡아다가 이무기에게 가져가도 되는데

왜 이런 쌩쑈를 해야만 했을까...

그건 이무기가 세라의 의지를 존중했기 때문이고 세라의 선택에 맞긴다는 생각이 아직까지 박혀있었고...

다시 태어난 세라는 이무기에게 그닥 친밀감?(뱀모양을 한... --;;) 느낄 이유도 없었지요...

하지만 세라가 이든이란 사내놈을 좋아하게 된다면?

 

세라를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하게 해서

이무기를 나타나게 만든 다음 부라퀴를 죽이면 그것으로도 좋을 것이고,

이무기가 부라퀴에게 당하는 상황이라면 이든이 옆에 있어줘서 같이 죽을위기에 처하게 되면

세라는 아마도 이든을 위해 여의주를 '자신의 의지'로 먹일 것이다 라는

계산을 한 것이겠지요...

 

때문에 이든이 세라를 찾을 시간과 다시 두명이 러브러브할 시간을 벌어야 했고...

거기에 양념으로 자신이 희생안하면 세상이 파멸한다는 것도 느끼게 하기 위해

적당히 위기에도 쳐해줘야 했던 것입니다.

도와줄때도 도사 시절처럼 멋지게 나타나서 도와주지 않고

꼭 변신 변장을 해서 도와준것도 그것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정도면 충무로의 입맛에 맞는 꼬인 삼각관계에 음모이론?을 담은 스토리가 아닐런지요...

뭐 편집을 많이 당해서 잘 드러나지는 않지만...

120분 버전 나오면 아마도 느낌이 달라질듯 합니다.

 

그리고...

마지막 용의 눈물도 이무기의 죽은 세라에 대한 눈물이 아닐까 조심스레 판단해 봅니다...

 

PS/ 다음 괴수 작품도 디워의 세계관을 공유하게 되지 않을까요? 디워의 한 카테고리로 등장하며... 카리비안 해적이나 반지의 제왕같이 음악만 들어도 어떤 영화인지 알 수 있게 우리 아리랑도 그런식으로 유명해 질수도 있을것 같은 상상을 해 봅니다.

 

추천수3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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