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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는 영화로서만 보아야 하지 않을까

이상주 |2007.08.16 10:53
조회 37 |추천 0

최근 디워때문에 국내 영화계는 관객과 평론가들 사이의 서로 폄하하는 비난만 난무하는
전쟁터 처럼 되어버렸다.


우선 여기서 누가 먼저 시작했나? 아니면 누구의 잘못인가? 작품성은 있나? 이런 논란은 그 자체가
무의미하다.

디워에 대한 오랜 소문..그리고 영화가 개봉되면서 그 소문을 직접확인 하기 위해
관객들은 극장으로 들어선다

그리고는 어느정도의 실망과 또 어느정도의 기대와 또 어느 정도의 뿌듯함을 갖고 나왔다.
여느 영화들이라면...인터넷 게시판엔 재미있었다 또는 재미없었다 등의 일반적인 평가들만
나왔을게다

그런데 디워는 개봉직전부터 영화평론가들로 부터 심한 질책을 받아왔고
영화를 보고난 관객들은 그 질책에 대해 반감을 가지기 시작했다.

한쪽에서는 영화 흥행을 위한 마케팅이라느니...쓰레기같은 작품이라느니 라는 직접 자신이 들었으면
자살도 생각할 사람이 있을정도의 말을 내놓다 보니
또 다른 한쪽에서는 그 '인격비하적 발언'에 대해 자연스런 방어태세에서 나오는 '감싸주기'가 이루어진다.

그러다보니 게시판에서의 토론은 항상 양 극단을 달리는 그런 양상만을 보이고 있을수 밖에 없다.
그러면서 일부는 오직 반대를 위한 반대를 보이기 까지 한다.

여기서 생각해보라.

과연 이러한 토론이 토론일수 있는가? 이 상태에서 양극단의 의견만으로 100분 토론이라는 자체가
무의미 해지지 않겠는가?

관객이나 평론들 서로가 자제하고 이성을 찾아야 한다.

 

어차피 음악이든 미술이든 억지로 보라고, 또는 억지로 보지말라고 할 그런 본질을 가지는것은 아니지 않는가?
음악의 예를 들어보자
지금은 군생활을 하고 있는 M모군에 대해 artist 인가 entertainer인가 에 대한 논란도 우리는
경험해보았다.
그러나 그의 음악은 좋아하는 사람이 있고 또 그런사람들이 듣는다
라디오나 티비에서 그의 음악이 나왓을때 싫어하는 사람은 그 채널을 유지하는가?
아니지 않는가? 그냥 다른 채널로 돌리거나 꺼버리지 않는가?

동방신기의 광팬들을 빠순이라고 욕하고 또 그 '빠순이'라는 사람들은 또 공격하는 것이나
지금의 디워를 둘러싼 논란이랑 다를바가 무엇이 있는가?

자기가 보고싶으면 보는것이고
자기가 보기싫으면 보기싫은것이 아닌가?

다양성을 인정하지 않고 양극단으로 자주 치닫는 사회는 결국 붕괴할수 밖에 없지 않은가?
적이 아니면 아군이라는 이 단순한 두가지만 있는 사회가 어떻게 발전할 수 있는가?

예술성을 추구하는 사람들은 그런 예술성을 가진 작품들을 찾아다닐것이며
또 단순히 킬링타임용으로 오락성을 위해 스트레스 해소를 풀거라면서 그런 작품들을 찾을
그런 사람들도 있는것이다.

아니면 단순히 그 자체를 무시하고 일에 빠져 사는 사람들도 있을것이고

이런 다양한 사람들이 살아가는 이런 사회에서
멸시와 두둔....이런 양극단의 행동들은 서로 자제해야 한다.

영화는 보고싶은 사람들이 보면 그만인 것이다.

그래서 어떤 장르의 영화든 그 영화는 영화자체로서만 보는 자세가 이제 우리에게
필요한 내용이 아닐까?


-미카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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